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계실때 사랑합니다 말못한게 정말 후회되네요 내가 어릴땐 아부지가 왜이렇게 미운사람이였을까요 그렇게 미워했던분도 내가 군대갈때는 너무 슬퍼하시구 휴가나가면 아들내미랑 밥이나 술한잔 먹구싶어서 그렇게 내 눈치를 보셨는데-,,,, 일병때 아부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전 이직두 아버지의 바램...같이 술이나 밥이나 같이하지못한 아버지의 마지막 바램에 정말가슴 아프네요
이등병의 편지로 내 20대초반 군입대를.......노래 하나로 표현해주시고 서른즈음엔 노래 하나로 내 30대 초반을 노래로 표현해주신분.......... 내 40대 초반과 곧 다가올 내 50대 초반을 노래로 불러주실 분이 안계시다. 그 쓸쓸함과 외로움, 괴로움을 같이 해주실 분이 계시지 않으니 눈물만 난다. 내 아버지도 나와 같지 않았을까? 존경하고 사랑하며 꼭 붙잡고 싶다. 그가 없어 내 지나가는 40대와 곧 다가올 50대 60대 70대를 표현해주실분이 계시지 않는것이 너무 슬프다. 안타깝다. 포기하지 않는다. 견뎌낸다. 이길것이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견뎌내어 반드시 승리할것이다. 그래야. 우리 다음세대에게 조금이나마 더 나은 대한민국을 줄수 있기에..... 그중 내 딸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 더 절실하다. 2022.07.24 건설사에 근무하는 49세 예리아빠가....
부모님 이혼후에 중학교때부터 고아원에 살다 결국 군입대도 아무도없이 혼자하게됐습니다 군 입대후에 어머님과 연락이 닿았고, 2년뒤 어머님은 암때문에 투병중에 돌아가셨습니다 유일한 소망이 제가 운전하는 차량 뒷 자석에 어머님을 태우고 드라이브 하며 같이 맛있는것도 먹고 노래방도 같이가서 노래도 부르고 그저 남들 다하는 평범한 삶을 사는게 꿈이었는데 .. 이루지 못했습니다 어렸을땐 가정폭력 때문에 항상 어머님이 맞고 계시는걸 지켜보기만 했고 7,8년만에 겨우 연락이 닿았지만 결국 제생일날 어머님께서 암때문에 중환자실에 계시다는 말을 들었을땐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았습니다 하던일도 그만두고 기나긴 간병으로 어머님을 간호 했지만 폐에 물이 차는 병원균 감염으로 결국 돌아가시는걸 지켜보기만 장례를 치를수 밖에 없었습니다 김광석 가수님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노래를 들을때마다 그때가 생각나서 저도 모르게 눈물 한방울씩 흐릅니다 어머님과 마찬가지로 살아 계셨으면 참 좋았을거 같은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너무나 늦었지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릴때 이글을 읽었으면 믿지 않았겠지만 나이들어 여러 가정을 방문을 하는 직업을 했었는데 진짜 아내한테 쌍욕을 퍼붓고 군기잡는 인간을 직접 보았습니다 .. 제가 없었다면 폭력도 휘둘렀겠죠 그런가정에서 태어난 사람이 어떻게 인간다운 삶을 살수 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 사회에 일원으로써 남에게 해 끼치지 않고 열심히 산다면 당신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인생을 살고 계신겁니다 . 응원합니다 .
김광석씨는 가창력이 아주 우수한 가수입니다, 또 가사 전달력도 뛰어나고요 목소리도 좋고요.이렇게 음악을 사랑하는 실력있는 가수를 일찍 세상을 등진것은 너무 아쉽고요. 대한민국 가요계의 큰 손실입니다.김광석씨가 부른 노래는 다른 가수들이 대신 불러서 일부 감동을 주었지만 원곡을 부른 원조 가수의 실력이 주는 감동은 더크고 가슴을 뭉클하고 찡하게 합니다,정말 뛰어난 가장력을 지닌 가수종 한분이 김광석씨입니다.참 훌륭한 가수였습니다.
노래의 가장 큰 순기능은.. 나를 다시 그때 그시절로 데려다준다는것이다.. 이노래만 들으면 가기전의 기억과 군대가서 맡았던 그 겨울공기의 서늘함의 향기까지 뚜렷해진다.. 그리고 이내 씁쓸해지고 그립다가 마음이아파오는 놀라운노래.. 김광석의 노래는 정말 잘익은 술과같다.. 나의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이 와닿고 그리우니 말이다..
입대할때 동생이 이등병의 편지를 틀어줬습니다. 워낙 장난끼가 많은 애라서 놀리려고 틀어준거 같은데 듣는 제 입장에서는 말로 표현 안되는 오만가지 감정이 섞인채로 듣고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넘어지고 일어서면서 걸어왔던 길이 그저 오늘을 준비하는 시간이었고 이제 정말 시작이구나, 사회로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인이 되어가는 길이라고 생각하니 훈련소 가는길 제 발걸음은 더욱이 무거워졌습니다. 가끔씩 이노래 들을 때 마다 훈련소 가던길 그때 생각에 잠기게 되네요.
군대 가기 얼마 전에 친구들하고 노래방 갔다가 누가 이노래 선곡해서 부르다가 갑자기 울음이 왈칵 터져서 친구들도 당황하고 저도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날 밤이 유난히도 추워서인지 길거리도 텅텅 비어서 마음이 텅 빈 것처럼 허전하던 감정이 이 노래만 들으면 생각납니다.
장교생활 하고 나왔습니다. 간부생활하고 나온 저조차도 군대에 들어갔을때 참 답답하고 외로울떄가 있는데 우리 용사들 각자 국방의 의무하시느라 고생 많습니다. 나라의 부름에 남자답게 응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1년 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군생활 건강하게 끝내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앞날창창한 인생 즐기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기타와 하모니카 하나로 사운드의 빈 곳이 없다니...다시 이런 음악인이 나올까....예전 들국화가 사정상 드럼 없이 최성원, 주찬권, 전인권 세명 만의 라이브를 보고 느꼈던 것처럼...기타 하나..건반 하나, 보컬 세 명으로 만들어내던...그 완벽했던 사운드...김현식과 김광석..들국화는 넘사벽일 듯...
중학생때 이 노래 처음알게되어서 노래방가서 불렀었는데, 그땐 서른이 되면 무슨느낌일지 상상도 못했었다 영원히 풋풋한 10대일것같았고, 충동적인 20대일것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젠 서른이 넘어 남편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다보니 이 노래의 가사가 마음에 깊이 와닿는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있다는 말이 마음을 후벼파는것같다 아빠에게 필름카메라로 마당에서 사진찍어달라고 졸라 내 애착인형 악어와 함께 사진찍은 날의 기억, 그리고 그 악어가 솜이 다 터져 엄마가 갖다버려 펑펑 울었던 날 엄마의 품에 안겨 엄마 잠옷 냄새를 맡으며 달디단 낮잠을 자던 기억 처음으로 모든 애정과 정성을 들이부었던 나의 첫 반려묘의 슬픈 죽음 오랫동안 내 사람으로 남을것같던 친구와 사소한 다툼으로 헤어지게된 그날 내 인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했던 아이의 아빠와 이별했을때 하얗게 뒤덮인 머리를 하고서도 함께 술잔 부딪히며 추억을 회상하며 즐거워할줄 알았던 제일 친한친구의 죽음 그리고 얼마전 노화와 악화된 병세로 떠나신 내 아버지와의 마지막 인사.. 영원한것은 없다고 말들하지만 그나마 남아있는 내 어릴때의 고집으로 지금까지 만나고 헤어졌던 추억속의 모든것들은 내 마음속에 앞으로도 계속 남아있을것이니 내인생에서만큼은 영원하리라고 생각해본다 하지만 인간은 과거에만 머물며 살 수는 없다 내 어릴적부터 쌓아오던 행복한 추억보다 더한 행복과 기쁨의 추억을 나의 아이에게 선물해주며 미래를 살아가려 한다 10대엔 마냥 설레던 앞으로만 흘러가는 시간이 20대에는 조금 두려워지기 시작헸었다면 30대가 된 지금은 흐름에 적응해나가기 시작함을 느끼고 있다 40대가 된 그때의 나는 어떤 느낌일지 문득 궁금해진다 그리고 50대,60대, 내가 늙어서 죽을때가 되기 시작하면 그땐 어떤 마음일까 우리 엄마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셨었을까 남은 여생 편안히 보내시라고 더 잘해드려야겠다..
You probably dont give a damn but does any of you know of a tool to log back into an instagram account..? I was stupid forgot the account password. I appreciate any help you can give me!
진해 훈련소로 내려가던길 전날 할머니 댁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날 입대일에 나서기 전 할머니 할아버지께 큰 절을 올리는데 어째 그래 눈물이 나오려고 하는지 우는게 부끄러워 꾹 참다가 아버지 차 뒷자석에서 모자 눌러쓰고 하염없이 눈물 흘렸지 그때는 어린 마음에 왠지 2년 사이 두 분을 보는게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렇게 슬피 울었는데 웬걸 지금 돌이켜보니 우리 어머니를 가장 먼저 떠나보낼 줄이야 가족에게 경례하는 마지막 순간 우시는 어머니 보고 에이 훈련소 잠깐인데 뭐 이런걸로 우시나 싶었다만 훈련소 마지막 날 가족과의 재회 땐 내가 부모님 보고 먼저 눈물이 났지. 전혀 눈물이 그렇게 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얼굴을 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 콧물 다 나왔지
@@user-wj5ol6rr4v 제가 음악을 제대로 듣기에는 초2부터부터 20대인 현재로써 보지만 시대는 가면 갈수록 이와 더욱 비슷한 노래는 안보이는게 시대인것같네요 물론 이게 유일무이라고 절대한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정도로 감명깊게 닿은 곡들도 있긴합니다 2020년대에는 나오지않을거 압니다 그리고 저는 대중에 픽이 아닌 매니아틱이라서 과거미하는 걱정하지않으셔도돼요 물론 간간히 최신곡도 듣고있지만서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꽤 충격적이더라구요. 우선 이등병의 편지가 김광석님의 곡이 아닌, 리메이크 곡이란것.. 저 곡을 선택한 이유가.. 친형님이 군대에서 사고를 당하셔서..집에 돌아오지 못했던것.. 그 계급이..이등병인것.. 그래서 형님에게 바치는 심정으로 이등병의 편지를 리메이크했다고하니..들을때마다 너무 감정이 다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