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급여가 낮아서 그만두는 게 아니라 급여가 낮은 건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그런 거임. 요즘은 민원인들도 공무원에게 요구하는 게 워낙 많고, 작은 사항이라도 넘어가지 않고 일 좀 하라고 타박하는 경향이 강해서 저녁이 있는 삶은 꿈에도 못 꾸게 됨. 사기업보다는 낫지 않냐고 말하는 사람들 있지만 공무원은 이미지가 정시퇴근 보장받는 직업이고, 공무원 지원하는 사람들도 그거 노리고 지원한 건데 실망이 크지.
@@user-dolr5s58항상 아래만 보고 사나보네 잘못된 건 바꿔야지 조직이 제대로 돌아가지 공무원 사회가 벌써 몇십년이나 됐는데도 아직도 저렇게 주먹구구식으로 돌아가서 그 구성원들이 전문성 갖추기 힘들고 면직하게 만드는게 정상이냐 생각하는 수준하고는 감사할 게 따로있지 입에 풀칠만하면 그만임? 정말 사명감 갖고 공직 들어왔다가 저런 것 때문에 현타와서 그만두는 사람도 있는데 국가적인 입장에서 ㅈㄴ 손해 아님? 열의를 갖고 일할 사람을 저딴 노답 시스템으로 나가게 만드는데?
현직 공무원인데요... 이전에 아버지께서 인수인계도 제대로 안되고 일 몰아주기가 여전하다는 등의 이유로 쓰레기 조직문화라고 공직사회를 비판하는 댓글을 보시더니 이곳은 어느 부서, 어느 직렬이든 원래 그런 곳이니 그냥 그려러니 하라고 하시더군요... 이런 생각을 가진 586 이상의 세대가 수직적이고 권위적인 공직사회 내에서 아직도 최정점에서 권력을 잡고 있으니 밑의 직원들 입장에서는 고통받을 수밖에 없는거죠... 최소 2~3년 뒤에 이 사람들이 은퇴를 해야 그나마 괜찮아질거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부하직원의 입장에서는 그 시간마저 길게 느껴질 뿐이고... 이 사람들이 잘못된 문화에 대한 불씨를 남겨서 이를 후세대가 그대로 답습할 가능성도 커서 오히려 더 심각한 문제로 돌아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특히나 변화를 꺼려하기로 유명한 곳이 공직사회인데... 정말 확실한 개혁없이 이대로 구태의연하게 가다가는 능력있는 젊은 인재들을 영입할 기회조차 못 잡게 될 것이고요... 수직적인 조직문화, 높은 직급이 아래의 직급에게 일을 떠넘기는 구조, 호봉제이기 때문에 일을 안 하더라도 직급과 호봉이 높으면 더 많은 보수를 받아가는 시스템 등으로 인해 밑에서 격무에 시달리는 신세대, 소위 MZ 공무원의 현실을 지금까지 그래왔다는 이유를 대며 까라면 까라는 식으로 묵인한다면 더이상의 발전은 없을거라고 단언합니다. 하지만... 이런거조차 위에 있는 고위직 분들이 그냥 무시하고 넘긴다면 시도조차 못하는 게 현실이죠... 아직 힘없는 현직자의 입장에서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u7forever175 그렇게 안 좋은 문화가 계속 이어진다는 것이 문제라는거죠... 저도 아는 사실이고 고쳐질 가능성도 없으니 현직자로서 답답할 뿐입니다... 그래서 개혁의 필요성을 말씀드린거고요... 어떻게 보면 그 원인은 조직의 구조와 문화에 있으니... 그리고 누구 하나 총대 맨다고 하는 사람 1도 없을겁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조직문화에서는 그렇게 하다가는 낙인을 찍어버리니...
저연차 공무원이면 민원응대 업무를 주로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퇴사할 만큼 고충이 느껴지긴 합니다. 공무원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아 기본적으로 민원 대응이 어려운 점도 있지만, 인생 짬 있는 분들은 공감하실 듯 한데 이유없는 악인은 존재합니다 진짜. 그리고 이 악인들은 동네마다 있는데 상대적으로 그들이 설치기 좋은 곳이 각종 소상공인, 서비스센터, 관공서라고 생각합니다. 젊은 사람들이 떠날 만하죠. 이런 사회에 도움 안되는 것들만 청소해도 정상적인 사람들의 삶의 질이 한껏 올라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MZ만 떠나는게 아냐~ 타회사 생활하다가 40에 입직했는데... 한 달만에 휴직 후 면직 계획이다.뭘 해도 이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 팀장은 인사도 안받지. 내 업무 쉬운거라면서 입버릇처럼 말하지. 인수인계는 전혀 안해주지. 회식문화 강제 은근 심하지. 근데 내가 속한 부처가 어딘지 말하면 다들 다 놀란다.
공무원도 세전금액으로만 따져보면, 그렇게 엄청난 박봉까지는 아닌데 문제는 공제금액이 너무 지나치게 큰게 문제임;; 공뭔 기여금만 해도 국민연금 공제율의 2배인데다, 사실상 공무원연금도 계속해서 너프시키다보니 더 많이 내고 더 적게 받는 구조로 가는 것도 문제고... 저연차 공무원의 경우엔 기본 봉급이 적은 상태에서 받을 수 있는 추가 수당도 적은데 공제금액이 너무 크다보니 이런 상황이 나오는 것 같음.
업무는 FM으로 하길 바라지만 실제로 들어와보면 주먹구구식 업무 인수인계.. 아무것도 모르는 신규가 엄청난 책임의 업무를 맡기도 하기때문에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옴.. 업무도 익숙해지기 전에 담당자면서 그것도 몰라? 일 그렇게 하면 안돼 등등.. 자존감 팍팍 내려줌 근데 월급날 200도 못받는 9급 신규 현실 ㅎㅎㅎ
백날 기사내고 피해당해봐야 뭐하나 5급 6급 그리고 그 위 고위공직자들 구청장 시장 국회의원 입법부 사법부 보건복지부장관 죄다 하급공무원들 다치고 자살하고 죽어나도 개무시하면서 지들 피해 안받게 계속 말도 안돼는 복지업무 확대하지 않나? 엽총으로 사람 죽어나가는데도 공무원 보호하는 법령 하나 제대로 제정 못하는 게 나라냐?
실질월급은 매년줄어드는데 그받는 월급조차 내연차와 똑같음 근데 나는 기피업무에 매일 야근해야하는데 누구는 띵까띵까놀지 다시한번말하지만 받는돈은 똑같음 나는 그 기피업무때문에 몇년동안 아니 퇴직때까지 감사며 소송이며 고통받는데 띵까띵까 논사람들은 해놓은 일도 없어서 감사받을일도 없음 이러니 누가 일하려고하고 누가 열심히 하려고 하겠는가
일반회사라면 진작에 짤렸어야 할 고인물들이 철밥통이라서 그대로 남아있으니 사람은 존나 많은대 일하는 사람은 말단 몇명 뿐 ㅋㅋ 허구헌날 인력부족이 어쩌니 하는대 막상 시청 군청가면 죄다 놀고 있음 그 놀고먹고 있는 사람들도 바쁠땐 바쁨 ㅋㅋㅋㅋ 특정일은 일년에 약 일주일만 바쁜대 그 바쁜 일주일동안은 담당이 혼자라서 바빠서 못하고 나머지 할일없어 빈둥 거릴때엔 옆직원이 바빠 뒤져도 본인 업무가 아니니 그냥 놀고있음 ㅋㅋ
신규입장에서 팀장달고 좀 민원덜상대해야 우리도 짬차서 팀장하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긴함 좋은팀장님만나면 전혀원망스럽지않음 그냥 시스템상으로 무조건 찾아오는 어르신들 좀 못오게 해줬으면 좋겠어여 툭하면 찾아간다고 너이름뭐냐고 하시는데 진짜 너무 무서움. 저번주에는 지혼자넘어지고 배상청구하는 장애인아저씨 찾아와서 그라데이션으로 분노하는데 지팡이로 처맞을까봐 진짜 개쫄았음
공무원의 일처리도 결국 시장경제에 좌우된다. 사실 공무원은 그누구보다도 프로여야 한다. 근데 월급이 저그니 프로는 다 빠져나가고 아마추어 테란만 남아서, 위기대응이 예전같이 잘 안되게 된다. 이제 공무원들에게 민원인의 심리를 잘 헤아릴 수 있는 심리전문가의 대처나 프로정신의 일처리를 기대하면 안된다.
낮은 임금과 격무, 그리고 수직적이고 패쇄적인 조직문화..요 정도가 이유인데 특히 과중한 업무 부담은 상위직 공무원들이 하위직 신입공무원한테 일감을 왕창 몰아줘서 생기는 문제라고 하더군. 근데 인터뷰에는 이 부분에 대한 얘기가 완전히 빠져 잇고 민원인 탓만 열심히 하고 있네 ㅋㅋㅋ
@@mena3396 그런가요? 자살했다는 공무원들 보면 거의 다 과중한 업무 부담 때문이던데.. 이게 업무 분장이 깔끔하지 않은 걸 상위직들이 악용해서 자기가 할 일을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들한테 다 몰아줘서 생기는 일 아닌가요? 근데 저기 나온 공무원 노조간부는 그런 얘기를 안하고 시종일관 민원인 탓만... 상위직도 꿀빨려는 생각버리고 자기 할 일은 자기가 하도록 뭔가 제도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할 듯합니다. 상위직들이 탱자탱자 놀지 말고 자기 할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게 되면 mz공무원들도 조기 퇴사나 자살 같은 거 할 이유가 없을 겁니다. 민원인 탓하기 전에 본인들 특히 상위직들의 썩어빠진 정신상태부터 교정해야 해요
@@user-kg3sw3ti7p 저는 이번 호우로 인한 재해를 직격탄으로 맞았던 지자체에서 근무했었습니다… 1달내내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주말포함 매일같은 비상근무, 24시간 근무했는데 다음날 담당자 없으면 안된다고 못쉬게하는 윗사람들의 분위기 그리고 노동자가 아니란 이유로 고생하면서 일한 만큼의 수당 따위는 없음. 이전에도 과다한 업무로 면직을 고민했었는데 이번 재해를 겪으면서 결심이 섰습니다. 재해 담당자라는 이유로 고생은 디지게 하면서 일해도 시민들한테 욕은 욕대로 먹으니 정신적으로도 부담이 많이 되더라구요. (+ 거기에 9급 말단이라 봉급도 적은건 말뭐..)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분들의 심정이 이해가 갈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다만 저는 가족들이 그만두고 다른 일을 찾으라는 지지를 해주었고, 이딴 취급 받으면서 일하고 극단적 생각으로 나의 몸을 희생하는 것보다 깔끔하게 그만두는게 좋겠다고 판단했습니다. 쓰다보니 열받아서 주저리주저리거렸네요..ㅎ 딩가딩가 노는 공무원은 계속 놀고 일만 하는 공무원은 계속 업무 받아서 계속 일하고! 거지같아서 그만뒀습니다! 🤪 제 생각엔 이제 공무원은 더이상 언제 그만둬도 아깝지않은 직업인거같아요.ㅎㅎ
최저 임금도 안주고 - 민원인 씨달리고 아무도 안도와주고 뭘해도 주변 눈치봐야되고 민원인이 때려도 기관장이 고소 못하게하고 나는 맞고 폭행으로 역고소 당해서 범죄자 되고 연차 쓰고 본호사 알아보고 다녀야되고 범원 갈때도 , 내가 잘못한거도아닌데 와서 집어던지고 때리고 해도 고소도 못하고 트라우마 아무도안도와줘 뭐지원있는것같아 없어 그냥 버텨야되 /연금은? 내가 내는금은은 월 30넘는데 퇴직하고 나서 일하면 연금 짜르고 = 일하고 많이 벌면 연금을 아에 다짤라.. 투잡도 못하고 잘버텨서 5급되면 일터저서 사람죽어봐 그냥짤려 연금? 내가 잘못한거 아닌데 또 짤린다 . 연금도 짤리지 열심히 사리고 일해서 퇴직했는데 퇴직하고나서도 민간인 이랑 싸움말리거나 운이없으면 또 말려들어가 평생 눈치보면서 살아야되 연금 좀있음 또 짤리겠지 30 년 넘개 일해도 노후? 없어 월 30 넘개 내고 연금 지금퇴직하는사람? 200 받을라나? 그때 당시 그게 돈인가? 일하면 연금 짤리고 안하면 200 으로 못살고 가난하게되는 길임 평생 눈치보고 살아야되고 큰소리한번 못내보고 퇴직 후에도 똑같고 차리리 그 공무 머리로 인생 최고 가치인 돈을 벌어서 편하게 살고 하고 싶은거 하고 살고 남들 눈치안보 고 사는게 맞지 공무원 국가에 일있으면 인원 동원 해서 끌려 가기도 해 이게 뭇슨 워라밸이 있는 삶이고 새벽 5시 1시에 전화와서 ars 로 출근하라고 비상걸렸다고 택시타고 가면 그거누구돈? 내돈으로 ㅎㅎㅎㅎㅎㅎㅎ 밥값은 좀주는줄아냐? 누가 해~ 좀만 해보면 알거든 들리거든 민원인한테 한대 맞아보면 주변아 아무도안도와주는구만.. 거지같네.. 그리고법도 일하다 실수하면 그냥 경찰옴 ㅎㅎㅎㅎㅎㅎㅎ 요즘 교도 관도 무슨 들어가면 성생님 성생님 범죄자한테 누가 이나라를 이렇게 만들었나?에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