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퀄리티 때문에 많은 많은 사람들이 당연히 분업식으로 영상 만드는 줄 알았는데;; 제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하셨었네요. "능력있는 많은 사람이 똘똘 뭉쳐서 만든 질 좋은 컨텐츠!" 같은 느낌이 강했었거든요 아마 사람들이 그래서 감독님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이 별로 없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거의 원맨쇼로 이 컨텐츠를 만들었다고 하기에는...어... 그저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코디하신 옷 말인데요 제가 캐릭터 일러쪽 관련해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옷이나 배색에 굉장히 예민한 편인데 작가님께서 만든 영상에서 옷 색이나 이런 것들이 눈에 걸리는 건 없었습니다 (눈에 걸리는게 없다는 뜻은 아주 좋다는 뜻입니다 피드백 할게 딱히 안보인다는 뜻이니까요.) 차주님 위주의 컨텐츠기에 감독님의 옷과는 달리 확실히 명도, 채도 차이를 두면서 색상을 난색 계열로 쓰셨지만 또 너무 요란하지 않은 색으로 잘 하신것 같습니다. 저런 색상의 옷이 생각보다 까다로운 편인데 검은색과 잘 매치하신것 같고.. (차주님 옷이 동양인의 살색과 비슷한 색이라 다른 인종에 비해 조금 위험부담이 있는 편) 그리고 감독님의 상의, 하의도 차 시트처럼 한색 계열을 선택하셔서 다행입니다. 이건 감독님보다는 차주님이 더 눈에 잘 들어오게끔 해야하는 컨텐츠이니까요. (근데 감독님의 옷의 명도가 낮고 온색이 아닌 차랑과 같은 한색을 선택하셔서 차의 시트나 내부의 전반적인 색과는 어울리지만.. 그 바람에 차주님의 덩치가 더 커보이는 느낌이...) 꼭 셀카 찍을때 내 머리 좀 더 작아보이려고 내가 한발짝 물러서는 같은 느낌? (요약해드리자면 전반적인 분위기나 컨텐츠에 맞게 옷을 잘 코디했지만 그로인한 백레쉬인것 같은데 차주님이 좀 커보이는 느낌이 있어요..) 두분 색상을 바꾸어서 입어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어차피 차주님이 카메라 앵글때문에 컴포지션에서 많이 가져가니까 뒤쪽에 계신 감독님의 옷이 좀 눈에 뛰어도 될것 같거든요. 컬러 스킴 자체는 아주 이상적이에요 영상 화면 에서 컬러 추출해서 배색 조합들 올리는 사이트에 올려도 될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모트라인 오랫동안 보면서 구독 안했었는데, 구독 박고 가겠습니다. 앞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감독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