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살 이혼 앞두고 있는 사람입니다...이 명작을 이제서야 봤네요...영화 보는내내 딸 생각도 나고 지나온 제 삶도 돌이켜 보면서 애기 처럼 펑펑울었습니다...영화 대사처럼 결국 마지막엔 다 내려놓아야 하는것을...nothing lasts. 한살이라도 더 젊고 더 일할 수 있을때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사랑하는 우리 가유니를 위해서도...♡ 근래에 본 최고의 영화네요.
이리뷰를 보고 영화를 차분히 보았습니다. 부정적인생각들로 가득찼던 저의 머릿속을 깨끗히 해준 영화입니다. 저는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핑계로 공부도 운동도 취미도 인간관계 모든걸 접고 아무 희망없이 살아가고 있었는데 이 영상보고 용기를 내서 다시 세상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어릴땐 이유없이 자신감이 넘쳤는데 지금 30을 코앞에 둔 저는 용기가 없고 남눈치만 보는 사람이 되었네요 다시 제가 용기내서 세상에 나갈수있겠죠??? 감사한영상 감사합니다.
이번 영화는 사실 할 말이 정말 X100 많았는데 추리고 추려서 23분짜리 리뷰 영상이 되었네용…흑흑…좋은 배우들이 등장하는 좋은 영화를 보면 주체할 수 없는 투머치토커가 되네용🥰 감독 데이빗 핀처는 이 영화 최애 장면으로 ‘데이지와 어린 벤자민이 이마를 맞대는 장면’을 꼽았다고 해요! 저는 ‘10대의 벤자민이 모든 기억을 잃었음에도 피아노를 치는 것은 까먹지 않았던 장면’을 가장 좋아하고요 ㅎ__ㅎ 이 장면에서 항상 눈물샘 폭발,,, 여러분에게 있어 최고의 장면은 무엇인가요? 80대 노인으로 태어났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영화 저와 함께 숨겨진 비밀을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적어도 서른번은 돌려봤던 영화. 몇번을 보아도 다시 태어나는 느낌을 주고, 나는 매번 데이지와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빵형은 덤덤한 말로 인생은 제각각인데다 정답은없고 흘러가는대로 살아가는대로 의미가 있다고 나지막히 매순간 말해준다. 스무살때 영화를 극장에서 보고난뒤 내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고, 배를타고 전세계를 누비며 일을하고 있답니다. 이 영화 꼭!!!! 보셔야 합니다요😭
이전에 영화를 봤을 때는 벤자민과 데이지의 나이가 같아지는 시점, 즉 서로 육체적인 시기가 맞을 때 서로의 진심을 알게되고 사랑하는 것 그리고 다시 한 사람은 늙고 한 사람은 젊어지는 연출이 정말 놀랍고 대단하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시간의 소중함, 사랑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방식이 새로웠는데, 오늘 리뷰를 보니 결국 사람이 시간 속에서 배우는 건 특별한 누군가가 아니라 내 친구, 가족에게서 얻어지며 그건 생각보다 다양할 수 있다는 거였어요, 저의 지난 삶에서 내가 배운 것, 그걸 준 사람은 누굴까 돌아보게 되네요. 용서를 알려준 건 아버지였다...가 가장 새롭게 다가오네요.
처음 봤을 땐 그저 재미있는 영화라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고 다시 보니...마음에 여운이 너무 남더라구요... 젊을 때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젊음이라는 아름다움을 모르고 방황하면서 다른 무언가를 찾기 위해 발버둥치는데... 나이가 들면...그 때야 깨닫는 것이...왜 나는 젊음을 좀 더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을까...하고... 벤자민 프랭크처럼 인생의 아름다움은 나이가 들었을 때 정말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그 아름다움을 즐기기엔...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이미...노화된 상태...
원작은 보지 않았지만 영화의 줄거리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리뷰로 다시 돌아볼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벤자민은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용서하게 되지만 정작 아버지가 된 벤자민 자신은 딸을 두고 떠나는 장면은 제게 오랜 여운을 남기게 했습니다. 몇일 전 아버지 기일이었습니다. 한 순간의 사고사였습니다. 전 당시 사고당한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제 눈으로 봐버렸고 피투성이 된 얼굴을 만졌던 그 시간은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내게 트라우마로 남겨졌습니다. 아버지의 평소 얼굴은 기억나지 않고 사고당시 마지막 모습만을 기억하게 된채로 그렇게 몇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전 아버지를 사고 당한 모습을 영원히 잊진 못하겠지만 이제 제 기억에서 놓아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저의 마지막 대사는(10여분 동안 생각한 끝에) 누군가는 이별을 한다. 라고 하고 싶습니다.
아주 어릴 때 항상 죽는게 두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가족의 죽음도 두렵고, 죽음의 고통도 두렵고, 그 이후에 완전히 소멸한다는게 두려웠어요. 고민거리 였어서 생생히 기억이나요. 지금 열아홉에 먹어서야 죽음에 대해 잊고 생각하지 않고 살아왔죠. 볼 때마다 웃어주는 부모님 같이 먹고 자는 동생 가족의 존재에 대해 당연하게 느끼고 있어요. 물론 언젠가 부모님 형제 친구가 죽음을 맞이할껄 알고는 있지만 망각하고 있었죠. 그저 흘러가는 시간대로 시간을 낭비한 채 살아가고 가족과 싸우면서 지냈는데 이 영화 리뷰를 보고 나서 정말 후회되네요. 방금 잠들기전 지어주신 부모님의 미소가 영원하지 못 할 거란 걸 깨닫고 정신이 확 들었어요. 내일부터 사랑하는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시간을 허비하지않고 후회하는 삶이아니라 많이 느끼고 배우고 사랑하는 삶, 영화에서 보여준 가치를 지키면서 살아야겠어요.
벤자민의 시간을 아기부터 다시 되돌려 볼 생각을 어떻게 하셨는지요? 너무너무 훌륭한 생각과 남다른 시각입니다. "무엇인가 "사랑" 만 할 수 있으면 모든 사람은 특별해 질 수 있다." 제가 느끼기에 가장 좋은 멘트입니다. 영화의 숨은 의미들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헤더님께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멋진 리뷰 잘 봤어요~ 이 영화 보고 여러 생각을 하곤 했는데,, 해석과 영화를 본 감상을 말하는 영상의 마지막 부분이 가슴에 크게 와닿는 부분이 있었네요. 별 것 없어 보이는 인생일지 몰라도 충분히 특별할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 역시 놓치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을 리뷰를 통해 배워 갑니다. 감사합니다.
자유 살아있음과 삶과 죽음 꿈 도전 용서 가족의애틋함 사랑 저 공장에서 12시간씩 일하는사람입니다. 가난한상태로 자라왔고 성공한번 해보자는 그의미로 사업시작했다가 망했고 이렇게4년째 살았어요 주마다 생활은 바뀌어가고 친구들도 멀어지고 가족도 볼 수 없었어요 워낙 가난한 집안에서 시작했고 손목도 그어봤고 연탄도 피웠는데 다 살았어요 행운이였던 거겠죠 빛도 다 갚았어요 거이 반년만 더 고생하면 되요 지금까지 살아온게 아깝고 전 꿈이 있으니 더 준비하고 더 도전할거에요 이 영화보고 펑펑 울면서 다시 다짐했습니다 20대 여러분들도 희망 잃지마세요 이런 좋은 영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화를 보고 인상 깊었던 건 벤자민이 자신의 삶을 대하는 태도였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불리한 조건을 타고났지만 그 나이 맞는 호기심과 도전정신으로 늘 성실하게 임하는 모습에서 자기 운명을 체념조로 그저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주도적이고 역동적으로 살아가는 생의 아름다움을 느꼈습니다. 고난과 어려움을 수반한 본인 인생 그 자체를 사랑하지 않고서는 그렇게 열심히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벤자민버튼의 인생은 아모르파티 그 자체였던 것 같아요.
늘 본다고 하고 미루는 영화들이 많았고, 이 영화도 그중 하나였는데 오늘 리뷰를 보자마자 꼭 봐야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영화를 그냥 봣었어도 많은 감동을 얻고 생각을 하겠지만, 이 리뷰를 봄으로써 인물의 대사 하나 하나 집중 할 수 있다는 것과 맨 마지막 대사에 대한 연출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 기쁘네요!! 늘 인생이 참 많이 망가졌다고 생각해서 제목만 보고 킵해둿던 영상이고 오늘도 아무 것도 하기 싫어서 동기부여라도 얻고자 이 리뷰 영상을 봤는데, 얻어가는 것이 참 많다고 느껴집니다. 헤더님의 선한 시선 속에서 풀어지는 영화들의 리뷰가 좋아요~ 앞으로도 계속 잘 보겠습니다
너무 오래전에 봐서 몇년전인지 기억도 안난다. 그때 난 이 영화를 다시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제목에 이끌려 클릭한 요약리뷰를 보면서 그때 느꼈던 먹먹함에 다시볼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어렸을때 아빠따라서 목욕탕에 가서 뜨거운 물에 몸을 담글때 그 숨막히는 뜨거움이 두려워서 온탕 밖에서 미지근한 물만 끼얹고 있는 상황과 비슷한 느낌. 두렵다... 이 삶의 무게가 ... 그리고 이룬것 하나 없이 죽을까봐.... 다른건 몰라도 사랑과 자손 이 두가지는 인생의 가장 본질 목적인데 이 두가지를 얻기가... 그게 평범한 사람들의 삶이지만 그것을 얻지 못하고 늙어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사는게 슬프다. 그렇다고 죽기는 억울하고....
삶이 항상 그렇죠. 두려움과 막막함. 사람들 속 뒤쳐지는 자신에 대한 인식과 함께 찾아오는 괴리감과 고독. 고통의 연속 끝에 찾아오는 잠깐의 행복.. 너무 무언가를 얻는데에 집착하지 맙시다. 지금 숨쉬고있는 이 순간이 내 인생 중 가장 많은 시간이 남은 때이고. 나는 지금 살아있잖아요. 나의 오늘에 집중해야지. 누군가의 오늘에 집착해서는 안됩니다. 나를 한심하게 여기고 괴로워해도 상처받고 영향을 받는건 나의 마음 뿐이지. 세상은 무심하게 돌아갈 뿐인걸요. 비교하며 괴로워할때 단 한가지 확실한 건. 눈을 감고 숨이 멎는 그 순간 행복하려 하지 않았던 자신에 대한 후회만 가득할거에요. 인생에는 본질도 없고 정해진 목적도 없을 터입니다. 그저 행복하면. 후회를 아쉬움으로 바꾼다면 평범하게 잘 살다 가는거죠. 너무 얽메이지 마세요.
(인생은 흐르는 강물처럼) 삶에는 배움이고. 늘 도전이고. 삶은 사랑 받고 사랑을 주며. 스치는 인연은 왜... 내게만 내 인생은 왜? 이렇게 힘들까, 나 자신에 헛된 되돌음만 보지 말고. 흐르는 강물처럼 주어진 일이든. 인연에 이별이든. 흘러가듯이 받아들이고 놓아주기도 해야 한다. 현실은 버리지 못하고.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하며 마음속 한견에 추억이란. 단어를 그리워하며 살고 있지 않나 싶다...
세번 본 영화. 볼 때마다 느끼게 되는 지점이 달라요. 처음 봤을때는 데이지와 벤자민의 사랑에 집중했던 기억이 납니다. 두번째에는 인생을 생각하게 되었고 세번째 봤을때는 저 자신의 삶에 대한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어요. 정말 좋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평범한 모두의 이야기가 담겨 있고 그들이 주인공이기도 하기 때문에 지겹다 느껴지는 어느 지점에서도 내 인생은 영화처럼 흘러가고 있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더라구요. 평범하게 식사를 하고 하루를 보내는 것도 특별한 영화같은 한 순간일 수 있다는 것을요. 이 영화는 저도 정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