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사람들은 비교대상이 없는 본인들만의 깊은 내공이 있음. 언어를 구사하는 본인만의 스타일, 뉘앙스를 논하는것에 대해 깊이감있는 토론이 가능한 명확한 취미, 설령 보편적이진 않더라도 건전하면서도 깊은 성찰이 담긴 본인만의 사상 등. 20대 후반을 넘기며 그간 본인만의 다양한 정의과 질문을 많이 가져왔던 사람. 그런것들은 확실히 내면을 가꿔온 시간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임. 그리고 그렇게 살아온 사람은 생각보다 희소하다는걸, 30대 들어서 여러 사람을 만나다보면 느낄 수 있음. 여러가지 재료를 사용해서 본인의 레시피대로 만든 맛있는 요리, 원석에 여러 방향으로 각을 내고 세공해낸 반짝이는 보석은 당연히 눈길이 갈 수밖에 없고 희소할 수 밖에 없음. 30대 이상의 사람들은 상대방과 대화를 몇번 나눠보면 그 사람의 깊이감을 어느정도는 직감적으로 알 수 있음.
자신만의 색이 있는 사람이죠. 노래도, 패션도 마찬가지이듯 노래를 아무리 가창력이 좋아도 매력없게 들리는 사람이 있고 / 가창력과 상관 없이 본인만의 창법, 본인만의 느낌으로 부르는 사람들이 매력적이고 나중에라도 빛을보더라구요. / 패션도 같은 옷을 입어도 나만의 매력으로 소화할줄 아는사람이 있는것처럼 어릴땐 그저 키크고, 피부 좋고 예쁘고, 잘생기면 인기가 많을 확률이 높았겠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본인 스스로에 대한 시간을 많이 갖고 본인에게 어떤것이 잘어울리며, 본인만의 확고한 취향이 있는 사람이 매력적으로 보여지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의 대부분은 혼자만의 시간을 잘 갖고, 즐길줄 알는 사람들이 많았던것 같네요.
남에게 관심이 하나도 없고 자기 얘기를 안 해도 매력있다고 느껴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제가 얼마전에 알게 된 사람은 자기 사적인 얘기를 정말 안 하는 사람이었어요. 근데 저한테는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호감이 가더라구요. 자신을 망가뜨리지 않는 태도?(자학적인 개그를 하지 않는다던가. 물론 자학적인 개그를 하는게 매력없다는 뜻은 전혀 아니에요) 점잖은(?) 말투 (이모티콘 하나 없고 정중한 문체) 자신만의 확고한 생각(이 사람은 이런 점이 예의없다고 느껴진다고 한다던가) 남을 위함(남에게 관심이 0이라 사람 이름은 못 외워도 배려심 많은게 느껴짐) 그래서 이연님이 말씀하신 특징도 정말 맞다고 생각하지만, 사바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ㅎ_ㅎ 어쨌든 매력있는 사람 최고
ㅇㅈㅇㅈ 저는 원래 제 한 몸 가 바치며 웃기려고 하는 사람이었는데 저런 모습으로 되게 매력적인 친구를 발견하고 정말 사람마다 다르다는걸 느꼈어요 사람마다의 분위기가 있는게 정말 신기했어요 자신의 얘기 잘 안하고 자신을 망가뜨리지 않는 모습 생각보다 매력 있더라고요 그리고 굉장히 예의 바릅니다 !
매력적인 사람의 특징으로 말하신 본인만의 가치관이나 자신의 취미에 대해 조예가 깊은것 등등도 물론 멋지지만 개개인의 철학이나 장점이나 습관같은 사소한 남들의 포인트들을 발견하고 멋있다고 얘기해주면서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것도 매력적인 사람이기에 할 수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항상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
1,3번은 저도 매례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부분인데 2번은 좀 의외네요. 듣다 보니까 이해는 돼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편하게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이 좋죠. 다만 저는 자기얘기를 너무 많이 하거나, 상대방 배려 안하고 표출하는 사람도 많이 봤고요. 물론 여기서 말하는 2번이랑은 좀 다르겠지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제가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싶다는 욕심은 있지만 제 생각을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어릴때부터 내성적이고 말수도 적어서 말안한다고 많은 걱정과 꾸지람을 들었죠. 이 부분을 잘 극복해나가면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거 같은데 쉽지 않네요. 취향은 음... 좁은 편이라 폭넓게 상식, 교양 쌓는 것도 필요해보이네요 자아성찰 글이 되어버렸지만ㅋㅋ 이연님 영상 잘보고 있어요
저는 이제 마흔에 접어들었는데, 제 경험상 1,2번은 3번에서 충분히 발현될 수 있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1,2번이 있어도 3번이 없으면 그 한계가 뚜렷하기도 하구요. 자신만의 취향이 있으면 굳이 내 사생활을 꺼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대화 주제로 흐릴 수 있고 그렇다 보면 각자의 사생활이나 삶을 대하는 개인적은 생각들이나 태도들이 조금씩 묻어나오기도 하구요. 취향은 대화에서 억지스러운 공감이나 사생활 노출에 대한 부담없이 편하고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아주 좋은 주제라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이번 영상도 너무 재밋고 유익하게 잘 봤어요 이연님! 차를 산다거나, 집을 산다거나, 여행을 간다거나, 학원을 다니겠다는 등의 목표없이 일정한 액수만 정해놓고 돈만 모은 사람이 막상 그 돈을 다 모았을 때 이젠 뭐하지 라는 생각에 잠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럴때는 어떻게 반응하며, 생각을 건강하고 긍정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주제 다루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이러한 것들의 전제는 색색이 휘황찬란한 청춘남녀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40세 넘으면 모든 삶이 무채색으로 변합니다. 예쁜 색이 다 빠지고 연필로 그린 스케치처럼 되어버리죠. 그래서 나이 들어서 매력이 있으려면 연필로 슥슥 그렸어도 아주 매력적인 그림이 되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