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보고 열악하다 도심속 유료 교도소다 하는데 다 맞는말입니다. 저도 몇년전까지 강남에서 고시원 원장했었는데 50만원 받았습니다. 비싸보이시나요? 16억 투자해서 직원없이 직접운영하고 투자수익률이 6% 입니다. 요즘 은행 금리가 아무런 리스크없이 4% 나오죠. 지금은 임대로 운영하는데 새로 운영하시는 원장님은 3억 들어여 싹 리모델링 하고 이름도 고시원에서 ”~~~스테이“로 변경하시고 75~100만원 받으시는데 항상 만실입니다. 저 신림 고시원 원장님이 임대로 하시는지 직접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임대인이면 17만원으로 임대료 내기도 벅찰거고 주인 직접 운영이라고 해도 은행이자도 안나오는 상태로 운영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만약 제가 주인이라면 싹 다 리모델링하고 17만원의 최소 3~4배 받겠지만 그럼 17만원짜리 고시원 밖에 갈 수 없는 사람들은 점점 길거리로 나앉게 되겠죠.
4월 말에 상경해서 원룸텔에서 거주 중입니다. 집주인들이 노인들이 많아서 너 아니어도 들어올 사람 많아서 그냥 배짱 장사를 하는것인지 세입자들이 사회초년생과 젊고 어린 사람들이 많아서 주인의식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 모르겠지만 최근에는 고시텔과 원룸텔이 좋은 곳이 엄청 많습니다.옵션 정도에 따라 가격도 다양하고. 개인적으로 여유가 되신다면 저런곳보다는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잠깐 거주하실거라면 1달 단기계약도 가능하니 원룸텔도 알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신림쪽에도 법적으로 문제있는 집들과 건물들이 엄청 많습니다.공인중개사들에게 집 문의를 하면 무조건 전세로만 엮어 버릴려고 합니다.상경하는 분들이 관악쪽으로 많이 오시고 2호선 역세권이라 월세도 상당히 많이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야 알긴 했는데 유명유튜버 공인중개사가 신림역 바로 근처에 있더라고요. 저도 직접 가서 계약을 했는데 참 다양하고 투명하게 진행을 해줘서 상경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상경을 앞두신 분들 화이팅하시고 응원합니다.
서울에서 고시원생활 2년 해봤는데 20만원대는 다 저랬어요 30만원부터 신기하게 차원이 달라져요 고시원이 거기서 거기지 하겠지만 진짜 30만원대만 가도 정말 깨끗하고 방안에 샤워실있고 침대있고 다있습니다 지금은 물가가 좀 비싸져서 30만원 후반대는 가야하겠지만 그래도 살만한데 많습니다 눈을 조금만 낮춰보세요
이왕 찍을꺼 주방 천정도 찍으시지... ㅋ 겨울에 한번 삐끗하면 끝까지 굴러갈꺼 같은 신림동 언덕 꼭대기 쪽에 있습니다. 사법고시가 있던 시절에는 두문불출하는 고시생들도 있던 동네지만, 사법고시가 사라진 이제는 사회에서 가장 밀려난 사람들이 가는 곳이죠. 월세가 중요하지, 환경은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 말이죠. 23년말에 경매 매물로 나왔었는데, 검색해보니 2차입찰에서 낙찰받은 사람은 포기했고, 4월초에 4차입찰에서 낙찰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