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을 많이 받아 댓글 씁니다^-^ 옴스잡스님 영상으로 도움을 받아 오늘 최종합격 받았습니다. 정말 임원면접을 망쳤다고 생각했는데 저만 붙어서 복기했을때 다른분들과 달랐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임원분께서 '외운거 다 잊고 인성면접이니 솔직히 이야기해달라'라고 요청하셔서 옴스잡스님 말씀하신대로 정말 제 생각 그대로 말했던게 긍정적으로 보인것 같습니다. 제가 망쳤다고 생각 되었던게 다른 분들은 정말 유창하게 말했어서(외운 느낌) 저만 버벅이고 너무 뇌 필터없이 말한것같다고 생각했거든요ㅠㅠ 오죽했으면 면접끝나고 '이거 떨어지면 그냥 외운대로 해야겠다'며 친구들이랑 이야기했었네요ㅠㅠㅋㅋ 다시한번 정말 감사합니다.
2월 쯤에 옴스님 접한 이후에 처음으로 반도체 기업의 다대다 면접을 봤는데 작년 전략이었던 부실한 스펙 경험 영끌해서 역량이라고 어필하고 제발 뽑아만 달라는 모습을 버리고 말 그대로 제가 어떤 사람인지 자기 소개를 하고 산업과 직무에 대한 생각을 위주로 이야기를 하니 전공 질문 대신 관련 경험들이 제 성향과 일치했는지 검증 정도의 질문과 주제에 대한 제 생각을 묻는 질문들 위주로 받았습니다. 답변마다 면접관 분들도 잘 알고 있다. 공부를 많이 한 것 같다.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같이 긍정적인 피드백도 많이 주셨습니다. 물론 칭찬이 곧 합격 보장은 아니지만 여태 본 면접은 회피와 가식과 방어에 바빠 온 몸에 땀이 뻘뻘 흐르던 것과 달리 이번 면접은 오히려 정말 할 말을 하고 온 느낌이었습니다. 12일엔 삼성, 16일엔 디비 면접이 있는데 상반기엔 제 커리어가 시작하는 시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취준생 신분에선 저만 알고 싶은 보석같은 분이어서 나중에 원하는 기업에 최합하고 나면 주변에 영업 많이 하겠습니다 ㅋㅋ
네 똑같습니다. 다만 보는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핀트가 나가면 뽑아주지 않는 부분이 있을 뿐입니다. 동문서답을 하고 붙었다는 건 상대적으로 다른 지원자에 비해서 흠이 덜 했다는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공기업/공공기관은 어떻게든 점수로 줄 세워서 TO를 채우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