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이면 부경권 대도시권의 손님에게 가깝겠군요. 작은 경기라도 치룰 만한 스펙의 노면을 깔려면 향후 유지비 생각 안하고도 공사비가 만만치 않은게 사실입니다. 기초 토목 비용부터 오토캠핑장도 시설 갖추는데 비용이 장난 아니고 . 수요 공급 따져 타산이 맞냐를 따져보면 또 뻔한 답이 빨리 나올만한 상황이지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튜닝 정비 백화점, 자동차 극장같은 류의 사업들은 그 한가지만 특화해서 성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난 15년간 서경권의 수많은 자본이 투입된 흥망성쇄를 봐온 평균치로.) 80만평 정도의 규모라면 땅 모양이나 여러가지 변수가 있지만 미니서킷 + 기본 부대시설+작은 서포트 서플라이 사업 정도에만 집중해야될 사이즈라 여겨집니다. 이 영상에서 제가 바랬던 내용은 수십년동안 혹은 영원히 요원할 바램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한국에서 저런 서킷이 생길 수 없는이유가. 무조건 100% 사고날껀데. 사고 난사람들이 그냥 아 내 잘못이구나 넘어가면 상관없는데. 안전시설 미비등등으로 태클걸고 넘어지면 결코 소자본으로 저런 서킷이 생길 수 없음. 일본에 저런 미니서킷도 딱히 마땅히 안전시설이란게 없거든요.
국토가 더 거대한 나라들의 매니아들은 100~300마일 안에서 fia 그레이드1,2 급 서킷을 저렴한 비용에 이용할 수 있다고 놀라워합니다. 그들에겐 육로 이동 기준 수일이 걸리는 이동거리에 비해 훨씬 편리하다 느끼는거지요. 사실 집앞에서 몇블럭만 멀어져도 귀찮아 하는 심리 특성상 현재 위치한 거대한 서킷들의 위치에는 큰 불만이 없습니다. (이것도 힘들면 ..다른 나라들 분포도 봐야함 T_T) 짝은 서킷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답답함과 고대감으로 써봤어요 ㅎ
요즘 차에 튜닝하면서 오는 현타같은게있었습니다. 차에 돈써서 튜닝하는데 그때그때 바로 시험해볼만한 장소가 없다보니.. 튜닝을해도 만족감이 없는거죠. 인제나 영암써킷들 한번 가려면 사실 좀 마음먹고 가야하잖아요? 저런 미니트랙들이 어떤식으로 운영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차쟁이들 급벙 하는것처럼.. 가볍게 번개형식으로 가서 잠깐 차 타보고 즐겨볼수 있는 장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진짜 상길님 말씀대로 저런 장소들이 많이지면 굳이 와인딩,공도같은곳에서 위험하게 남한테 피해주면서 운전하는사람들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경남 지역 사는데 부산 경남 지역에서는 영암, 인제 등 서킷이 멀리 있어서 자주 가기 힘듭니다. 서킷은 비용도 많이 들지만 거리 멀면 시간도 무시 못하거든요. 이러한 미니 서킷이라도 주변 곳곳에 생긴다면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다 쉽게 서킷을 접할 수 있어서 좋겠네요.
미니 서킷들.. 자그만하게 하면 좋을텐데 항상 민원문제가 남아있죠. 자그마한 엔진 알씨카 경기장 사람 없는곳에 지어서 운영해도 누가 소음민원으로 고발하는 나라입니다.. 포천 서킷이 미니서킷의 포문을 여나 했더니 내부적으로 문제가 많아 결국 뭐 못쓰게 됐구.. 안산도 그랬던것 같은데. 여튼. 저런 환경이 부럽습니다.
도에 하나씩 있으면 제생각엔 자동차가 회전초밥이 되는 기적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 오히려 연달아 드리프트를 할수 있는 고급 테크닉을 익히지 못하면 살아남을수 없겠네... 종종 와인딩도로 드라이브하는데 저는 차선 지키려고 하니 빠르게 달려야 직진이나 완만한 커브에선 앞에 차가 없을경우 제한속도보다 20정도 빠르게 갔다 코너에서 속도 줄이는데 그래도 보통사람들 눈에는 미친놈으로 보이죠. 그런데 저도 와인딩돌다 아웃인아웃으로 도는사람보면 와 저!!! 미XXXX이러는데 도로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입장에서 저도 같은 미XXXX죠. 적정한 서킷이 있으면 좋다 생각합니다. 다만 모터스포츠 자체가 돈이 많이 드는 스포츠...(부동산부터)
그래서 땅이 넓은 일본은 애초에 땅을 과감하게 버릴 공간이 많아서 저렇게 지을수는 있는데 우리는 죄다 생활권이 10km 안팎으로 붙어있어서 못함 ㅠㅠ 뉘르부르크링도 겨우겨우 민원 이겨내고 운영하는 유명한 서킷중에 하나인데 거긴 진짜 반경 20키로 내에 아무것도 없는 깡시골인데도 민원 들어온대요 😢
이전 댓글에도 다뤄졌지만 민원 문제가 아니라, 수자원공사에서 허가 내준 기준을 어기고 건설한 서킷 만든분들의 결정이 정상 운영이 안되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전기차 트랙으로 허가를 득했고, 소음 민원을 고려하고 지어진 곳인데. 내연기관 자동차가 달리도록 합의사항을 어기고 지어진 원인이 보도매체에 다뤄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