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잇팁입니다. 똑똑하고 합리적인 사람 좋아합니다. 내가 늘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한 말들에 오류가 없는지 끊임 없이 따져보고 말합니다. 이걸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없으면서 감정으로 밀어붙이는 사람은 인격체로서 존중을 안합니다... 대신 내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으로 논파당하면 거기서 큰 매력을 느끼고 긍정적으로 봅니다...
좋아하는애가 잇팁인데 작년에 같은반이였고 올해는 다른반인데요 제가 자습실에 자주갔는데 학기초부터 계속 자습실을 오더라고요 그리고 스텐딩책상에서 공부하고 있으면 다른 스텐딩 책상 끌고 와서 옆에 붙여서 같이 공부하고 앉아있으면 옆에 앉아서 공부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제 교실에서 하고 있으면 제옆자리에서 공부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수행평가를 물어보러 오고(걔가 더 공부잘해요) 제가 수학때문에 고민이 많을때도 시험대비에 대해서 물어보고 구체적으로 문제집추천해주기도 했어요.. 제가 두세번 얘기한 진로나 학원요일도 기억하고 있고요 제가 시험끝나고 밥먹자고 하니까 그날에 약속있다고 해서 주말에는 어떻냐고 물어보니까 다른약속있다고 했는데 보통 이럴때 불편해서 그러는건가요?? 그 이후로 자습실도 못가고있어서 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사탕이나 젤리 줬을때도 별 반응없었는데 별 생각없는거겠죠??ㅠ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님께 관심은 있는 거 같아요. 잇팁들은 별 생각 없으면 남한테 그렇게까지 관심 갖고 표현하지 않아요. 오히려 귀찮아하죠. 뭐.. MBTI를 떠나서 그 분 생각은 그 분만 알겠지만 제 생각은 그렇네요. 그 날에 약속이 있다고 할 때 주말에 어떻냐고 물어보기보단 다른 날 시간 되는 날이 언제냐고 물어보면서 상대방한테 선택지를 주는 게 어땠을까 싶은데 지난 일이라 아쉽네요. 진짜 그 두 날에 약속이 있는 것일수도 있으니 다음번에는 그렇게 한번 물어보시면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ㅎ
@@lIllIllIlIll 성격이 남자 같은 부분이 많아서 조금은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건 아닌가?라는 생각 때묹에요 편안한 옷 입으면 활동성도 좋아지고 에너지 낭비도 안 되잖아요 성취도도 높아지고요 일도 일상도 좀더 잘살았을지도 모른다는 망상에 가까운 생각을 할때가 있었습니다 ㅎㅎ 그렇다고 남자로 변하고 싶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ㅎㅎ
잇팁이랑 띄엄띄엄5년 째 연락 중인데 스킨쉽은 다 나갔고 7살 차이예요.. 저한테 호감은 있는 것 같은데 도대체 연애는 왜 안 하려고 하는지 퇴근하고, 쉬는 날 연락 두절되는건 십상이고 여자는 저밖에 없다는데 그냥 주변에 다가오는 여자도, 다가가고 싶은 여자도 없는 상황이라는건지 잇팁은 거짓말 안 한다는데 일부러 잠자리 하려고 비위 맞춰주려고 어느 정도는 거짓말하는건지 그럴거면 왜 밥 먹을 때 밥 잘 먹는다며 흐뭇하게 웃어준건지 춥다니 웃옷 왜 벗어준건지 새끼손가락에 검지 걸면 왜 깍지 끼는지 잇팁 여사친한테 물어보니 그냥 친구한테 (스킨쉽 제외) 그정도는 한다고 하고 주변에선 전부 어장이니까 그만하라고 하고 혼자서 마음 정리하다가 울다가 자연스레 오빠 생각에 설레였다가 다시 마음 정리하고 친구도 썸도 연인도 아닌 관계.. 어떡하면 좋을까요 물어보면 애매한 대답만 하고 역질문 하고 확실하게 하고 싶어요 이 사람한테 제가 특별한 사람이라는게 제 착각일까요? 지금은 부산에서 기차 타고 서울역 가고 있는데요.. 오전 7:53 도착인데 데리러 온다네요 얼굴 보면 또 웃고 있겠죠 사실 보고싶고 마음껏 표현하고 싶고 편하게 사랑하고 싶어요 바로 어제 까지만 해도 울면서 편지 썼어요 이제 그만 얼굴 보자고 … 전하지도 못할 편지 공책 한 켠에 꽂아놓았어요 오빠랑 이틀 정도 같이 있으면 하루는 무조건 울어요 저한테 너무 해로운 마음인 것 같아서 그만하고 싶은데 멀어지려고 하니 다가오네요 참나., 거기 잇팁 누군가 계신다면 도와주세요 그만 울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