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 복싱 4년 했던 입장으로써 진짜 아무리 기술 좋아도 결국 체력인데.. 복싱을 안해보신 참가자 분들이 체력을 늘리는 과정에서 겪으실 고통들이 걱정되네요 ㅠㅠ 저도 체력이 엄청 안좋아서 힘들었는데.. 2년차 쯤에 복싱 4개월째 하는 마라톤 취미로 하던 형이랑 스파링 한 적이 있었는데 가드 올리고 그냥 성큼성큼 다가와버리면 저만 체력 다 빠지고 그 형은 4라운드까지 말짱해서 원 투만 툭툭 뻗으면서 저를 후드러 패드라구요 .. 복싱은 기술도 기술이지만 체력이 절반 이상이라는 걸 그때 느꼈습니당
박종팔 챔피언 영상들 보면 항상 "의지"를 가장 먼저 그리고 높게 치는데. 의지만 있으면 3개월 만에 대회도 나갈 수 있다고 할 수 있다고 하고 박종팔 챔피언이 의지의지 말 할 때 마다 눈물이 찔끔찔끔 나는것이 나도 늦지 안 았겠지? 나도 의지가 있으면 할 수 있을꺼야 힘을 엄청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