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좋은기억 많습니다. 일단 사람들이 친절한데 인간미가있음 (일본은 친절한데 그게 매너처럼 느껴졌지만 대만은 정있는 사람냄새나는느낌) 혼자 도미토리 게스트 하우스 묶으면서 친해진사람들도 생겼음 아시아에서 한국이랑 비슷한게 많다고 느끼는데(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개인적으로 한국이랑 대만은 친하게지냈으면 좋겠음
10년 전에 대만을 방문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내려서 우육면집 처마에서 잠시 비를 피하고 있는데, 어느 젊은 처자가 오토바이를 멈추고 우비를 쓴채 웃으며 다가왔어요. 내 뒤에 아는 사람을 만났나 하고 뒤를 돌아 봤는데 아무도 없었고, 저한테 자기가 가지고 있던 우산을 넘겨주더라구요. 너무 의아해서 우산을 파는 건가? 생각하고 왜 주냐고 하니, 우산이 없어 보인다고 그냥 준다고 하더군요. 오랜 만에 순수한 친절에 아직도 감동으로 다가오더군요.
10년전에 갔는데 습하고(에어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젖은 이불 젖은 휴지) 더워서 죽을뻔한 기억이 나네요. 아리산이었던가 거기가 진짜 습해요 덥지는 않은데 걍 숙소도 답이 없더라구요 젖은 이불 덮고 덜덜떨면서 잔 기억이 나네요 -; 글구 시골쪽은 음식점 진짜 더러워요 앞에서 바퀴가 막 기어다니는거 보고 들어갔다 나옴. 지우펀도 생각보다 작아서 별로 볼거없고 예류쪽은 미친듯이 더웠는데 사진 몇장찍으면 할거가 없고 그늘이 없어서 얼른 돌아옴요. 고궁박물관은 볼만했어요. 만두류 빼면 입에 맞는 음식 거의 없었고 빙수는 얼음에 망고하고 팥만 주는데 맛없어서 다 버리고 ㅜㅜ 지금은 많이 바뀌었겠지요?
일주일 전에 대만 다녀왔어요. 물가가 일본보다 저렴하다 하긴 좀 애매해요. 오히려 음식은 일본이 더 저렴한 경우도 많습니다. 교통비는 확실히 대만이 저렴합니다. 저는 일본은 앞으로도 종종 갈것 같지만...대만은 잘모르겠네요. 아직 타이베이밖에 못가봐서 남쪽을 가봐야 확실히 알것 같긴해요.
대만사람들 진짜 정많고 친절하심. 서비스에서 다 만족하면서 다녔고 기본적으로 여행객 친화적임. 그리고 교육수준도 높아서 영어도 상당히 잘통하는편. 올해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진짜 좋고, 깔끔하고 너무 좋음. 자연도 녹음이 짙고 상쾌해서 괜찮음. 비가 많이와서 약간 꿉꿉한 느낌이 있는건 어쩔 수 없지만 다른건 정말 좋았음. 일본+홍콩+싱가폴(기후) 느낌임.
한국만 정이 있는게 아니란걸 대만에서 느꼈어요. 생면부지인데도 공항에 픽업와준 분, 생일에 미역국 끓여 챙겨준 자매, 명절에 본인 고향에 초대해준 선생님, 그리고 16년이 지난 지금도 잊지않고 한국 올때마다 저보고싶다고 연락주는 친구들.. 제가 인복이 없는데 대만가서 인복 터졌었죠ㅜㅜ 대만 또 가고 싶네요.
깔끔한 일본 분위기 + 한국의 정있는 분위기 + 중국식 건물 (다 커,,) 좋았어요 😊😊 친구랑 밤에 택시 찾아서 두리번 거리고 있으니, 할머니 택시기사 분께서 먼저 말걸어 주시면서 야시장까지 태워주시더라구요 !! 가는길에 한국인이라고 하니 한국 좋다고하시면서 관광지 설명도 해주신게 너무 기억에 남고 좋은 추억이었어요!! 다음에 꼭 가고 싶은 국가!!
예전에 패키지로 잠깐 갔을때도 편의점에서 뭐 좀 사려고 찾고 있으니까, 사진 보시더니 이건 여기에 없다고 저기 가면 슈퍼있으니까 거기 가라하시더라구요. 슈퍼 where? 하니까 갑자기 다른 손님이 제 손 붙잡고 슈퍼까지 데리고 가셔가지고 거기 직원분한테 이 물건 찾고있다고 인수인계해주고 가셨음 ㅜ
어떤누나한테 길물어봤더니 거기까지 오토바이 태워줬어요...(작은체구의 여성분이 오토바이 정말 잘타시더라구요^^) 버스 옆자리 앉은형이 먼저 내리더니 버스기사아저씨한테 저 가리키면서 뭐라뭐라 하시더니( 알아들은말 하나 항궈런^^) 버스기사님이 저한테 직접 정류장 알려주시던.. 혼자여행온외국인에게 참 따뜻한 나라였습니다.
대만은 장점이 너무나 많은 동네에요. 사람들도 친절하고 안전하고 먹을거리도 많구요. 다만 한가지 제약이 있는데 대만 특유의 향초냄새에 적응 못하는 사람들은 심한 경우 한끼도 제대로 못먹고 여행 내내 멀미하듯이 어질어질해버릴 수도 있음. 공항 내리자 마자 독특한 향이 있음. 제가 그래서 여행 내내 제대로 못먹고 힘들었는데 너무나 친절한 사람들 그 하나만으로 다른 단점이 다 커버될 정도로 사람들이 친절하더라구요. 일본사람들의 친절이랑은 좀 다른 느낌임
3일전에 다녀왔는데 1. 그나마 몇몇식당서 말없이 음식 툭툭 내려놓는거 빼고는 다들 정말 친절했고 한번은 로컬식당에서 주문 어버버했을때 식사하러온 현지인이 영어로 알려주기도 했음. 대부분 영어로 어느정도 소통됐고 한글메뉴판도 제법있음. 2. 시내에서는 앵간하면 지하철 편하게 이용했는데 택시비가 싸서 몇번 타고다님. 기사님은 대부분 친절했음. 3. 오토바이가 진짜 많은데 신호위반 하는건 한번도 못봄. 4. 스벅 제외하면 카페갔을때 빨대를 안줘서 당황쓰 5. 전담만 피는데 여행 며칠전에 전담 반입금지인거 알았으나 그냥 갖고 갔는데 안걸림. 숙소 흡연장에서만 폈음. 6. 거리에서 걸어가며 담배피는 현지인이 많았음. 7. 한국인이 정말 많음. 체감상 관광객 반이상은 되는듯... 8. 물가는 엄청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싼편. 9. 야시장은 위생따지면 못 먹을거같고 특유의 무슨냄새가 날때 있었는데 조금은 버거웠음 10. 1월에 가니 바람은 좀 불었으나 비도 안왔고 얇은티에 적당한 외투 챙기면 충분했음. 11. 시저메트로호텔 묵었는데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룸 컨디션도 좋고 넓었음. 일본은 돈 안쓰면 너무 좁아~~ 음식은 호불호가 좀 있긴했지만 한두번은 더 가보고 싶긴함. 망고빙수먹고 발마사지는 꼭 하시길~
대만 갔다가 어제 귀국했는데 음식이 너무 안맞았음.. 향신료 향 넘 쌔고 대중교통 연계는 잘되있다만 버스는 운전스타일이 너무 빡새고.. 그 중국권에 많은 필로티건물들 솔직히 나한테는 좀 갑갑해보이고 전반적으로 동내가 오래돼보였음.. 그래도 해외여행이니 재밌게 다녀오긴했는데 또 가진 않을것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