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뭐지? 스토리가 완전 입체적이면서도 탄탄하게 엮여있는데다, 착한 사람, 나쁜 사람을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도 없게 사람 마음을 꼬아 버리네요. 주연 조연을 나눌 수도 없이 모든 인물들이 전체의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구요. 시즌2가 바로 보고싶어지는 작품. 소개 정말 감사해요.
한국 드라마, 영화는 최근 웹툰, 웹소설 기반의 작품이 너무 과하게 넘쳐나고 있는것 같아요. 작가부터 투자자까지 사전검증된것만 하고자하는 흐름이 있는것 같습니다. 근데 그마저도 원작을 제대로 못살리거나 폭망하는것이 대다수.... 웹툰, 웹소설에도 훌륭한 작품이 많고 이것을 영상화 하는 것도 좋겠지만, 아무래도 요즘 한국 영화, 드라마 제작들의 창의성이 고갈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JoshJang-jh2qj 그건 그냥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따지는 거고, 지금 시점에 소비자가 변했냐 아니냐 이런걸 따질수도 없다고 봅니다. 돈을 추구해서 조폭 영화 만들었는데 돈이 되면 계속 주구장창 만들 것이고 명작 만들어서 성공하면 더 대단한 명작을 만들려고 하겠죠. 과거에 계속 수준 낮은 조폭 영화 만들던 시절도 있고 그런게 더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면 돈이 안 된다는 것이고 소비자도 성장했다는 거겠죠. 그에 맞게 제작자들도 변화하고 있다는 것일테고요. 한쪽에 강요한다고 뭐가 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또한 남이 바뀌길 바라기보다는 내 스스로부터 바뀌는게 변화의 출발점이겠죠. 세상에는 계속 다양한 창작물들이 만들어질테고 내 수준부터 돌아봐야 할테고 좋은 작품들을 많이 봐주려고 노력해야겠죠. 결국 장인정신 없는 창작은 제살 깎아먹는 것이 될 수 있지만, 대중들도 자극적인 것만 추구하고 작품성은 외면하면서 장인정신을 강요하는 것도 너무 이상한 것 같습니다. 뭐 결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재미있으면서 작품성까지 있게 잘 만들라는 요구를 하는 거고 그게 답정너이면서도 소비자의 당연한 요구라고 볼수도 있죠. 그런데 그게 어려우니까, 자극적이기만 한 것이 더 잘 팔리니까 그쪽으로 가는 창작자들이 많은 거겠죠. 아무튼 답이 없는 이야기이긴 한데, 어느 한 쪽한테 문제의 책임이 더 크다고 말하는 것. 특히 소비자의 입장에서 창작자들의 문제라고 말하는 건 너무 이기적인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정말 맞는 말입니다. 인생의 삶이 질적으로 높아지려면 철학적인 질문을 상상할수 있는 작품들이 쏟아져야 하는데 현재 대한민국의 영화들은 막장이라도 특대급 막장들, 그러니까 이 사회가 온통 무개념 무질서가 판을 치려는 것입니다. 중국사람들 인성의 질이 낮다고 욕할 필요 없습니다. 계속 매체들이 이런 드라마만 쏟아내고 교육이 없는 문화들이 쏟아 져 나오면 나라가 망해요. 어린애들이 뭘 배웁니까? 이 사회 점점 아프리카 사람들의 의식정도로 낮아지는 걸요.
내가 아는 한국 드라마랑 그대가 아는 한국 드라마가 다른 것이오? 막장 성격 드라마도 있고. 또 철학적이고 통찰을 담은 것도 있고. 최근 한국 드라마가 잘 나가는게 다양성과 영상미가 모두 충족되는 신기한 작품들이 많아서 그런거라오. 너네 나라랑 한국을 헷갈린거라면 정정을 하시오.
저는 그냥 그랬습니다. 결국 엄한 사람만 죽게 되고, 모든 선택에 트롤리 질문에 답을 내리게 하네요. 뭐 개연성도 그럭저럭. 인물 하나하나의 성격과 과거를 적절하게 보여주는건 정말 좋았습니다. 충분히 전개가 빠를 수 있는 스토리를 너무 질질끌고 갔던게 개인적으로는 가장 아쉬웠습니다. 시즌2가 나오겠지만 저는 패스합니다.
다양한 캐릭터들을 이렇게나 입체적으로 그릴 수 있다는 것, 놓여진 상황들이 겹쳐지지 않게 그려냈다는 게 정말 놀라울 뿐이에요. 그리고 소수 원주민들의 삶은 여전히 슬프고 안타깝네요 ㅠ 문명과 이기심에 자신의 터전과 삶을 잃어버리고 빼앗기는데 다시 그들의 이기심으로 생명까지 빼앗겨야 한다니.... ㅜㅜ 미션, 늑대와의 춤을 같은 영화들이 떠오르네요
확실히 미국식 이름이 아니니깐 등장인물을 기억하는데 어려움이 있긴 한 듯 다양한 인물들의 관점에서 스토리가 진행되어서, 각각의 인물이 누구인지 기억하기가 버거웠음 긴 불륨의 풀영상이 아닌, 빠른 템포의 요약 영상이라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고... 떡밥 회수가 굉장히 잘 된 작품이라고 느껴지는데, 중간중간에 얘가 누구였지? 하면서 앞으로 찾아가서 재확인 했던 장면이 몇몇 있었음
개인 적인 생각은 OTT 붐이... 한국영화에 사망 선고를 내린 듯 합니다. 그냥 넷플릭스나 OTT 회사에서 투자 해준다고 하니깐 그냥 각본 구상 미술 등등 생각 없이 진행 하는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관람객 손익분기점 같은서 신경 안쓰고 하니깐 .. 개 똥작만 나오고 감독의 창의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돈 투자해 주니깐 하는거...... 같아서 . 이런식으로 계속 가다가 중국 짝퉁 느낌이 .. 날꺼 같아요 중국 물건 구매 하면 짝퉁아니야 하고 먼가 품질의심부터 하니깐 .. 한국영화가 딱 그런 느낌 될꺼 같아서 걱정입니다 .
지금 k드라마의 극본을 쓰고, 기획을 하는 사람들이 문학을 공부하고, 폭넓은 교양을 쌓은 사람들이라기 보다는 90년대 일본만화가 대량으로 쏟아지던 시기 만화방에 번역된 일본만화책들 통째로 빌려다 보며 세계관을 쌓은 사람이죠. 그래서 일본식 서사와 소재의 굴레에서 벗어나질 못함. 학원폭력에 극단적 괴롭힘, 재벌이야기, 조폭 말고 딴거는 잘 몰라... 한국인 스스로의 성찰과 교양쌓기 없이 한국문화는 일순간의 유행일 뿐.
2년부터 느낀건데 병맛이라고 하던 인도가 앞으로는 인기가 있을거같다 싶었는데 영화관은 아니더라도 넷플이든 쿠팡이든 집에서 보기 참 좋음 10년전이든 몇년전이든 헐리우드 작품들이 그냥 봤는데 이제는 뭐랄까 좀식상해진달까 근 10년동안 진짜 많은 영화소재가 나온듯 전세계적으로 이제는 기대하고 보고자하느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