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볼에 토닉워터는 취향상 싫을 순 있지만 토닉워터를 썼다고 잘못된거거나 그 이유로 맛없는건 아님. 애초에 레시피는 영국과 미국 레시피고 두 나라 다 탄산을 섞는것 내에선 다 ok임. 그래서 진저에일이나 스프라이트를 섞는곳도 생각보다 많음. 애초에 위스키 맛을 즐기려고 하이볼을 시킨다는게 웃긴얘기기도 하고ㅋ 하이볼은 그저 가볍게 마시고 싶은데 위스키 풍미가 있으면 좋겠다 정도의 칵테일일뿐입니다
육회는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데 초고추장베이스에 빨간 양념으로 버무린 육회와 간장베이스에 달달한 양념으로 버무린 육회 그리고 날계란을 넣냐 안넣냐에 차이 거기에 조금 깊이 들어가면 뭉튀기라는 경상도 육회 생고기라는 표현에 대구에 지방과 힘줄을 빼서 뒤집어도 붙어 있는 찰진 육회 그리고 깍두기 육회 라고 규브형식으로 썰어 주사위 크기로 주는 육회 거기에 보통 우둔살 로 주는데 다른 부위로 썰어주는 생고기 스타일 원래는 말고기가 지방이 없어 육회로 썼다는 설과 꿩고기 나 심지어 제주서 돼지고기 육회도 팔았다는 설이 있습니다. 여튼 육회는 정말 다양한 먹거리죠
식력(食歷)이 깊으시군요 ㄷㄷ 간장 베이스 육회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그리고 육회에 날계란 노른자의 유무는 뷔페가 아니라면 안 들어간 건 본 적 없네용 ㄷㄷ;; 뭉튀기 형식이나 두꺼운 큐브 비스무리는 육사시미라고 하지 않나요? 제가 잘 몰라서 여쭙습니다; 돼지고기 육회는 신선도 문제가 아니라 부패도 문제라서 정말 까다로운 조건으로 먹을 수 있다던 카더라를 들었습니다. 시골 잔칫날 아침에 망치로 돼지잡던 시절에는 종종 먹었다는 카더라만 들어봐서 돼지고기 육회 궁금합니다.
말 꿩 닭 돼지 육회 지금도 파는데요? 그리고 간장베이스가 아니라 소금 베이스입니다. 고추장은 수입산 고기의 잡내와 안좋은 맛을 감추기 위해 강한 양념을 묻힌것이니 고추장으로 버무린 육회는 비추천 좋은 육회일수록 생고기의 본연의 맛과 소금 참기름으로 풍미를 돕지요 뭉튀기가 아니라 뭉티기이고요 찰자고기가 뭉쳐있어 그리부르죠 육사시미라 부르는 넓게 편썬 식의 육회도 있고요 우둔살은 흔히 아는 육회 채썰어 무쳐서 만든 음식에 주로 이용되고 육사시미 등은 부위별로 식용 가능하답니다.
네 제 조카친구들이 일본에서 왔길래 뭐 사줄까 하다가 마장동 데려가서 소고기랑 육회 사줬는데 정말 고기만 구워줬네요. 얼마나 잘먹는지 사장님이 자그마한 친구들이 엄청많이 먹네 하시면서 서비스로 육회를 한접시 더줄정도로 잘먹더군요. 갑자기 안먹던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가 호텔로 돌아가 전부 설사하기 바빴다네요 ㅎㅎ
원래가 하이볼이 칵테일의 한 일종 입니다. 아주 잘 알려진 콜린스류 피즈류, 리키라는 접미사가 뒤에 따로 붙는 칵테일들도 전부 하이볼의 일종이에요. 그냥 식당가를 기점으로 하이볼 메뉴가 유행타며 퍼지면서 한국에서 하이볼을 마시는 방법이 단지 이런것이지 "한국에서 하이볼이란 칵테일 개념이다" 이런건 없어요. 그리고 칵테일에 단맛이 1도 안들어가는 것도 많습니다.
@@junjun671 일본술은 아니지만 일본은 7-8년전부터 하이볼이 유행하고 있었고 그걸 보고 몇년사이 한국이 베껴서 들어오길시작했죠 . 하이볼이나 사와. 그래서 최근은 한국에 하이볼 파는곳이 많이 생기기 시작함., 미국이 원조라도 한국하이볼은 일본의 하이볼을 따라서 유행하기 시작한것. 하지만 한국은 술을 무조건 달게 만들어서 ..전통 하이볼의 맛은 ㅋㅋㅋ
짐빔 자체가 버번 위스키이고, 버번 위스키 중에서도 엔트리 레벨이죠. 차라리 짐빔에 코크를 섞어 먹는게 더 맛이 있지요. 산토리 위스키에 탄산수 섞어 먹는 일본식 하이볼이었다면, 스카치 위스키에 탄산수 조합이 비슷한 맛을 냈을 겁니다. 발렌타인 12년이나 조니워커 레드라벨 정도?
하이볼은 칵테일의 일종이기 때문에 취향 차이가 맞습니다. 단, 중심이 되는 위스키의 차이가 있다면 질의 차이가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익숙한 맛이 더 맛있다고 느껴집니다. 회를 초장에 찍어 먹는 한국과 회를 간장에 찍어 먹는 일본의 차이와 같은거죠. 간장이 정답인가요? 초장이 정답인가요? 마찬가지로 탄산수가 정답? 토닉워터가 정답? 그런건 없습니다.
애초에 술이라는게 취향차이라서 하이볼도 취향차이라고 봄. 단맛을 좋아하면 한국식? 토닉워터를 넣은 하이볼. 단맛을 좋아하지만 그래도 술 맛을 더 느끼고 술 마신 기분이 들고 싶으면 탄산수 넣은 일본식? 하이볼. 그래서 싸울 필요도 없고 취향존중 해주면 되는데 이거 가지고 존중도 안하고 이해도 안하고 싸우고 이기려든다? 그러면 그 사람 거르면 됨
일본에 사는데 이 사건이 일어난 경위를 알아여.육회가 원래 신선한 고기 사용해야 하는데 이자카야 레벨 체인점에서, (그냥 이자카야가 아니고 저가 이자카야 정도였던 걸로..) 싼 육회를 팔기 시작함. 그 결과가 아마 식중독이었고 크게 이슈됐던 거예요. 그러니까 애초에 일본인이 저가로 팔려고 내논 거여서 음식에 대한 기본 상식없이 팔았다가 저꼴 난 거임. 사회적으로 판매 금지 당한 메뉴.
나만 이생각한게 아니구나.......................................... 일본에서 처음 한 10년전에 하이볼을 접하고 일본 갈때마다 하이볼을 진짜 많이 먹었는데 최근 한국에 하이볼 파는곳이 많아서 먹어보면 맛이 완전 달라서 같은 위스키를 쓰는데 왜 이렇게 맛이다르지 맨날 생각했었음... 만드는 방법이 다르군요. 마치 레몬에이드 만들때 사이다 섞는것과 탄산수인건가..?
육회자체는 몽골 음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유럽에도 육회와 비슷한 타르타르, 카르파초,메트,쾨프테 등의 요리들이 있다고 합니다. (몽골제국시절 영향으로 생각된다고 합니다) 다만 몽골 음식이 기원이라는 이론 하에 육회란 음식이 전세계적으로 말, 염소 등 소고기 이외에도 많이 사용 한다고 합니다. 여튼 육회는 맛있다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