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심리학자 청춘상담소 좀놀아본언니들 장재열 대표 - 서울대학교 디자인 학부 졸업 - 청소년단체협의회 실무의원 - 한국일보 칼럼리스트 - 서울시 청년자치정부 공동추진위원장 - 서울시 청년마음건강박람회 총괄디렉터 저서 『마이크로 리추얼』 ■ 인터뷰 및 문의 nolsimpsy@gmail.com
와 이번강의 너무 좋네요 올해 4월 갑작스러운 공황발작으로 공황장애를 진단받으면서 하루하루 불안과 초조, 각종 생각들로 가득차서 힘들었는데요 그러면서도 조금씩 제 내면에 귀기울이려 노력하게되기도해서, 힘들면서도 교훈도 얻게되는 시간을 겪고있어요..그래서인지 이번 강의가 되게 의미깊네요...나는 00한 사람이다 기록하는것, 저도 해봐야겠어요!
제 경험중에 느리더라도 성취감&재미를 느낀 (과거)경험은 수영이었습니다. 같이 시작한 분들이 1달도 안되 적응하며 다른 영법으로 넘어갈때 저 혼자 자유형 배우는걸 3개월정도 하고 있었는데...나중엔 막히는 곳이 풀려지듯 수영을 배우러온 다른 사람과 같은 진도로 나가게 됬습니다. 1~2번 케이스를 자주 겪어서 자책하는 날이 없지는 않지만,그럴땐 비생산적인 활동에서 "수영을 배웠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조금이라도 그 활동에 진전이 있으면 기다리는 태도를 갖곤 합니다. 한편으로 재밌는게 "생산적 활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취미를 배우고 나서 타인과 공유(동아리등)를 할때도 있습니다. 거기서 나랑 분명히 격차가 있는(=다른)사람인데도 그 사람과 아닌듯 하면서도 동질감?을 느끼게 되기도 하는거 같습니다
현대인이 아니고 현대 한국인은 불안하고 우울할 수밖에 없는것 같은데 그것은 사회의 문제가 개인의 문제보다 더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저는 느껴요 그런데 국가가 이렇게 급속도로 삶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자유시장은 받아들여놓고 ,개인의 특성 개인들만의 감정, 성격은 무시하고 이 전과 별다를 거 없이 행동해 버리잖아요 거기에서 오는 괴리감이 크게 오는거죠 조급해지고 불안해지고 비교하게되고 우울해지고 답답하고 초라하고 금방 지치고 나 혼자 애써 단단해지려해도 또 현타가 오고 그래요 더불어 사는 내 사회의 구성원들이 어디든 결국 똑같거든요... 그러니 내 인생이 자꾸 도마위에 올려지고 조금 다른 나를 선입견 쓰고 프레임을 씌이고 외로워지게 국가가 방치해서는 안되요 초중고 학교수업부터 바뀌고 대학수업의 목적을 바꾸고 10년전 물가를 반영한 직장인 연봉좀 물가에 맞게 올려주고 개인이 정말 자신을 위해 이것 저것좀 하면서 일과 자신을 돌보는것을 균등하게 시간을 쓸수있는게 당연한 복지국가 선진국과 같이 우리도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법도 많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젊은 유방암환자에요 지금은 표준 치료는 다끝났지만 너무나 작아져있고 초라한 제모습에 사람들 사이에서 너무나 눈치보고 작아지는 제모습에 불만이 가득해서 오늘도 엉엉 울었어요 약한 저를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는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사랑이 인관계의 핵심이라 생각했는데 제가 세상을 잘못산거같고 머리가 복잡해서 댄스음악을 틀어놓고 소리가 안들리게 엉엉 울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아픈지 몰랐어요 아무래도 상담정신과 예약을 해야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