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러 나갔다가 괜히 기분만 상하고 돌아온 적이 있으신가요? 11년간 자전거를 타면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라이딩을 해보았는데 그 중 유독 함께 자전거 타기 싫은 사람들이 의외로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제 경험을 토대로 함께 자전거 타기 싫은 사람들은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여러분 이게 솔라와 그룹 라이딩에 대한것이 요점이 아닙니다. 저도 이제 11년차지만, 그룹라이딩과 솔로 라이딩은 각각의 장단점이 분명히 있습니다. 쌍수르님이 언급하는부분은 그룹라이딩에서 불가피하게 마주치게 되는 사람 중 피해야할 부류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는거고 그분이 잘못된것이지, 그룹라이딩이 잘못된게 아닙니다.
이게 정답 ㅋㅋ 팩라에 문제가 있다면 그 사람 문제임 어느 모임이나 결국 조직이고 소사회라서 문제 있는 사람이 꼭 있음 (없으면 본인이 아닌지 돌아보자...) 어느 모임이나 마찬거지겠지만 적응 잘하는 사람있고, 못하는 사람있고, 인기있는 사람있고, 잘못 다가오는 사람있고 그냥 학교/사회랑 똑같음 빌런도 오지랖충, 꼰대, 정치틀딱 등 다양한 듣도보도 못한 빌런이 있음 그런 사람들은 그냥 단답으로 댜응하면서 멀리하고 인간성 괜찮고 자기보다 잘 타는 사람한 쫒아다니면 능력치 수직 상승함 이게 팩라 장점 중 하나
공감 가는 부분이 많네요. 하나 더 붙여보자면 모임시간에 늦는 사람!! 동네에서 탈때 항상 5분, 10분 늦는 사람.. 항상 그사람만 늦더라구요.. 동네에서 타는건 그렇다치더라도 투어를 가는데도 똑같이 늦어요.. 보다보다 못해 한마디 하니까 도리어 정색을 하며 당당하게 핑계를 댑니다. 환장합니다!!
낚시동호회, 등산동호회 이런저런 동호회에 가입해서 운영진도 해보고 일반회원도 해봤는데 정답은 동호회는 어딜가나 거의 다 똑같은 것 같습니다. 수천만원짜리 배스보트를 타도 엔진이 어떠니 보트가 어떠니 옷이 어떠니 낚시대가 어떠니.... 그걸로 배스가 잡히니...그래서 자전거는 로드탈때는 죽어라 속도를 내기 위해서 애를 썼는데 이제는 그래블로 장르를 바꿔서 복장도 조금 자유스럽게하고 세월아 내월아...혼자탑니다. 경치구경도하고. 좋아요.
전 솔라만 하는데요 요즘들어 업힐이 눈에들어오다 보니 업힐 교육좀 받고 응원도 받아서 조금이라도 페달링 한바퀴라도 더 굴려보고싶은 생각에 단체라이딩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ㅠ 근데 말씀대로 평속 25도 간신히 뽑아내는 수준이라 동호회 페이스를 떨어뜨릴거같아서 어디 참가하기도 민망해요 ㅠㅠ
이 모든 고민과 불평을 잠재우는 법..... 혼자 타세요. 솔라가 정답이죠. 왜 피곤하게 여러 인간 군상들과 어울려 온갖 볼꼴 못볼꼴 보며 스트레스 받나요... 내 혼자 달리고 싶을 때 달리고 서고 싶을 때 서고 자연도 감상하고 힐링하며 타야지 왜 타인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며 함께 타나요... 혼자 타세요.. 여려명 함께 타면 그 안에서도 스트레스 받지만 그룹 라이딩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게 모르게 여러가지 피해를 줍니다. 가급적 혼자 탑시다
그룹라이딩은 같이 어울려 노는게 목적이고 운동이 목적일땐 솔라가 좋지요 ㅎㅎ 모든 인원이 실력이 같을수가 없기때문에 옆 사람 페이스에 맞추다 보면 운동이 안되거나 오버해버리거나 그렇더라구요 아코디언효과는 늘상 있는일이라 맨앞에 길잡이 한명 그 뒤로 실력낮은분들 후열로 엔진좋은분들 세워서 밀려도 따라잡을수 있게 구성하는편입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러려니~ 하면서 즐겁게 타자구요 ^^
사실 취미나 친구 만나고 할때 마음이 풀려 남들에게 상처 주고 민폐짓 할 수 있으니 마음가짐을 더 조심하고 절제해야 하는데 말이죠. 사회성 없는 사람들 특징이 직장이나 중요한 자리에서는 그나마 강제 훈련이 되서 절제가 되는데, 취미 생활 모임 나오면 정말 사람들이 싫어하는 행동만 하더라구요.
자전거 혼자 타면되요~! 원래 인간관계가 존나 피곤한건데... 그리고 인생이 생각대로 되면 사는게 존나 쉬울거 같은데...ㅋㅋ 그리고 계산요~?! 그냥 내가 계산하고 치웁니다! 먼저 계산하겠다는 경우 제가 계산할 기회가 없을 경우가 더 많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존나 수준 떨어집니다!! 자전거 바닥이 바닥은 치지 맙시다!!
혼자탐.. 주변에섯 자전거타다가 크게 다치거나 죽는 사람들의 90%이상이 팩주행하다가 발생하는거보고.. 혼자탐. 혼자타야 적당한코스를 짜고 내가 보고 피하고 조심하게 되는데 팩주행하면 그런다... 앞에서 봐주겠지. 경고해주겠지... 라고... 속도에 취해 팩주행하다가 저세상도 빨리가는 것이 현실임
지적질하는 사람, 정산 모른체 하는 사람, 찡찡대는 사람 이런사람들은 빠른 손절이 필요 합니다. 페달 멈추는건... 잘 모르겠네요 뒷사람에게 민폐가 되는건 맞는데 어지간히 호흡맞는 그룹이 아니라면 분명히 발생하는 일일거라 생각되는데... 결국 결론이 마지막에 나오네요. 맞는 사람들과 타게된다...
대충 사람 만나면서 알게된게 찡찡대는 사람들은 뭔가 칭찬받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는 거예요 그냥 그렇게 힘든데도 오셨군요 대단해요 한 마디면 대부분 조용해 집니다 그런 경우에도 궁시렁 거리면 진짜 힘들어 하는 사람이나 말 안통하는 빌런이니 1~2 키로 뒤에 먼저 귀가 하시라 하고 제 갈길 가는게 편한 것 같더라고요 화잇팅!!😆👍👍
그냥 마누라를 잔차를 갈키면됨. 시간약속 필요없고, 패이스는 당근 느리니 동네마실나온셈 치면되고, 자기 가고 싶은데로 가게 놔두고 따라가면 되고, 돈은 당근 내가 내는거고, 운동부족 걱정안해도 되고, 징징거려도 씹으며 지긋이 참으면 되고, 안이뻐도 이쁘게 봐주면 되고... 나무아미타불...
단체가 되면 군중심리가 작용해서, 단체라는 심리적 안정감 때문에 도덕성이 결여되고, 솔라때는 꿈도 못꾸던 행동들을 하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그룹라이딩이 잘못된게 아니고, 이런 부류들을 그룹 라이딩때 거의 무조건 만나게 되기 때문에 이슈가 되는것이고, 실제 매년 팩라이딩에 대한 이미지가 계속 안좋아지고, 솔라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는것도 이런 문제에 대한 반증입니다.
이런 비슷한 부분은 자전거 장르에만 해당 되는게 아닙니다. 어느 장르의 취미든 정상적인 사람 없습니다. 처음 취지는 같은 취미를 즐기는 것인데 같이 하고 즐기고 에서 끝이 아니라 나이언급부터해서 그 이상을 바라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오래하면 할수록 문제가 생기고 서로 찢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돈문제가 제일 크죠. 차라리 지인들 자전거 입문시켜서 2~4인으로 같이 다니는게 딱 좋습니다.
이런거 계속 올라와봤자 한국에서의 자전거 모임 문화 안 바뀝니다 대가리가 굳어져서 남의 말은 귓등으로도 안 쳐듣는 40~50대 남자위주의 집단이라서요. 셰상만사 자기 이론 대로 굴러가는 거고 온갖 잡지식도 지말만이 다 옳다고 생각하는 인간들이 모여있어서 안 바뀝니다. 진짜 잘 살고 돈 많아서 자전거 기함급 현질하는 인간이 몇이나 될까요ㅎ 그저그런 직업 갖고 월급 쥐어짜서 잔차, 옷, 장비 사는 인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 인간들일수록 세상을 좁게 보기 때문에 실력보다도 돈지랄 얼마나 했냐로 상대방 평가하는것도 있고요ㅎ 불쌍한 인생들...
이꼴 저꼴 다 싫고, 쏠라가 편하죠 커플이거나 ㅎㅎㅎ 그룹라이딩 동호회가 일반 라이더들에게 주는 민폐는 있죠 ㅠㅠ 자동차는 2대이상 몰려다니면 불법인데 이륜차는 경찰이 좀 예외로 봐주는 것이죠 특히 무동력 자전거는 더 그렇고요 운동이니깐 그러나 기본 매너는 좀 지키셨으면 합니다.
전 장비 훈수두는 부류를 제일 극혐하는데 꼭 그런 훈수맨들은 "스램은 쓰레긴데 왜쓰냐 시마노를 쓰지" 같은 극단적인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먾죠 동호회처럼 랜덤한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면 상상이상으로 이기적이고 몰상식한데다 그걸 자각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진상들한테 데여보는게 나와 결이 맞는 사람들을 찾는 필터링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수밖에 없는듯 합니다. 실제로도 시간이 지나면 여럿 모이던 동호회도 이리저리 찢어져 결국 폐쇄적으로 친한 사람들끼리만 타게되는거 같구요
아직 자린이고 카페에 가입해서 그룹라이딩을 한지 1년정도 되었는데, 페달 멈추는 사람하고 출발하기도 전에 약파는 징징이 이야기에 극히 공감합니다.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제가 또 말씀하신 부분들에 해당할 수 있는 일이라서 앞으로 좀 더 주의하고 함께 즐겁게 라이딩하도록 신경써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