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에 맞는사람은 애시당초 없음. 한 배에서 나온 동생하고도 맘 안맞아 싸우는데 남은 오죽할까요. 그냥 이익 볼려는 욕심없이 가볍게 만나서 웃고오면 그만임. 친구가 봤을때 나도 어느 부분에서는 맘에 안들고 그렇게 좋은사람 아닐꺼에요.나도 뭐 그리 잘난거 없으니 그럭저럭 만나고 웃어야지 이래서 자르고 저래서 자르면 그냥 나중엔 진짜 혼자되요. 나이들수록 까다로워지지않으려 노력해요. 그냥 어울렁 더울렁
맞아요 나이가 드니, 잘 보이지 않던 친구들의 단점이 보이니 피곤하고 짜증나고 그래요 이래저래 안 만나기 시작하니, 외톨이가 되는느낌이예요 그래서 생각을 바꿨습니다 나는 저 친구들에게 편하고 좋은친구일까...뒤집어 생각하니, 답이 나오더라구요 말씀처럼 그저 좋은시간 함께하고, 서로에게 불편주지말고 어울렁더울렁~
친구? 점점 혼자라는걸 깨닫는데 한편으로는 씁슬 한편으로는 홀가분 심지어는 자매들끼리도 그렇다 잘되면 시기 질투하고 비교질하고 도움 주면 당연한듯 취하며 어느 순간 호의가 권리로 바뀌고 잘해줘도 고마와 하기는 커녕 뒷담화 하고 인간관계란것 자체가 회의적인 느낌이 든다 홀로 와서 홀로 가는 세상
만남에는 이익이 담보가 되어야 유지됨. 내가 굳이 돈 써가면서 만남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되물어 보면 답나옴. 돈만 쓰는게 아님. 내 시간도 씀. 백날 퍼주면서 만나도 대부분 시절인연임. 남는게 거의 없음. 만일 이익이 담보가 되지 않는데도 만남이 유지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친구임.
너무 공감됩니다 결국 20년 지기도 자기이익에 아주아주 조금이라도 손해를 본다고 배신 그 손해가 금전적인것도 아닌데 말이죠 한 동생이 완전히 선을 넘는 행동을 했을때 그자리에서 그걸 봤던 친구가 (제 맘으로 그땐 20년 베프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봤으면서도 몇일 않되어서 그 동생집에가서 하하호호 놀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온만 정이 다 떨어져 나가서 그 후부터는 아무리 극복하려 해도 않됨 맘속에서 이미 그때 끝난 관계인데 넘 질질 끌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 관계는 옳으냐 그르냐가 아닌 내이익에 부합하냐 어니냐로 행동 반경을 결정하는 인간들이 99프로이다라는걸 뼈아프게 깨달았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인간관계에 의미가 그닥 느껴지지 않더군요
@@user-iu7ni1wt1l "인간 관계는 옳으냐 그르냐가 아닌 내이익에 부합하냐 어니냐로 행동 반경을 결정하는 인간들이 99프로이다라는걸 뼈아프게 깨달았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인간관계에 의미가 그닥 느껴지지 않더군요" 와.. 공감.. 초딩때 이런일을 겪었어서 일찍 깨달은편인가 싶은데.. 그래도 사람과 부대끼며 살아가야하기에 양가감정이 들고 수십년간 계속 마음아프면서 관계맺어왔는데 너무 지치고 그래요. 마음의 병 있은지는 오래됐고.
@@user-zz3tr6qw4g 저도 맘이 씁쓸하게 느껴질때가 있어요 그래서 이게 맘의 병인가 싶기도 하구요 어떤 맘임지 알거 같아요 그럴때마다 하는 생각이 ‘그래 만나봤자 뭐해 어차피 뻔한 이야기나 하게 될걸, 차리라 책을 읽던지 유투부 보는게 낮지’ 하면서 그 순간을 흘러 보냅니다 또 그게 사실이구요 유투부에서 가장 재미있는 사람들 가장 지식 철학 경제 정치 등등 나의 관심분야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을면서 내가 넓어지는 시간을 갖는게 그런데 시간을 보내는게 더 유의미하다 라고
@@user-zz3tr6qw4g 보통 같은 시간 공간대 같은 취미 같은 공동체에 있지 않는한 대화할게 점점 별로 없어요 그래서 시절 인연인가 봐요 영원이 같은 공간 시간대 같은 공동체(학교 교회 등등) 영원히 같이 있는건 아니니깐요 슬퍼하지 마세여 ㅠㅠ 우리 처럼 이런 감정 느끼는 사람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싫은소리못하고 거절못하고 그렇게살다보니 감정쓰레기통되고 시기질투대상되고 어느순간부터는 사람만나면 기빨리고 힘들더라구요.가만히 보면 절친.친한친구가 더더 그러더라구요 .이젠 그러는 나의 시간이아깝고 돈이 아까워서 친구만날시간에 배우고싶은거배우고 나에게 잘하는 사람에게 더 신경쓰고있어요 친구가 점점 없어지긴해요. 그래도 혼자가 편안하고 좋아요
인생은 어차피 혼자입니다. 혼자임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하세요. 특히 은퇴후에는 친구관계를 빨리 정리하는게 좋아요. 은퇴후에는 건강과 경제력 그리고 각자의 생활환경에 의해 상호 공유부분이 좁아지거나 작아지기 때문에 만나면 서열과 우열이 생겨 상처만 남는 경우가 많거든요. 직장 다닐때부터 수십년간 부부가 함께 모임을 갖고 해외여행을 다니는 등 끈끈한 우의를 자랑하던 관계도 연금 등 경제력 때문에, 자식문제 때문에, 건강문제 때문에 등등으로 결국은 상처뿐인 이별을 하더라구요. 미우나 고우나 배우자가 최고의 최후의 친구입니다.
역시 친구보단 가족인 것 같아요. 제가 몇년전 이혼 위기일때, 친구들의 반응을 보니 그동안 저의 결혼생활을 시기했었구나 딱 느꼈네요. 그당시 제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해준건 가족 뿐이었어요. 지금은 다시 재결합도 하고 행복하게 잘살고 있고 앞으로 노처녀들은 상종도 안하려구요.
진정한 친구 한두명이라도 있으면 인생 성공한거라고 봅니다. 60세가 된 지금 돌아보니 인간에게 큰 기대없이 최소한의 마음과 행동으로 거짓없이 대하면 되는거 같아요. 말씀중에 손절할 사람이 남아있지않는다는 말씀에 공감이 되네요. 다 이런저런 이유로 곁에 남아있는 사람이 몇 없더라구요.
깊이 공감합니다~ 30대말에 친한 동네 동생에게 같이 어울리면 좋을것같아 같은동네 제 지인을 소개해 줬더니 매일 둘이만 붙어 다니는걸 보게 되면서 오랜동안 마음 아팠네요~그 이후 50대 후반인 지금은 친목 모임이 6개 정도 있지만 어느 누구라도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지내게 되더라구요~부작용은 일부 사람들은 나를 이기적으로 보긴 하더라구요
하~ 저도 그래요. 기가 쭉쭉 빨리는 느낌. 친구가 아들을 독립시켰는데 그 방 구조며 뭘 주문해서 먹고 쿠팡으로 뭘 배송해줬네 하면서 1시간이상 혼자 떠드는데 진짜 듣기싫고 상대방 배려없네요. 그집 아들이 뭘먹고 싸는지까지 내가 알아야하나요. 진짜 눈치코치없는친군데 오래되서 그냥저냥 지냅니다.
학생때는 집안의 부와는 달리, 서로 비슷하다 여겨 친구하지만, 점차 사회적 격차가 생기면서 다름이 생길수밖에....종교를 가진다한들, 질투,시기가 안 생길수도 없고...참담한 현실에 놓인 사람은 좌절을 안을수밖에 없는데....오래된 친구에게는 자랑 좀 해도 되겠거니하고는, 집 자랑. 남편자식자랑으로 기 빨아가는 친구와는 연이 끊길 수 밖에 없다.그렇다고 욕하지 말라. 이 친구도 살고자 연 끊은 것이니까....친구에게 기빨리고 부정적으로 된 마음이 자신의 가족에게 은연중에 뿜게 되니...자신의 가족을 살리고자,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친구를 멀리하게 되는거다.
본인들의 인생의 경험에 따라서 우정이라는 것의 의미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좋은 우정을 나누고 싶지만 이제는 경제적 정신적 격차에 따라 생각이 달라서 유지하기가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손해라고 생각하고 도움도 주고하지만 늘 받는 사람은 받는일만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은 늘 불평불만만 늘어놓는것 같아요. 손절과 연결을 적절하게 하는 것이 좋지만 연결이라는 것이 대부분 본인들의 이익과 결부되어 유지하기도 어렵고 적당한 거리두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경험에서 나온 제안을 꼰대라는 말로 다 이야기하고 젊은 사람들의의견을 들으라고만 하는 시대적 권유로 인해 경험의 가치가 점점 상실되는 시대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이 들어서 직장 생활하는게 행복합니다.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과 매일매일 소소하게 즐거워요. 어렸을 때 친구라도 질투하고 기분 나쁠만한 말 함부로 하고 하니 내 자신에 대한 회의가 들더군요. 내가 이렇게 사람 보는 눈이 없는 사람이었었나 싶고. 좋은 사람들하고 좋은 인연을 맺고 살고 싶어요.
팬더믹지나면서 인간관계가 크게 변했어요. 30년 지기 친구와 소원해지고 만나는 그룹이 작아졌어요. 각자 가족이 우선순위 되던 시기라 역시 친구는 중요해지지가 않더라구요. 우정에 대한 정의가 많이 변해서 이젠 안맞는것도 맞추며 우정을 쌓아가던게 이젠 우정보다 나랑 맞는거에 촛점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이제 싫은건 싫다라고 표현하게 되니. 친구가 알아서 정리 되네요. 지금은 쟐 맞는 친구랑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