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은 한국어로 뭐라고 하는지 잘 들리게만 하면 요즘 현대인에게도 대박 칠듯 옛날 국악은 내가 어릴떄만 해도 한국말로 하는데도 뭐라고 하는지 잘 가사가 잘 안들리고 뭐라고 하는지 잘 몰라서 흥미를 잃었는데 요즘 현대적 국악 하는 사람들이나 경기 민요는 가사가 귀에 쏙쏙 들어와서 흥이 생기고 좋아요
현장에서는 이 박제버전보다 번쩍 이후에 쵸큼 더 침묵이 있다가 떴구나를 하시는데 와 나 진짜... 눈화장은 꼭 워터프루로 하고 가세요...저 "떴구나“ 마지막 한마디가 서편제 전체 서사와 심청전 소리로 고조되던 감정을 매듭 딱 지어주면서! 눈물 투두둑... 저 이자람 배우님 공연이 자첫이었는데 진짜 많이 울었습니다...😂 솔직히 어렸을 땐 교과서에서 배우고?학습 자료로 영화도 보여줬지만 그냥 그저 그랬었는데, 한 10여년 쯤 나이가 들어서 보니 유봉의 부모로서의 면모도 일부(캐릭터 설정 자체가 한의 정서 집착남이라 왜 저렇게까지 하냐 싶은ㅠ건 있어서) 공감되고, 자녀인 동호랑 송화 마음도 각자의 성격과 입장에서 둘 다 공감되서 더 마음 깊이 찡했던 거 같슴다...부모님 모시고 보러 가고 싶은ㅇㅇ
일본이 한국민요의 영향을 받은 거죠..솔직히 일제시대 트롯이나 엔카 들어보면 전근대 일본에서는 볼 수 없는 박자와 음계지만 한국의 민요나 창과는 엄청 겹칩 게다가 창법도 서도창이나 경기민요같은 한국의 전통창법이 거의 주류를 이루고ㅋㅋ실제로 일본엔카의 아버지라는 사람도 일제 때 한국에서 살면서 들은 전통음악에서 따왔다고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