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생각이 조금 달라요. 10대 때 잘한 것들 20대 때 잘한 것들 30대 때 잘한 것들 10대 때 꼭 해야되는 것들 20대 때 꼭 해야되는 것들 30대 때 꼭 해야되는 것들 등.. 우리는 왜 이런 기준 속에서 살아가야하는 걸까요? 나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고 아껴주는 것만으로도 완벽한 삶일 텐데 말이예요. 20대 때 경험하지 못하면 30대 때 뭔가 망하는 것처럼 만드는 분위기가 저는 너무 비관적으로 보이네요...
이러한 기준들이 각자의 인생에 필요하죠. 다만 그게 세상의 기준에 맞춰지는게 아닌 본인의 기준에 맞춰져야겠지만요. 젊을때 할 수 있는것과 조금 더 나이가 들어서 할 수 있는 것들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생각합니다. 그 나이대에만 반드시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어요. 추상적인 예시를 들자면, 10대나 20대 초반의 순수한 연애를 30대, 40대에 할 수 있을까요?
저도 비슷한 생각이에요. 자기대로 살면서 넘어지고 부딪히면서 경험이 쌓이고 본인이라는 사람이 만들어지는 건데, 모두가 비슷한 길을 가게 되고 결국 비슷비슷한 모습으로 자라게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 물론 이게 ‘조언을 얻고 싶다’하는 분들에게는 덜 실수하기 위한 인생을 위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도, 모두가 그걸 교과서로 삼지 않았으면 하는 모순적인 마음이 드는…😅
우리나라의 결혼적령기와 같은 꼭 해야하는 시기를 지정해논 말에 집착하지 마세요. 본인의 취향을 찾는 일에 집중하세요. 저는 남들의 선입견, 편견과 상관없이 취향을 찾는데 집중을 엄청했어요. 30대 초반인 지금 DJ/EDM, 클라이밍(운동) 이 두 가지가 제 삶의 원동력이에요. 주변 지인들을 보면 본인의 뚜렷한 취향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행복한 정도가 달라요.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도 다르고. 그렇다고 해서 제가 경제적인 활동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대인관계를 안하는 것도 아니에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가는 활동을 20대 때 충분히 하세요. 그래야 힘든 일이 생겨도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생겨요. 술먹고 친구들이랑 노는 것도 좋지만 한계가 있어요.
대외활동 해보면 너무 좋다는 말 공감합니다! 하지만 이연님이 20대 때 연애를 많이 안해보셨어도 지금 잘 살고 계신 것처럼 대외활동이나 다른 것들도 안해봤다고 나중에 잘 못 사는 건 아니니까요 필수라고 너무 강박적으로 생각해서 스트레스받거나 자기가 패배자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댓글중에 대충 살아라 그런 말들이 있는데 저는 그 말이 전혀 책임없는 위로라고 생각합니다. 대충살거나 지금 굳이 할 필요 없다 다 때가 되면 된다 하는 그런 얘기들은 지금 나에게 다가오는 기회를 잡을 준비도 하지 말란 얘기 같아요,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주고 운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책임 없는 말들에 감명받거나 위로받지 마세요, 지금을 치열하게 살아가세요
다양한 활동 많이 하면 좋죠. 어릴 때 특히 마음의 허들이 낮을 때 다양한 삶을 느껴보면 인생에 큰 도움이 되는 거 맞아요. 한국에서 주류의 삶을 사려면 남들하는 거 왠만큼 해보는게 좋고, 그 나이 때 졸업하고 나이 들어야하는 게 정해져 있습니다. 근데 각자 자기 페이스가 있는 것 같아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어도 환경이나 상황, 성향, 운 때문에 못하는 경우도 많고 또 다양한 경험을 했다고 해도 성숙한 사람이 되지는 않더라고요. 제 나이 때 못했다고 배척하는 사회가 아니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가 되면 좋겠네용.. 모두 인생 다 잘 풀리면 좋겠어요.
오늘도 잘 듣고 갑니다 요새 블로그로 이것저것 콘텐츠 올리고 있는데 세상을 좀 달리 보게 되는 느낌이에요 좀 더 재밌는 느낌ㅋㅋ! 일상 속에서 무언가를 보고 ‘이거 알려주고 싶다 이거 자신있고 재밌게 풀어낼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더 열심히 해 봐야겠어요 😚
여기보면 이연님말에 공감하기도 하고 본인 이야기를 해주기도 하고 또 정답은 없다 마음대로 살아라~하시는 분도 있네요 20대 중반을 접어들면서 저도 제 본인에 대해 궁금해하고 또 이런 유튜브 댓글을 보면서 고민해본 결과! 정말 인생의 정답은 없기 때문에 내가 주체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 되어야하는 것 같아요 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고 남들에게 휩쓸리지 않을 수 있게 된다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주위에 공존한다해도 자기에게 처한 상황에 따라 선택을 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어떤 때는 이 사람 말이 와닿고 좀 지나보니 이 말이 나에게 더 맞고 등등.. 같은 시간이 주어진 우리지만 바라보는 관점이 다 다르기 때문에 나를 많이 아끼고 내가 덜 후회할만한 선택을 하며 살면 됩니다 뭐든지 날 중심으로 생각하세요!!!
이연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하신 방향성은 좋은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각자의 준비기간이 있고 특정 무언가가 정답이란것은 없지만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방법이 있다는 말씀 같아보이셔서 방향성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문구로 보여, 좋은 말씀같네요! 저의 생각은, 한 사람의 경험담으로 구성된 이야기인것 같으니까 책 보는 느낌으로 보시는게 좋을거같아요! 필요에 따라 다른사람에겐 도움이 될수도 또 다른 누군가에겐 경험담으로써에 이야기로 들릴수도 있으니 자신의 상황에 맞춰 들어보는것도 좋으실거같아요!
음... 저랑 반대되는 삶을 사셨군요 역시 성공하는 사람은 달라요 ㅠ ㅠ흑흑 ㅠ ㅠ 화목한 가정을 영위할 수 있는건 가장 큰 축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 오랜시간 가정폭력 속에서 살아서 이미 20대때는 이미 삶이 무기력해져서 동굴로 들어갔던것같아요..ㅠ 대외활동과 부모님과의 여행이라... 신기하네요
친구 사귀는 걸 중요하게 여기신다면 대외활동 대강추 드립니다 솔직히 이연님 말씀대로 딱히 도움 되는 건 없는데 사람은 남아요 저도 대외활동으로 좋은 사람 만나서 연애 해봤고 (과거형😢) 좋은 친구들 만나서 몇 년째 인연 이어가고 있어요 (나 빼고 다 대기업 감..) 적고보니 좋은 거 맞나 싶긴 하네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엄마가 20대 초에 저를 낳았고, 저는 30대 중반인데 아직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중이예요. 장단이 있는데, 제가 대학생일때도 엄마는 40대셨어요. 공부를 하든 뭘 하든 시작할수 있는 나이였죠. 근데 맨날 엄마가 염불 외던 게, 자기는 어릴때 미팅도 한번 못해봤다고... 못 놀아본게 한이라고 하셨죠😂 단점 또 하나는, 주변에 내 친구할 애가 없음. 사촌도 최소 3살, 많게는 10살 차이남. 맨날 혼자 놀았음. 장점이자 단점: 내가 대빵임. 첫손주라고 예쁨만 받음. 나이차가 나니까 아무도 사촌과 비교하지 못함. 대신에 대학입시 같은것도 맨땅에 헤딩. 근데 제가 얼마전에 초기유산을 했거든요. 생리 제때 하고, 건강한 편이고 한데 걍 자연적인 유산이라고. 꽤 많이 겪는일이더군요. 그리고 유산하고 나서, 산후풍처럼 엄청 아팠어요. 쓰러질거같이 피곤하고, 두통 생기고. 생리통도, 생리 전 우울감도 훨씬 심해졌어요. 체질이 바뀐 느낌. 혹시라도 다음에 또 이런일이 있을까 후폭풍이 무섭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점보다 작은 아기여도 상실은 정말정말 고통스러워요. 왜 부모님이 자기를 자식보다 낮은 순위로 두는지 알게됐어요. 정말로 그게 맞으니까. 엄마는 입덧도 없고 4달이 되도록 임신한줄도 몰랐다고 했는데... 전 생리예정일 다다음날부터 입덧 다 겪고, 발열, 어지럼증 다 겪었어요. 임신은 나이가 깡패란걸 실감했음요. 하여튼 저는 코시국 때문에 결혼을 좀 늦게했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빨리 하고싶네요. 어차피 3년이든 5년이든, 30초에 준비가 안되고 돈이 부족한건 똑같아요. 체력이라도 한살이라도 어려야 좋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낳을거라면 빠른게 좋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