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사! 생명의 단축! 무모함! . . . 맞습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고 육체적으로 힘든일을 종일 반복하는 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들입니다 좋은것들은 항상 편하고 편한것들은 결국 살아가는 의미를 잊게 합니다 자전거 이기 때문에 할 수 없는 것들이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작은 도전을 해가며 자전거로 부터 위안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고 싶은 것들! 할 수 있는 일들이 생긴다면 다시 페달을 밟기위해 또다시 떠날것입니다
백두대간 스토리의 편집이 힘든 이유는? 영상이나 말로 표현하기 힘든 최고의 경치과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언뜻보면 같은 풍경인 것 같고 오르막을 오를때의 힘듬만 느껴져서 사실 편집을 포기할까도 생각하고,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너무 힘들었습니다 수십번 편집을 했다 말았다! 머리가 막히고, 너무 힘들었지만, 이제 조금씩 풀어가니... 백두대간 만큼 역시 힘드네요... 아니! 아니! 자전거 타는것보다 편집이 10배는 더 힘드네요ㅜㅜ
자전거를 처음 가져왔을때... 애지중지하며 매일 딱고 바라보며 흐뭇해 하는 제 자신이 생각나네요 많이 타면 어쩔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넘어지고, 흠집이 나고 도장 색이 바래지기도 합니다 그런 자전거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지요,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나도 피부색이 타고 검버섯이 생기고 몸에 흉터가 생기듯이 자전거도 나와 함께한 흔적과 기억이라 생각하며 자전거의 상처를 훈장이라 생각하고 흐뭇하게 바라봅니다 그렇습니다... 딱고 소모품 잘 교체해 주고 흠집은 그냥 보담아주며 안전하게 타고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