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 후면 7학년이 됩니다. 제 나이처럼 오늘은 늦가을 오훕니다. 아파트에서 적당한 거리에 내려다 보이는 가을산 풍광을 보며 온화한 가을햇살이 들어오는 거실소파에 비스듬히 누워 홀로 이문세 노래를 듣습니다. 댓글들을 읽다보니 음악에는 위대함이 있다는 생각이 다시 듭니다. 다들 행복한 가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 좋은 댓글들을 읽다가 올립니다. 😅😅😅
눈물 납니다....휴~ 저는 지금 인생의 가장 행복한 시간을 갖고 삽니다.... 오늘도 일요일 제가 일군 회사에서 혼자 이 옛사랑을 듣고 있습니다^^ 지금은 많은 것들을 이룬 상태라고 생각해서 그저 조금은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저에게 이재덕님의 글과 이문세님의 음악...
제가 중학교시절쯤 별이빛나는밤에~ 라는 라디오프로그램이 생각나네요~~ 어느덧 마흔아홉! 두딸자녀를 두고 있는 중년의 나이가 되었네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문세님 노래를 들으면 다시 그시절로 돌아간듯 추억들이 생각나서 ..참 좋습니다~ 이문세님 노래는 언제들어도 좋아요~ 노래들으며 옛생각에.. 오늘도 행복합니다~
86학번 대학교1학년 20살ᆢ 수채화같았던 첫사랑ᆢ ᆢ사랑이 지나가면ᆢ 이 노래가 흘러나오면 멈칫하며 그 자리에 멈춰서있던 어설프고 아팠던 그 시간들ᆢ 이젠 별빛으로 제 맘속에 영원히 남아있네요 돈암동s여대와 k대이공대 사이를 하루에 몇번씩도 왔다갔다하며 공간시간까지 함께했던 그 사람ᆢ 철없어 받기만할줄 알았던 내게 동갑이었지만 너무나도 맘이 깊었던 사람 ᆢ그래서 너무 미안한ᆢ ᆢ그 사람이 그 때가 오늘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호소력 끝판왕 장사익, 가황이라는 별명을 수긍할 수밖에 없는 나훈아, 나이 들어도 변함없는 감성을 표현하는 최고의 가객 최백호, 원곡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하는 한영애, 트로트를 위해 타고난 목소리 주현미, 자연스럽게 곡의 생명을 끌어내는 심수봉, 아쉬웠던 기억을 리콜하게 하는 추억의 김정호, 그리고 설명이 필요없는, 반세기 문화권력 조용필. 개인에 따라 호불호의 차이가 있겠지만 모두가 우리의 감성을 만져준 좋은 가수들이다.
10대 부터 이제 50이 넘어 다시 들어도 너무 아름 답군요 ... 나도 가슴 시린 사랑을 해봤구나 .. 왜이리 가사가 인생같고 위로받는것 같을까요? 제 딸은 이러는군요 "가사가 어려워 ^^ " 그런데 자꾸만 저는 이 노래 속 한소절 한소절 가슴에 파고 드는지요 .... 정말 언제쯤 우리는 세상을 다 알수 있을까요? 더 나이들면 알까요? 외국에서 정말 감사한 노래 선물 이였습니다 ... 가끔은 진한 향수처럼 가끔은 옆에서 친구가 이야기 해주듯 하는 선물 같은 노래 들입니다 감사합니다 ^^
이문세 노래에 감성이 반응하는 걸 보니, 나도 세월을 꽤 겪었나봐요..어릴적엔 흘러나오는 노래에 이문세아저씨 노래다 정도의 감흥이였는데요.. 이제는 찾아듣게 되고, 듣고 있다보면 아련하고 묘한 감정이 들면서 눈시울도 붉어져요. 시간에 세월이 참 빠릅니다. 우리네 인생의 감정을 가득담은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