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레다 보호자입니다. 영상에서도 말했지만 나이 든 아이들 견사에 갇혀 밥만 먹으며 죽을 날 바라보는게 현실입니다. 24시간 같이 못 있어주고 넓은 마당은 없지만 아직도 레다가 절 보면 변함없이 좋아해주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제가 데리고 나온 게 틀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입마개는 입양 초기에만 했으며 공격성 없는 것 확인 후 안 한 지는 꽤 되었습니다. 견사에 많은 아이들 하루에 밥 주고 청소하는 것 빼면 사람 관심도 못 받습니다. 그게 방치지요. 그 아이들 제가 산책시키려고 꺼내도 바로 제 방에 들어갑니다. 삶에 의욕이 없어요. 100%의 환경을 제공해주지는 못해서 미안하지만 주인에 대한 그리움은 없을 것이기에 역시 잘 데리고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군대에 있을 때도 모든 핸들러 선후임 포함 제가 가장 많이 자기 군견 산책시켜주고 놀아주고 씻겨주었다고 자부합니다. 레다랑 저랑 항상 놀던 모습 다들 기억할 겁니다. 제가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덜컥 레다를 데리고 나왔다면 근무 빼고 하루종일 갇혀 있는 수많은 아이들처럼 놔두었지 굳이 군대에서 귀찮은데 레다와 놀아주진 않았을겁니다. 공군에서 제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상태에서 분양 허가를 해주었습니다. 처음부터 병원에서 지낼 것이라고 합의가 됐었습니다. 저희 집 낮에는 사람이 없어 집에 같이 데려가도 잠만 자고 나와야합니다. 여유로운 주택이면 모를까 아파트까지 잠만 재우러 데리고 온다는 게 굳이싶어서 하지 않고있습니다만 보시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실 수도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줄이겠습니다. 그러나 레다에 대한 제 마음은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레다 은퇴 나이 넘도록 저랑 근무 계속 나가던 것 제가 소대장님과 수의관님께 건의해 은퇴시키고 입양신청한 것입니다. 아무도 저에게 입양하라고 등 떠밀지 않았고 제가 요구해서 승인 받아 데리고 나왔고 저희 가족이 줄 수 있는 최선으로 보살피고 있습니다. 레다가 마지막 핸들러만 따르는 걸 알기에 제가 전역하면 아무에게도 정 못 주고 혼자 있다가 죽었을겁니다. 레다 키우는 모습은 보여지는 것이라 마음대로 판단하시는 걸 제가 뭐라고 반박할 수는 없지만 레다에 대한 제 마음까지 가볍게 보시는 건 받아들이기가 힘들어 댓글을 남깁니다. 함부로 재단하지 말아주세요 군대에서도 워낙 본인 방 좋아하던 소심한 아이라 핸들러 아니면 불러도 나오지조차 않아서 다른 사람들은 목줄 채워 데리고 나왔습니다. 마지막 핸들러에게만 그렇게 정을 주는 아이를 설령 밖에서 부족하더라도 데리고 나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가족을 다른 곳에 보내라는 얘기는 누구든지 누구에게도 실례가 됩니다. 사람으로 치면 부잣집에서만 아이 낳으라는 얘기와 같습니다. 말이 길어지는데 군견 아이들 사료 때문에라도 데리고 나온 것도 있습니다. 레다 군대에서 사료 잘 안 먹어서 제가 달래주면서 먹이거나 수의관님 처방 id 사료 몰래 가져다가 주고 그랬습니다. 사료는 받을 수가 없어 부모님께서 간식 택배로 보내주셔서 주고 그랬습니다. 나와서는 제일 비싼 건사료에 특식으로 닭고기 야채 볶아 줍니다. 여기 나와서는 한 끼도 굶은 적이 없네요. 밥 질이 떨어져 제대로 먹지도 않는 아이 도저히 두고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지붕만 있는 야외나 다름 없는 곳에서 여름이면 모기가 끓고 겨울이면 견사가 빙판장이 되고 밥도 제대로 안 먹으며 제가 언제 산책시키러 와주나만 기다리던 군대보다는 확실히 나은 환경입니다. 생각이 많아져 자꾸 말이 길어집니다. 레다 예뻐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진짜 별생각 없이 봤는데 완전 반전이네. 7년을 기다렸는데 못데려간 사람은 얼마나 상실감이 컸을까. 이 친구 너무 안쓰럽다. 그래도 정말 사랑할 줄 아는 친구다. 나한테 왔으면 고생했을텐데 란 말에서 사랑할 줄 아는 친구구나 느껴진다. 사람이든 강아지든 애정 쏟을 귀한 누군가가 또 생기기겠지. 응원해주고 싶네.
1~2년의 인연으로 노견인 9살 대형견을 분양 받겠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키워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지. 보험도 안되는 병원비는 병원비대로 계속 나가고 항상 마음 속에선 언제까지 같이 살 수 있을까 하는 슬픔 그리고 이별 후에 아픔... 웬만한 사랑 없인 노견 입양 힘들다. 대단한 사람들이다.
저 두 군견병 너무 착하다. 7년을 잊지 않은 첫 핸들러도 대단하네요 전역시 레다를 데려온 견주는 뮬론이고 첫 군견병까지 레다는 주인복이 정말 많네. 레다를 잊지 않은 저 첫 핸들러 보고 눈물이 나네요. 두 군인 같은 분들만 있으면 군견이 행복하겠어요. 레다야 첫 핸들러에게도 꼬리 좀 치지 이 바보야
첫번째 핸들러님 정말 정이 깊은 분인듯... 계속 꿈에 나올만큼 힘든 곳에 두고온 레다가 계속 맘에 쓰였는데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니까 아쉽긴 해도 걱정은 덜으셨나봐요. 사랑은 진심 뿐 아니라 타이밍도 중요하단거 ㅠㅠ 예쁜 마음을 지금 함께 나눌 지금 가족 멈머를 데려오시면 서로 행복할거같아요 핸들러 두분의 행복과 군견출신 멈머들의 행복한 노후를 기원합니다
저는 10년전 군견과 군견병을 담당하던 군견담당관 출신인데 많은 생각이 드는 영상입니다. 그 당시 군견은 군사기밀유출관련으로 훈련이 외부로 노출되어 적에게 정보가 들어갈 수 있다는 이유로 작전이나 훈련을 못하는 군견들은 무조건 안락사를 당하였습니다. 그 당시 제가 관리하던 대망이라던 셰퍼트 아이가 고작6살이였는데 퇴행성 관절염으로 작전을 못뛰게 되어 안락사를 당했었는데 그 장면이 mbc네발의 전우라는 방송을 타고나서 서명운동 및 많은 동물운동가분들의 노력으로 이렇게까지 온것 같네요. 중간에 안락사대신 경계견으로 활용했다는 소식까지 들었었는데 정말 감사하고 또 고마운 사례이자 소식입니다 그 당시 윗선의 명령이라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내 자신에 화가나고 고작 해준거라곤 마지막으로 매점에 파는 수제햄을 준게 다인데(군사법상 사료제외 아무것도 주면 안되기에) 아직도 비가 오면 그 아이가 불현듯 떠오르고 많이 그립고 보고싶네요. .
수의사집안에 입양되다니..그리고 애정듬뿍 받고 레다는 정말 복받았네요. 입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족분들이 전부 선해보이세요. 모든 군견병들은 군견 생각에 첫번째 핸들러분들과 마음이 같을 거 같아요. 군견노후대책이 정말 시급할 듯 합니다. 나라 지켜주는 영웅들인데 말이죠. ㅠ
@mudbomb2962 90퍼 맞음. The Korean Times에서도 나오고. 외국 동물협회에서도 10년조사한것도 똑같이 나옴. The Korean Times - Korea on path to better treatment of abandoned animals (2021-9-21) lee hyerin. 한국 반려견 10마리중 1마리만 운좋게 죽을때까지 한국집사가 같이있어준다고 나옴.
08년도 군번 군견병 출신입니다. 제도 개선된게 정말 다행이네요. 저 때는 7살만 되도 노견이고 군견들은 몸 한군데가 안좋을 시 치료보단 안락사를 시키는게 대부분이였네요. 군견훈련소에 다 모아서 핸들러 품에 안긴체 주사를 맞고 열댓명 군인들은 전부 오열을 하며 숨을 거둬가는 군견을 꽉 안아주던 모습이 다시금 떠오르네요. 제 품에서 저를 슬픈 눈으로 쳐다보면서 제 뺨을 발로 스다듬었던 순간이 떠올랐습니다. 레다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left1918 제 견명은 신명이였습니다. 안락사 주사 놓은 이후 모든 견들 처리과정이 차마 끔찍하고 잔인해서 글을 쓰진 않았습니다. 군견병이라고 다 경험 하진않고 특정 노후견, 고관절이나 훈련에 참여를 할 수없는 견의 핸들러가 되면 어쩔수없이 보내야했어요. 저는 그 순간 군의관한테 안보내면 안되냐고 고관절 치료 하면 안되겠냐고 울부짖어도 원칙이라며 할 수있는게 없었습니다.
@@user-ef1ng1sq6k ㅋㅋㅋ 군견 식대 뿐 아니라 인간들 식대로도 장난 치던 곳이 군대임 ㅋㅋㅋㅋㅋ 요새는 모르겠는데 2010년 쯤에는 부식비 삥땅치고 자기차 기름 군대 유류고에서 공짜로 넣고 야근 하지도 않으면서 수당 타려고 카드만 찍어 놓고 나가는 게 ‘일반적’이였음
@@michaelcho9205 야 어떻게 내가 보고 겪은 간부 놈들이랑 똑같냐 기름 빼돌려서 지 차에 넣고 추가수당만 받고 근무대충 서서 잠수타고 ㅋㅋㅋ 몇백원짜리시급노예 병사들은 고생이 많으십니다 아주 일부 깨어있는 간부 제외하고 썩어빠진 간부놈들은 병사들이 프로모션 평가할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지금 감동의 눈물 쏟으면서 댓글 달아요....첫 핸들러분, 그리고 지금의 가족이 되신 마지막 핸들러분,,,어쩜 저리 선하게 생기셨는지~ 자랑스런 대한민국 예비역 군인이면서 선한 영향력을 주시는 국민이자 아들들 이시네요~존경합니다~~ 그리고 레다... 늘 행복하고 건강하자~~~^^
함부로 왈가왈부 지적질 하는 댓글에 상처받지 말았으면 합니다. 두 청년 모두 레다에 대한 진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물질적이고 공간적인 풍요가 모두라고 생각하는 착각은 하지 않았으면 댓글들. 나의 의지가 되고 나를 사랑하는 주인 곁이라면 그 곳이 최상의 집이라고 느끼는 게 개입니다. 레다와 주인 그리고 첫번째 핸들러분 모두 너무 훌륭하고 멋지고 자랑스럽습니다.
핸들러 두 분.. 레다에게 찐진심이신게 느껴지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 세상의 모든 군견들이 전역 후에는 레다처럼 편안한 삶을 보장받았으면 좋겠어요. 예전에 마약탐지견으로 활동하다 대학병원으로 가 동물실험에 이용되다가 뼈만 남은 앙상한 몰골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로 죽어간 개를 영상을 통해 본 적이 있는데.. 평생을 인간들에게 철저하게 이용만 당하다가 희생된 그 아이가 너무 마음아팠습니다. ㅠㅠㅠ 젊은 시절 그렇게 이용했으면 노후만은 행복하게 살다 갈 수 있게 보장해주세요.
이 영상 나간후 레다를 기억하고 사랑해주셨던 다른 핸들러분들도 레다를 보러 어쩌면 병원에 들러 주실지 모르겠네요. 첫번째 핸들러님과 마지막 핸들러님이 참 많이 닮으셨어요. ㅎㅎ 레다를 꼭 데리고 나와 가족으로 함께 끝까지 하겠다라고 마음 먹으신 두 분의 사랑에 감동했습니다. 다른 군견들도 이런 따뜻한 가족을 만나 행복한 또 다른 견 생의 길로 가길 빌어봅니다.
첫 핸들러 저분도 어린나이에 군에 와서 레다랑 같이 의지하고 깊이 교류한 그 마음이 너무 애뜻하게 느껴져서... 눈물 훔치며 보았습니다. 첫 핸들러분도 마지막 핸들러 분도 닮은건 ㅎㅎㅎ 두분 모두 좋은 사람들 같아요~ 레다야~~~ 행복해라~~~~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근데 난 왜 레다가 첫 번째 분도 기억하는 것 같지? 개 잘 모르지만. 그냥 너무 늙고 지쳐서 그렇지 아는 거 아닐까. 알지만 어릴 때처럼 막 안기고 티내지 않을 뿐. 맘으로는 다시 만나서 다 행복할 것 같다. 그러나 마지막을 함께 해야할 사람이 누군지 아는 것 뿐. 첫사랑은 지나갔고 나와 끝까지 함께할 사람을 아는 거고. 그럼에도 나를 잊지 않고 찾아와준 첫 핸들러에게 무척 고마울 듯. 두분 모두 어쩐지 감사드리고 싶다.
레다를 사랑해주고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고픈 두 청년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불쌍한 강아지 영상보고 눈물 흘린적은 있지만 이렇게 마음 따뜻하고 감동적인 군견영상을 보고 눈물 흘리기는 처음이네요 비록 동물이지만 나라를 위해 수고해준 군견들이 한마리도 빠짐없이 좋은분들께 입양되기를 소망해봅니다
전역한지 2년되었지만.. 견사에있던 군견 2마리를 잊지 못합니다... 일면식도 없고 작업 나가면 가끔 보는 군견들이었는데 진짜 열악합니다... 조그만한 견사에서 추우나 더우나 그곳에 방치되어있었는데... 듣기로는 훈련 탈락한 군견이라고 했던것 같아요.. 가끔 어디론가 가긴했는데 거의 그 공간에서 방치 되어있었구요... 정말...정말 많이 열악했어요... 작업을 그쪽으로 가게되면 행여나 뭐라도 줄수있지않을까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의 간식 몰래 군대에 가져가서 준적도 있구요... 진짜 너무 열악합니다... 큰소리.. 추위.. 더위.. 사료의상태... 심지어 물조차도 제대로 갈아주지도 않고 식기의 상태도 좋지않았습니다.. 군견병을 잘 만나는것도 참 복인거 같아요... 그 애들이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지만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언제어디서든 꼬리 흔들어주고 반겨줘서 고마웠어..
병원이 보기에 좁지도 않고 산책도 5-6번이면 충분하고 남의 병원도 아니고 아버지가 직접 보시는 병원이면 자는시간 빼고 식구들이랑 하루종일 같이 있는건데 ㅋㅋ 강아지들한테는 최고의 병원수저 아닌가… 저걸 뭐라하는 사람이 있다니 오자마자 온갖 치료 다 해주시고 지극정성 보살펴주시는거 같은데 ㅎㅎ
애견을 키운다는 것은 가족이 된다는 의미 입니다 특히 대형 견들은 활동 반경의 제약을 많이 받기에 더욱더 가족으로 맞이 하기가 힘듭니다 레다 같은 경우도 님과 같은 착한분을 만나지 않았다면 초라하게 남은 생을 마감 했을 겁니다 너무 댓글 신경쓰지 마세요 가장 중요한것은 레다와 함께 하는 행복한 시간들 입니다 레다 너무 멋지네요~~항상 응원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레다는 참 복이 많은 아이입니다. 저렇게 마음 따뜻한 핸들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니~~나라를 위해 애쓴, 사람을 위해 애쓴, 군견.맹인안내견,마약탐지견. 인명구조견 들이 모두 행복한 노후를 맞이 했으면 합니다. 그냥 쓸쓸히 견사에서 마지막 생을 보내지 않았으면 하네요 아울러 봉사한 아이들을 위한 병원비등의 복지혜택이 꼭 있었으면 합니다.
예전에 강형욱님 방송에서 군견 교육받다 탈락한 아이 입양된거 본적이 있어요 마당이 너른 집으로 갔는데도 자기 집밖몇센치 이상 움직이지 않는것을 보고 참 맘이 아팠었습니다 그 아품을 아시고 데려나오신 거겠지요 레다가 같이 나올수 있어 다행이다 생각하면서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노후까지 잘 보실핌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가게 되어 너무나 다행입니다 시각 안내견처럼 군견들도 그리해주면 정말 좋을거 같은데 어려운문제인가 봅니다 저희 아들도 공군 전역했습니다 대한민국 공군 자랑스럽습니다 만세 ~~
몇 해전 함께 했던 진돗개 "백곰"이를 하늘로 보내고 한참 동안 힘들었고, 아직도 비슷한 백구들을 보면 "우리 백곰이.." 하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 괜시리 은퇴견 레다를 보니깐 우리 백곰, 노년 때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 마음이 짠해지네요. 국가를 위해 봉사하다 좋은 가족 만나 아름답게 은퇴한 모습을 보니.. 내일같이 기쁘면서도 왠지 그리움의 눈물이 납니다. 아름다운 이야기를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_ _)
병원 지키는 소일거리하며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긴게 최고죠. 안내견 사회화 훈련 입양가정 고를때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저는 내내 직장인이었고 가족들 뿔뿔이 흩어졌었는걸요. 오지랍 1인 반성합니다. 행복합시다. 핸들러 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레다의 마력. 지금은 님의 하나뿐인 고유한 동생 가족입니다.
레다보고 깜작 놀랐어요. 눈이 정말 너무나너무나 예뻐요. 눈망울이 어쩜 저렇게 예쁜가요?? 보자마자 레다앓이 ㅠㅠ 같이 전역해서 입양해주신 마지막 핸들러분도 너무감사하고 레다 은퇴만 기다리셨들 첫번째 핸들러분도 그 마음이 너무 귀하고 감사하고ㅠㅠ 얼마나 아쉬우셨을까 싶기도 하고. 다들 넘 좋으신분. 레다야 너는 진짜 복많은 멍뭉이구나💛💛💛💛 앞으로 건강하게 즐겁게 가족들 사랑 듬뿍 받으며 살자💛💛💛
레다 보호자님 마음은 제가 잘 알겠어요 오랜시간이 흘렀어도 아직도 보고싶은.... 40년전 포천에서 함께했던 프리독(군견/세퍼트/수컷))과 엔젤(군견/세퍼트/암컷))이 생각나고 너무 보고 싶네요 프리독이 다리부상과 심한염증으로 장애가 온후 경비견으로 변경 되었다가 일반견이 된후 안락사 시키지 않고 3년을 제가 부대 구석에 견사를 만들어놓고 개인적으로 치료하고 그때는 사료가 잘없던 시절이라 다시 잔반을 끓여서 먹이며 케어 하다가 87년 12월 20일로 기억 하는데 눈오는날 평소와같이 출근길에 들렸더니 가의 눈만 뜬 상태로 누워있었습니다. 제생각에는 아마도 저와 마지막 작별을 하려고 버티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곁에 앉아서 안아주니 평온하게 제 품속에서 숨을 거두더군요 부대구석에 묻어주고 근 한달을 저도 상실감에 앓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셰퍼트를 보면 프리독이 참 보고 싶고 포천을 지날때면 부대울타리 근처에서 프리독을 불러봅니다 프리독 하늘에서 잘 지내지? 아프지 말고 행복해라 나중에 하늘에서 꼿 다시 만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