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때도 대호씨는 돋보였음 ㅎ 다른 분들은 어디서 물 좀 들고 오셔서 세련미와 노련미가 있었는데, 대호씨는 힘 안들이고 차분해서 신기했었어요. 저런 분들은 뉴스나 경제프로 붙박이 되면 어떡하나 했는데, 워낙에 끼 많은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다 보니 대호씨같은 자연인들이 돋보이는 때가 왔네요. 물들어올 때 노를 젓지만 너무 젓는 사람은 안되실것 같은 대호씨의 사춘기 앞으로도 잘 보겠음요~~~~~🎉
와 근데 와디 사장님 진짜 감각 있으신듯 편집샵에 대해서 긍정적인 생각이 없었는데 와디사장님 보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보통 저런 힙한데(?) 가면 무리수 둔다고 나한테 안어울리는 옷들만 권하는데 김대호 아나운서에게 권하는 옷들은 ㄹㅇ 찰떡으로 다 어울려서 입틀막하고 봤어요 가게 물건들 보니 애초에 편하고 저희 어머니 말투 빌리자면 '갱기는(감기는) 옷'들인데 트렌디한 제품들 가져다 두신거같아요 멘트들도 영업하시는 멘트들인데도 진정성있고..우리 나이 때는 홀애비처럼 보이면 안되게 입으면 된다라니 통찰력 대박 분홍 자켓이 대박 안어울릴거같은데 너무 찰떡으로 어울리고 김대호 아나운서라는 방송 이미지 노출 없고 걍 길가다 보면 '오 잘입었다' 할거같아요 단 대호아나운서 이목구비랑 얼굴형이 뚜렷해서 모자가 안어울리는데 과하지 않은 레터링 적힌 어두운 모자를 쓰니 그나마 괜찮네요 와디 사장님도 톤다운 된 핑바에 비슷한 무거운 채도로 버건디 모자 쓰시니 색깔이 여러개인데도 톤이 맞고...... 저런 분들이 편집샵 하는군요.... 😮 표정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김대호아님은 아이러니에서 오는 재미가 있는 분 같아요. 구석에서 조용히 지내고싶은 마음이나 댄스부 출신!ㅎㅎㅎ MC 스크루라는 스테이지 네임까지 있는 분이 다 귀찮아하고 쑥쓰러워함. 상충미, 반전미에서 오는 재미가 쏠쏠해요. 😂 보면서 광대가 내려오질 않았어요. 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