일이 바빠서 친구도 누구도 만날 시간이 없어서 십몇년을 이리 사니 친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외롭네요 한국에서의 친구들도 너무 오래 못보니 거의 다 끊어졌네요 앞으로도 계속 일을 늙을 때까지 해야 하는데 나의 친구는 오로지 엄마 밖에 없네요 일년에 반년은 같이 있고 반년은 한국 들어가세요 몇번을 아는 분들 만나보고 손님들도 마음맞아 만나보면 결국엔 돈빌려 달라 도와달라 해서 마니 도와주었지만 남는건 상처 뿐이고 돈잃고 사람잃고 해서 아무도 만나지 않습니다 취미를 가져보려 하지만 자격증 공부도 운동도 의욕이 안나서 시도도 못해봤네요
아무데도 안가고 안 만나는 제 은퇴한 남편,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희는 미국에 살아 가족도 없어요. 한국 말도 못해서 여기서 살아야하는데 어떻게 나가게 해서 사람을 만나게 하죠? 저만 따라 다녀요. 그리고 저희는 장애딸을 데리고 살아요. 이제는 은퇴하고 장애딸과 싸우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