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영상 :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YkfDK3k-Zp4.html 영상에서 언급하긴 했는데 놓치신 분들이 있는 것 같아 말씀 드립니다. 1. 다미는 낮잠을 3일만 걸렀습니다. 그 뒤로 평일엔 어린이집에서, 주말엔 집에서 낮잠을 매일 두시간씩 자고 있습니다. 2. '낮잠을 거르라'는 것이 이 영상의 취지는 아닙니다. 이 영상의 취지는 수면 거부를 극복하기 위해 아이가 충분히 졸릴 때까지 두어야 한다는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제 개인적인 경험담을 알려드린 것이고요! 저처럼 낮잠을 몇일 거르는 식으로 해보셔도 되지만, 실제 소개드릴 수면 거부 극복 방법은 내일 올라올 영상에서 다룹니다. 3. 낮잠이 필요한 시기의 아이들에게 있어 낮잠을 자는 것은 발달적으로 중요합니다. 낮잠을 잔 아이들이 안 잔 아이들에 비해 학습 효율도 더 좋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고요. 아이가 낮잠을 안 자서 밤에 자야 할 때 과하게 피곤해지거나, 낮에 눈을 비비고 졸린 신호를 보내거나 한다면 낮잠이 필요한 것입니다. 보통 만 3~4세 사이에 낮잠이 필요없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나 아이마다 다릅니다. 아이가 낮잠이 필요한지 안 필요한지는, 아이를 잘 관찰해보시고 일과 중에 피곤해하는지를 살펴보시면 돼요! '낮잠에 집착하지 말라'는 것은, 낮잠을 하루이틀 안 잔다고 해서 큰일나는 것은 아니라는 뜻으로 말씀드린 거예요~
저희 아기 지금 10개월 인데 저희 아기도 수면 의식을 6개월 경부터 지켜줬고 무엇보다도 하루 일정을 늘 거의 비슷비슷하게 맞춰주고 하니까 얼마전부터는 수면 전 제 책을 읽어주거나 하면 엄마 목소리에 스스로 침대에 같이 뒹굴다 잠이 들어서 혼자 자요~! 보통 그 시간이 20분을 넘지 않고 애써 재우려고 하지 않아도 잘 자요! 첫 시작이 그런데 베싸님이 쓰셨던 낮잠 건너뛰기가 우연히 시작 되면서 어라?? 하고 시작해본게 계기가 되어서 몇번 해보니 익숙해져서 이제 아주 잘 자고 다음날 아침까지도 푹 잘 자는 아기가 됬어요! 확실히 통하는 방법 같아요!
sy님 안녕하세요? 낮잠이 필요한 시기의 아이들이 낮잠을 건너뛰었을 때 밤잠을 더 잘 못잘 수 있어요. 다미의 경우 두 돌이 되어서인지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지만요. 그런 경우 낮잠을 건너뛰는 식으로 하시기보다, 오늘 오전에 올라온 영상을 참고하셔서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진짜 감사해요 ㅠㅠㅠㅠㅠㄴ낮에는 온갖사랑 다 주고 눈 하트 뿅뿅하고 잘 지내다가 밤에 잠잘시간만되면 울고 혼내고 자라고 강요하고 하루 마지막이 항상 안좋게 끝나고 재우는데 무조건 1시간 걸리고있어요ㅠㅠ과학적으로 접근해주시니 감사해요...잠에 고민이 많아서 이것저것 잡다한 지식들로 복잡하던 참이었어요,,,다음영상 기대중입니당 감사해요 힘드실텐데 존경합니다ㅠㅠㅠ
감사합니다. 15개월 아기가 낮잠 밤잠 전부 말도안되게 생떼부리면서 비틀거리고 넘어지고 자자고 하면 울고... 재우는데 하루에 3,4시간씩 들어도 원래 그런가 보다 하고있었어요. 그런데 최근에 남편이랑 둘만 있으면 애가 엄청 잘잔다는걸 알고나니 그이후부턴 아기 재울때마다 너무 화났었구요... 웃긴건 애기 재우는 영상 찾는사이에 지금 애가 스스로 잠들었어요. 재우려는 노력이 문제였나봐요 ㅠ ㅠ 도대체 언제부터 잘못된건지도 모르겠지만 이 영상이 가장 지금 제상황에 잘맞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오늘 딱 24개월 아기 키우는 유난히 잠에 집착하는 엄마입니다. 방금도 1시간 동안 재우다 결국 아이한테 온갖 짜증, 화를 내고서야 아이는 잠들었네요. ㅠㅠ 사실 저희도 몇번 낮잠 뛰어넘긴적 있었는데 그럴때 밤잠은 15분컷도 아니고 5분컷이었어요. 책 읽어주는 너무 조용해서 봤더니 예쁘게 잠든 거있죠. 정말 기적이 이러난 듯 기뻤어요. 그래서 낮잠을 아예 재우지 말까라는 고민도 해봤어요. 근데 낮잠 안 재우면 졸려서 떼쓰고, 화조 자주내고 괴로우니 사람 떼리기도 해서 낮잠 패스하면 안되겠구나 하고 포기했거든요.ㅠㅠ 연속으로 낮잠 거른적이 없었는데 어쩌면 이 방법이 저희 아기한테는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아침 일어나는 시간부터 낮잠 자는 시간 계산하고, 낮잠 일어나면 밤잠 잘 시간 계산하고 아주 제가 무슨 잠에 한 맺힌 정신병 환자인 것 같더라고요. ㅋㅋ
떤떤율TV님 안녕하세요? 24개월이 넘었다면 낮잠과 밤잠은 대체로 일관적인 패턴을 가지고 적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발달적으로 낮잠을 자야 하는 아기이고 낮잠을 안 자면 피곤해하는 아기라면, 낮잠을 안 자거나 잘 못자게 되면 제 경험상 두 가지로 귀결되는 것 같아요. 첫째, 피곤하므로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 들거나. 둘째, 평소처럼 잠자리에 드는데 낮잠을 안 자므로 과하게 피곤한 상태에서 자거나. 첫번째의 경우, www.babysleepscience.com/single-post/2014/09/09/the-split-night-why-some-babies-are-awake-for-hours-in-the-middle-of-the-night-and-how 위 아티클에 의하면, 그런 식으로 밤잠이 2개의 밤잠으로 '나눠지게' 되는 경우, 밤잠 자는 시간을 좀 줄여서 일단 하나로 만드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해요. 예를 들어 아이가 7시에 잠이 들어서 새벽 4시에 일어났다가, 6시에 잠들어서 8시에 다시 일어난다고 치면, 잠을 8시에 재우고 6시에 깨우는 식으로(그래서 밤잠을 완전히 깨고, 다음 잠은 낮잠으로 잘 수 있게) 조절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밤잠이 나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어떤 이유로 아이가 낮잠을 좀 잘 못 자게 되고 이에 대한 결과로 밤잠을 너무 일찍 자게 된 경우 그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하고요. 두번째의 경우, 너무 피곤해도 잘 못 자고 중간에 깰 수 있으므로 낮잠이 필요한 아기라면 일관적으로 재우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외에 아이가 최대한 깨지 않도록 도와주려면, 아이가 잠에 들 때의 환경(예를 들어 엄마가 옆에서 재워 주는 환경)과 잠에서 깼을 때의 환경(옆에 엄마가 없다던가)이 동일한 게 좋고, 밤잠을 수월하게 들수록 중간에 깨는 횟수도 더 줄어든다고 하니, 자는데 오래 걸리는 경우라면 오늘 올라온 영상의 bedtime fading을 통해 수면 거부를 줄여주는 것도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bedtime fading을 하시면 어차피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더 늦게 자고 일찍 깨우게 되겠네요.)
11개월 된 아기 키우고 있어요. 요 며칠 낮잠 자는게 너무 어려워져서 애도 울고 엄마도 울고 너무 힘든 시간이었는데 마침 이런영상 참 감사하네요. 베싸님은 뭐든 다 잘 하니까 아기 재우는것도 별 어려움 없이 잘 하겠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1시간씩 걸릴때도 있었다고 하니 저에겐 위로가 됩니다(이게 무슨 심보인진 모르겠으나...). 아기 잠 재우는것에 집착하고 있는 제가 참 한심하기도 하고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마음이 자꾸만 왔다갔다 하던 참이었거든요. 결국 업혀서 잠든 아이 눕혀놓고 영상보면서 위로 받고 갑니다! 아이의 시간표를 잘 파악하고 잘 맞춰줘서 '잠'이 좋은이미지로 남도록 노력해야겠어요.
3개월 전에 이 영상 보고나서 1달 정도 아기가 잠오는 타이밍까지 놀아주다가 재우기를 반복해서 2달째부터는 1시간 넘게 수면시간이 당겨졌고 (11시 ~ 30분 -> 10시 ~ 30분) 지금은 시간은 정체되어 있지만 예전처럼 강제적으로 재우지를 않으니 스스로 졸린다 자러가자는 표현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어요! 진짜 꾸준히 하다보니 계속 좋아지는게 너무 뿌듯하고 베싸님에게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ㅎㅎ 맞벌이 가정이라 아기가 조금 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으면 싶지만 (아침식사를 배부르게 못해요 ㅠ) 욕심 많이 안부리고 계속 꾸준하게 같이 살아볼게요 ㅎㅎ
오늘 이 영상보고 아이가 수면에 대해 좀 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기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결과 30분만에 잠들었네요~ 어젠 2시간동안 재우다가 저도 너무 힘들어서 될대로 되라는식으로 설거지했거든여 ㅠㅠㅠ 아이에게 이제부턴 수면이 휴식을 위해 수면해야한다는걸 알려주기위해 더더욱 노력해서 저도 아이도 윈윈하는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다미 너무 귀엽❤️
낮잠 재우는게 당연시되다 보니까 이제는 그 시간만 되면 제가 졸려서 비몽사몽이에요 ㅋㅋㅋㅋㅋ 평일에 맞벌이 하느라 회사생활 할 때도 그 시간만 되면 어찌나 졸린지~ 아이가 주말에 낮잠시간을 풀타임으로 활개치고 노는 텐션인 날에는 신랑과 둘이 번갈아가며 한쪽 눈도 다 못뜨고 놀아주느라 식겁잔치에욬ㅋㅋㅋ 밤잠을 나름 잘 잔다 생각했는데 저희 아이도 가만보니 30~40분 걸리고 매일 냉장고 문 한 번은 열었다 닫아야 자러 들어가고 있어서 영상 아주 많이 도움될 것 같습니다! 졸음을 이겨내고 수면교육 한 번 더 도전해볼래요! ㅎ
저희 아기도 9시 전에 들어가서 30분 전까진 재우는 게 일상이었는데 개월이 지나면서 20개월정도부터 계속 자는 시간이 늦어져서 11시에도 잘 때가 있고 10시가 기본인 것 같아요. 그리고 평일 어린이집에서 낮잠은 항상 같은 시간에 자는데(제일 늦게 잠드는 것은 안비밀🤫), 늘 주말은 버티고 버텨 3-4시까지도 안자서 차에서 재우기도 하네요. 영상을 보니 주말에 낮잠 안자고 냅둘까..라는 생각도 드는데 낮잠 안자면 부모가 쉬질 못하니 힘들어서 집착하게 되는게 사실입니다..🤣요즘은 더워서 한 방에서 각자 침대에 누워서 재우는데 같이 자자고 요구할 때, 엄마 손잡고 자자~하니 20분내로 잠이 들더라고요..근데 불끄고 침대에 혼자 누워서 잘 수도 있다니 수면분리2편도 너무 기대됩니다😍
낮잠이 필요한 시기의 아이들이 낮잠을 건너뛰었을 때 밤잠을 더 잘 못잘 수 있어요. 다미의 경우 두 돌이 되어서인지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지만요. 그런 경우 낮잠을 건너뛰는 식으로 하시기보다, 오늘 오전에 올라온 영상을 참고하셔서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낮잠을 재우는 데 오래 걸린다면 수면 거부가 있을 수 있고 수면 거부가 극복되면 낮잠도 더 일찍 자고 밤잠도 제시간에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 딸도 항상 재우는 게 가장 힘들었는데 알고보니 낮잠을 너무 많이 재우고 있었어요. 지금 10개월인 저희 딸은 9개월부터 낮잠을 주로 1회 (1시간 반-2시간 잘 경우) 가끔 2회 (첫 낮잠을 40분 이하로 잘때만 두번 재워요) 자고 있는데 그랬더니 밤잠을 8시 이전에 들면서 결과적으로 더 길게 자고 재우기도 수월해졌어요. (밤잠을 일찍 재우니 밤에 더 길게 자서 하루 총량 수면시간은 더 길어지더라구요.) 저도 배싸님처럼, 두번째 낮잠이 너무 늦어지고 그래서 밤잠이 너무 늦어져서 두번째 낮잠을 재우지 말아보자, 하고 일과를 타이트하게 조정했더니 그렇게 잡힌 패턴이 더 아이에게 맞는 패턴이었더라구요. 월령별로 일반적인 낮잠 횟수 및 waking window를 따르려고만 하다보니 재우는데 1시간이 걸리고 정작 잠은 30분만 자고 그랬거든요. 사실 저희 딸은 낮잠 횟수가 3->2회로 줄은 것도 7개월부터였으니 다른 아기들보다 낮잠이 적은 아기인 것 같아요. 타고나기를 낮잠이 적은 아기를 일반적인 틀에 맞춰 재우려고만 했으니 힘들었던 거예요. 6개월 이상인데 밤잠 드는 시각이 9시가 넘는다면 낮잠 횟수를 줄여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이제는 자기가 졸리면 코코 소리를 내거나 알아서 자기 침대로 기어가네요. 베싸님 영상에서 다룬 것 처럼 잠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들이 쌓여서일 수 있겠어요 ^^
어쩌다 보니 요즘 저랑 아기가 하고있는 낮잠, 밤잠 방식이 벧타임페이팅이었네요!!! 낮잠 건너뛰어서 밤잠 잘잔? 그 뒷 낮잠 잘잔 경험 있으면 알려달라 하셨는데 저희 아기도 거의 비슷한거 같아요ㅋㅋ 하루 평균 낮잠 3회, 3-4시간 자는 아기인데 오늘은 할미랑 논다고 억지로 안재우고 냅뒀더니 두번째 낮잠을 5시간 만에 자네요ㅋㅋㅋㅋㅋㅋㅋ 샤워하고 저녁준비 하는데도 안깨고 쿨쿨이에요. 6개월 들어섰는데 안자는 아기 억지로 재우려고 하면 오히려 울기만 해서 차라리 자고싶을 때 자라~ 하고 같이 침대에서 놀거든요. 그러다가 눈비비고, 엄마 몸에 비비적 거리고 한참 앉아서 놀다가 이때다! 싶을때 딱 안아주면 바로 코박고 기절해요~! 저랑 아기가 우리에게 맞는 방법을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연구검증된 방법이라니 너무 뿌듯하고 행복해요, 모든 엄마들 각자에게 맞는 방법 찾아서 행복한 잠재우기 성공하시길!!
24개월인 저희 아이도 까다로운 기질의 아이인데 얼마전 일주일정도 낮잠을 거부해서 안 잤는데도 변화가 없더라구요. 지금도 낮잠이건 밤잠이건 재우는데 한두시간씩 걸립니다. 낮잠을 안 자는 날이 더 많고, 그런 날에는 밤에 일찍 잠들지만 다음날이라고 똑같이 금방 잠들지는 않아요. 다미에게 맞는 방법이었나봐요. 부럽네요.^^
만15갤 둥이들 어느순간부터 오후낮잠(두번째낮잠)을 안자려고하길래 자연스럽게 안재우고 놀아줬더니 저녁먹을때 가끔 졸때도 있는데 덕분에 10~11시에 자던게 9시쯤으로 당겨지고 금방 잠들더라구요~ 낮잠 두번잘땐 자려고 방에들감 1시간~1시간반정도 지들끼리 놀다 지쳐잠들곤 했는데 지금은 한번씩 저녁식사시간만 잘 넘김 확실히 20분안에 잠드는것 같아요~ 가끔 더걸릴때도 있는데 애기들을 잘 살펴보면 애들 리듬을 알수있는거 같아요~
제가(아빠) 딸 재우는 방법이랑 비슷하네요. 원래는 이백일, 삼백일 넘어서도 안겨서 잠들려고 하고… 11시반-12시 넘는게 대부분이었는데… 어떻게 바꿔야 하나 고민하다가 마음 약해서 애기가 짜증내면 금방 안아서 재우는 엄마대신 제가 범퍼침대에서 같이 뒹굴 거리다가 자는 걸 연습했는데, 아기가 중간에 깼을 때도 아빠가 바로 옆에 있는 거 보고 다시 잠들더라구요. 그런 과정을 여러번 반복 하더니 그게 안심 시키는 매커니즘이 된 건지 이젠 누우면 금방 옆으로 누워서 잠들어요. 그거 외에도 8-9시 넘으면 거실불, 침실등 다 형광등 대신 스탠드 등으로 바꾸고 느린 재즈 조용히 틀고 목욕하고 .. 10시 되면 졸려하고 10시반엔 잠드는 아가가 되었답니다. ㅠ 저녁 낮잠 자면 다시 12시로 넘어가지만… 6-7시 졸려할 때 안 재워버릇하니 이 패턴이 정착 +_+
40개월 쌍둥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요새 낮잠을 이겨내고 있는데 다미처럼 꼭 5-6시에... 잠이 들려고 해서 아주 깨우는데 고생이고... 일찍 7시 쯤 재워버리면... 자다가 도중에 일어나서 꼭 울더라구요....하하하하하하하 그냥 제발 낮잠을 10분이든 20분이든 잤으면 좋겠어요 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 낮잠을 안자면 애들도, 부모도 서로 너무 고생이네요...낮잠 아주 소듕해..ㅠㅠ
알고서 했던건 아니지만, 12개월 아이인데 어린이집 하원 후 꼭 5시에서 6시에 낮잠을 자니 당연히 밤에 9시부터 재우려해도 11시넘어서 잠들더라구요. 당연히 눈을 비비면서 신호를 보내서 재우는건데 침대에서 한시간씩 더 놀려고 하구요. 그래서 어린이집에 상담 후 낮잠을 건너띄고 산책과 놀이를 더 했더니 8시반이면 졸려하고 30분이면 잠들어 있더라구요. 아이가 낮잠을 스스로 자려고 하지 않는한 계속 하고 있습니다. 낮잠도 중요하지만 9시에 잠들어서 성장에 필요한 호르몬을 생성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이제는 5시에 낮잠을 자도 9시 정도면 밤잠을 잔답니다. 낮잠에 집착하지 않으면 아이도 엄마도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어서 좋아요.
워낙 어릴 때부터 잠에 안들려고 하고, 낮잠도 토끼잠 자던 아이에요. 31개월 현재 11시에 자고, 잠들기 전 1시간~2시간 실랑이는 기본이네요ㅜ 이전에 울더라도 낮잠 억지로 재운 적도 있고(너무 피곤해해서 짜증 내면 자기 싫어해도 재움. 재우면 바로 잠. 30분 동안 잠 안들면 그냥 낮잠 스킵.) 밤잠은 환경 조성이 중요하대서 9시 취침시간 잡으면 8시부터 불 끄고 어둡게 한 뒤 8시 30분에는 반드시 눕게 했었어요. 그리고 밖에서 하루종일 에너지를 빼고 와도 입면 시간은 최소 1시간. 베싸님 말씀처럼 잠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아이한테 갔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근데 아이가 졸려할 때까지 내버려 둔 적도 있는데 밤을 샐 기세로 노는 애는 어찌해야 하는지...ㅜㅜㅜ
안녕하세요? 조금 더 늦게 재워 보시면서 실랑이 없이 더 수월하게 잠드는 경험을 많이 하게 해주시면 좋은데요. 졸려할 때까지 마냥 내버려두지는 않고, 예를 들어 10시에 들어가서 11시에 잠들었다면 11시에 들어가는 식으로 잠자는 시간만 뒤로 조금 미루면서 졸린 분위기나 수면의식을 통한 환경 조성은 해 주셔야 합니다. 들어가서 30분 이상 자기 싫다 실랑이를 하는 경우에 방을 나와 거실 한바퀴 돌고 물마시기라던가 뭐 짧게 논다거나 하다가 다시 들어간다거나 하는 식으로 자기 싫은 마음이 너무 누적되지 않도록 해 주시면 좋고요! 일단 수면 의식과 일정한 시간이 되면 집안이 다 약간 잠자는 분위기가 되는 그 모드로 들어가는 게 기본으로 갖추어져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낮에 너무 졸려한다면 발달상으로 낮잠이 필요한 시기일 수도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잘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수면거부를 없애는 전환기에는, 특히 본인이 너무 원치 않는다면 좀 자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지만요. 낮잠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낮잠 시간 즈음 되면 최대한 차분하고 좀 어둑한 환경에서 스스로 졸려서 자고 싶어할 수 있게 유도해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이가 22개월, 남아입니다. 신생아때부터 잠이 쉽지않은 아이였는데, 이틀전 1시간반 넘게 씨름하다가 겨우 재우고 어떻게 바꿔야 좋아질까 고민하던 찰나에 보게 되었습니다. 어제 잘때까지 놀게 둬보니 그제랑 거의 같은 11시반에 스륵 잠들더라구요. 저희도 이 방법으로 한번 시도해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낮잠을 아예 거르라는 건 아니고 다미도 3일 정도 거르고 그 다음날부터 어린이집에서 잤어요~ 낮잠을 거르라고 말씀드린 건 아니고, 다음 영상에서 설명드릴 bedtime fading의 원리를 설명드리기 위해 제 경험담을 공유드린 거예요! 낮잠은 보통 만 3~4세 정도 사이부터 자연스럽게 필요없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쪽쪽이 사용이 수면의 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하는 연구를 봤는데요, 만약에 아이가 자다가 일어나서 쪽쪽이를 물려 주어야만 잔다면 쪽쪽이에 잠연관이 생긴 것이고 그런 경우에는 끊으면 좋습니다! 방법은 별건 없고 쪽쪽이 없이 잠들 수 있게 쪽쪽이를 주지 않으시면 되는데, 좀더 점진적으로 하기 위해 쪽쪽이에 구멍을 내거나 맨 끝부터 아주 조금씩 잘라내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만, 성공 여부는 케바케인 듯 합니다😂 쪽쪽이 없이 잠들기 직전까지 부모가 옆에 있어주거나 토닥토닥해주는 등 도와주다가 많이 졸릴 때 자기 직전에 도움을 멈추고, 그 도움 없이 스스로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 나가 보세요~
안녕하세요? 네 다미는 그 이후로 어린이집에서도 낮잠을 잘 자기 시작하긴 했어요. 제 생각에는 조금 더 천천히 하면 어떨까 싶긴 해요~ 이제 3개월 되었다면 충분히 적응이 되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여전히 선생님과 애착 관계가 아주 잘 형성이 안 되었을 수도 있고요. 당분간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패턴을 만드는 부분(그래야 어린이집 낮잠 시간에 더 졸음이 와서 자발적으로 잘 잡니다. 다미는 한동안 8시 취침 6시 기상 했었어요!), 그리고 낮잠 잘 때 아이가 편안하게 여길 수 있는 부드러운 이불이나 인형 등을 같이 주시면서 나중에 어린이집에서도 그걸 사용하면서 좀 익숙함과 안전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시는 부분에 신경쓰시면 좋을 것 같고요. 또 다미의 경우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안 자더라도 선생님께서 강요하지 않고 친구들 자니까 옆방에서 혼자 놀게 해주셨는데, 그러다 보니 졸리기도 하고 친구들도 다 자고 하니 스스로 자고 싶어하는 에피소드가 몇 번 생기더라고요. 그런 부분도 어린이집 선생님과 잘 이야기하셔서, 낮잠을 안 자더라도 낮잠 시간 끝나고 하원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기회를 좀 만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개인적인 경험이기는 한데, 공유하면 좋을거같아서요. (다들 댓글도 보시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기들은 계속 변하니 진짜 잘 관찰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 아들은 원래 100일 이전에 등대고 자는 아기였고, 안아서 재운적이 없었어요. 밤9시 이전에 20분이내로 잠들었고, 중간에 깬적도 이앓이 빼고는 많지 않았던거 같아요. 근데 최근 18개월 열감기+돌발진 앓고 나서, 거의 안겨있으려고 하고 안아서 재워달라하고 새벽에 깨서 한시간씩 울고는 하더라구요. 저도 참 힘들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 거의 5일을 안고잤으니.. 앞으로 계속 이렇게 자야할까봐 약간 두렵기도 하구요. 그 시기가 지나고, 조금씩 괜찮아졌는데 변화가 생겼어요. 자다 깨면 엄마 찾는데 옆에 누워있으면 또 다시 스르륵 자네요! 아가들 수면은 5살까지 변한다고 합니다. 아직 미성숙한 아기가 크는 과정이니까, 마음의 여유가 필요할듯!
전혜수님 안녕하세요? 어둠을 무서워하는 아기라면 빨간색이나 노란색 계열 수면등을 활용하셔도 괜찮아요~ 저는 "이야기 들려준다"고 해서 불 끄고 눕히고 이야기 들려주다 자는 편이긴 한데, 아이가 억지로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잠자리에 들지 않고 긍정적인 감정, 혹은 중립적인 감정을 가지고 잠자리에 들 수 있다면 뭐 그림자 극장 같은 걸 활용하셔도 괜찮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어려운 점 있으시면 또 댓글 남겨주세요!
20개월 아기가 졸려운 기색이 있을때 이때다하고 재울 생각에 씻기고 뭐하면 다시 하이퍼모드로 들어가요. 그건 어떡해요 ㅠㅠ 미리 씻기면 에너지 넘치는 울 아이가 땀이 너무 많이 흘려서 미리 씻기지도 못해요.. 그리고 낮에는 졸려운 기색없이 놀이방에서 에너지 넘치게 놀다가도 낮잠 시간 맞춰서 재우면 언제 그랬냐는듯 5분만에도 잠드는데 밤에만 재우는데 한시간이 넘어요 ㅠㅠ
pinkbubble04님 안녕하세요? 20개월이라면 대체로 낮잠이 1회로 안정되고 수면 패턴이 좀 잡힐 시기이기 때문에, 아이가 보통 (씻지 않은 상태에서) 졸려할 시간을 대충 파악해 두고 그것보다 1시간정도 일찍 씻기고 그 뒤에는 너무 에너지 넘치는 활동보다는, 자는 방에서 책읽기라던가 그림자놀이라던가 좀더 차분하게 놀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 알려주신 방법대로 이틀째 수면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첫날 재워보니 단기목표수면시간이 1:00am이었어요. 두번째날, 12:30부터 거의 잠을 못이기고 졸려하길래 침대에 눕히고, 엄마도 누우라길래, 엄마 밖에 뭐 좀 가지고 올게~ 하고 나갔다가 왔더니 바로 잠들어있더라구요! 1시까지 못버티고 재워버렸는데,3일차때는 단기목표 수면시간을 몇시로 해야할까요...?
9개월아들내미 한달에 두세번빼면 막수먹이고 양치하고 공갈젖꼭지물리고 트림시키고나서 눕혀놓고 저는 옆에서 폰보고있으면 혼자 뒹굴고 놀다가 바로 알아서 잘 자더라구요,,,,, 항상 저녁 일곱시전에 자줘서 자격증 공부하고 있는데ㅜㅜ,, 지금 잘 자줄때 열심히 공부 해놔야겠네요ㅜㅜ,, 내년5월에 복직인데 울 아들 커서도 잘자주길😭
18개월 남아 저는 재우는 건 둘째치고 아직도 제대로 된 통잠을 못자요 ㅠㅠ 저녁 8시반쯤 밤잠에 드는데 심한 날에는 잠들고 한시간정도 지나면서부터 엄청 뒤척이며 울어요 새벽5-6시까지 20-30분마다 간격으로 뒤척이며 울다가 잠에서 깨요 저는 결국 한숨도 못자구요,, 잘자주는 날은 새벽2-3시부터 그러고요 새벽5시반 6시 칼기상입니다 철분부족해서 철분제 4개월정도 복용했고 그래도 변화는 크게 없더라구요.. 저는 출근도 해야하는데 수면의 질이 너무 안좋아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ㅜㅜ 더 어릴땐 낮잠도 잘못자서 너무 힘들었는데 요즘엔 낮잠은 그나마 좀 자주네요 역시 답은 시간이겠죠...? 너무 힘드네요
한은지님 안녕하세요? 낮잠을 잘 못자서 너무 피곤하면 그럴 수도 있는데, 최근에는 낮잠은 좀 잔다고 하신 걸로 봐서 그런 건 아닌 것 같고요. 낮동안에 아이가 충분히 먹는지도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낮동안에 충분히 못먹은 칼로리를 섭취하려고 밤에 계속 깨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그리고 가능하면 아이가 잘 때의 환경과 깰 때의 환경이 동일해야 아이가 수면 사이클 사이에 살짝 깼다가(누구나 이런 식으로 여러 사이클을 거치면서 잠을 잡니다) 다시 잠드는 일이 더 수월하다고 해요. 그래서 만약 아이를 아직 안아서 재우시거나 옆에 부모님이 있을 때 잤는데 깼을 때 옆에 없는 경우라면, 이걸 고치는 것도 필요해요. 즉 가능하면 아이가 혼자 잠들어야 밤잠 도중 깨지 않고 오래 잘 가능성이 높아져요. 원래 잘 자는 아이라면 혼자 안 자더라도 밤중에 안 깨고 잘 자긴 하지만, 원래 잘 못 자고 밤중에 잘 깨는 성향의 아이라면 잠에 들 때와 일어날 때의 환경이 동일한 게 중요할 수 있다고 해요. 또한 아이가 18개월정도 되었다면, 밤중에 깨서 울 때 너무 바로 대응하고 안아주지 않고 잠시 시간을 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seattlemamadoc.seattlechildrens.org/why-do-babies-wake-up-at-night/ 위 한 박사님이 운영하시는 블로그에서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부모가 아이가 잠들 때까지 방 안에 머무르는 것(camping out), 아이가 자다 깼을 때 매번 안아주는지, 아이가 완전히 잠들고 나서 침대에 눕히는지 등 부모가 얼마나 밤에 '적극적으로' 아이를 달래주고 재워주는지가 오히려 아이의 수면의 질과 부정적인 연관관계가 있다고 밝히고 있거든요. 아주 어릴 때에는 바로바로 달래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좀 큰 아이들, 혼자 잘 준비가 된 아이들의 경우 그렇게 부모님이 너무 바로바로 안아주고 무조건 달래주게 되면 거기에 의존도가 생겨서 수면 독립을 하기가 어려워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gogo님 안녕하세요? 낮잠 스케쥴에 대해 몇개월부터는 몇 번이 정상이다 뭐 이런 학술적인 근거는 없는데, www.whattoexpect.com/toddler-bedtime-strategies.aspx 예를 들어 위 사이트에서는 평균적으로? 16개월에서 20개월 사이에 낮잠 1회로 전환을 많이 한다고 하긴 하는데요. 편차가 있는 것 같고 다른 아티클에서는 돌 이후부터도 가능하다고 써있는 곳도 있었구요. 별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낮잠 1회는 괜찮은 것 같은데, 보통은 낮잠을 한 번 자게 되면 오후 시간에 낮잠을 재우는 게 잠과 잠 사이의 간격이나 이런 부분이 조금 더 적당한 것 같긴 해요. 점심을 11시 반 정도에 먹고 나서 자는 게 가장 베스트이긴 한 것 같아요~ 다만 아직 어려서 아침 기상 후 오후까지 버티는 게 힘들 수 있으니 커가면서 조금씩 낮잠 시간을 뒤로 밀어 주면 될 것 같구요! 수면 시간은 제가 보기엔 크게 부족하진 않은 것 같아요~ 평균적인 것 같습니다. 근데 너무 졸리고 피곤한 상태에서 잠이 들면 어린 아기들은 오히려 푹 못자고 잘 깨기도 한다고 해서, 말씀드린 것처럼 낮잠과 밤잠 사이 간격이 너무 길어지지 않게 낮잠 시간이 조금 더 뒤로 밀어지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사실 복직은 당분간은 계획에 없지만 유튜브 외 이런저런 일들을 하고 있어서 재택 근무를 하며 다미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어요. 초등학교 때 돌봄이 필요하냐 아니냐 이거는 사실은 제가 초등학생을 키워보지 않아서ㅋㅋ 좋은 답변을 드릴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저는 같은 상황이라면 3년 육아휴직을 했을 것 같아요. 제가 다미가 2~3살일 때 줄 수 있는 도움이, 초등학생 때 줄 수 있는 도움보다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요.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이 많이 챙겨 주시지 못했지만 혼자서 문제 없이 잘 살았던 것 같고..? 초등학생 때도 부모님의 도움 없이 독립적으로 잘 할 수 있고 안정된 아이를 키워내는 게 일단은 목표인데, 또 제가 어릴 때와 요즘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닐 때는 분위기가 다르기야 하겠죠. 하지만 초등학생 때 부모님이 케어해주지 못하는 가정도 상당히 많을 거라 생각하고, 예를 들어 자영업이라던가. 꼭 조부모님이 아니더라도 초등학생을 부모님이 도맡아서가 아니더라도 케어해 줄 수 있는 이런저런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개인 생각입니다!
6살 남자아이. 12시에 자고 9시전에 일어나요. 하루 총잠이 8-9시간정도밖에 안될정도로 수면시간이 짧은데, 절대 더 일찍 안자요 ㅠ 9시 반부터 양치하고 들어가도 절대 일찍 자지않아요. 재우지 않으면 새벽 2시까지도 안자요. 졸릴때까지 재우지않는다.. 이거 적용하려면 저희에는 매일 새벽까지 신나게 놀듯..ㅠㅠ (더 짧게 잔 날도 밤잠재우는게 힘들어요)
kim님 안녕하세요? 저라면 아침 7시 정도에 깨우고, 정말 졸려 스스로 자고싶어할때까지 기다려 볼 것 같아요. 새벽 2시, 3시가 되더라도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은 빛에 따른 자연스러운 생체 리듬의 힘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양질의 수면을 하는 데 중요한 요소예요~ 오늘 올라왔던 영상도 한번 참고해 보세요!
늦은 낮잠을 꼭 자야만하는 아기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21개월 : 8시 기상 / 3시 낮잠(2시간) / 11시에 잠듭니다 어린이집은 안다니는 아기구요 저는 전부터 베싸처럼 아예 낮잠을 재우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계속 놀아주다가 바로 밤잠 시도했던 엄마에용 낮잠이 너무 늦게 시작해 늦게 일어나는게 문제이고 이럴바에는 차라리 안재우고 빨리 밤에 재우는게 낫겠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3시이후부터는 잠을 참지를 못해요 ㅜㅜ 당연히 그전에 낮잠자는일은 절대 없구요~ 친구랑 놀거나 밖에 있으면 5시까지 버티고 5시에는 기절수준이에요 안자게하면 너무 힘들어하고 기절해버려요 ㅜㅜ 낮잠을 3시에 자면 5시에 일어나고 개운한 상태로 11시까지 버티니 아우 힘들어요 ㅜㅜ 참고로 낮잠을 1시간 또는 30분을 자는 날도 마찬가지로 11시까지 버텨요 11시를 넘을 때도 많아요 ㅜㅠ 늦은 낮잠 꼭 자야하는 아기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아침 잠을 6시에 깨우시고 1시 정도에 잠들 수 있도록 최대한 잠자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시면 어떨까요? 3시에 자는 습관은 좋지 않은 것 같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대체로 밤잠 시간도 길어져요. 저는 낮잠 재울 때 다미가 종종 안자면, 암막커튼 쳐진 방에 저는 들어가서 눕고, 다미한테 '지금 자는 시간이라 엄마는 잘 건데, 다미는 놀고 싶으면 놀다가 들어와~' 이렇게 이야기해주면 놀다가 알아서 들어와서 자긴 하더라고요. 이 시기 아이들한테 일단 억지로 재우려고 하는 게 대체로 역효과인 것 같아요!
베싸님, 안녕하세요? 저는 낮잠 재우는게 돌 좀 지나고 나서부터는 너무 힘들어지기 시작했어요. 원래는 낮잠도 책보다 누워서 옆에서 토닥여주면 곧잘 자던 아기가 어느날부터는 갑자기 텐션업이 되면서 절대 안자고 놀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졸릴 시간에 유모차에 태워서 밀어주기만 하면 10분 20분 내로 잠들어서 유모차에 태워서 낮잠을 재우기 시작한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리고 17개월인 요즘에는 밤잠도 잘 안자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밤잠시간이 10시에서 11시까지도 막 늦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밤잠도 유모차에 태워서 재우는 날들이 좀 생기고 있는데, 걱정입니다. 제 걱정은 유모차에 태워서 재우면 저는 편하긴 하지만, 스스로 누워 잠드는 경험을 시켜줘야 하는데 그걸 못시켜주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마음 한구석에 계속 있는 거지요. 베싸님, 이런 경우에 대한 조언을 좀 구해도 될까요?
푸름님 안녕하세요? 단기적으로는 큰일 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아이의 수면 습관이 한번 굳어지면 바꾸기 엄청 힘든 것처럼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말들도 좀 있는데, 그렇진 않다고 생각해요. 적응의 시간을 거치면 새로운 습관에 다시 적응할 수 있고요. 다만 유모차에 태워서 재우는 경우 통잠을 재우긴 힘들 수는 있다고 생각하고 장기적으로는 어쨌든 누워서 자는 연습을 해야겠죠. 왜냐면 아이는 잠에 들 때의 환경 (움직임이 있는 환경)과 잠에서 깰 때의 환경(침대에 눕혀져 있는 환경)이 다르면 깨서 울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일단은 수유든, 안아서 재우는 것이든, 흔들어 주는 것이든, 차에 태우는 것이든, 누워서 자는 것이 아닌 형태로 재우는 습관은 끊는 것이 1번이라고 생각되긴 하구요. (제 경우에는 안아서 흔들어서 재우는 것과 수유해서 재우는 습관을 끊을 때였는데, 울음이 좀 수반될 수 있어요. 제 경험으로는 아주 졸릴 때 잠들면 많이 안 울고 몇 일 연습하면 누워서 자더라고요.) 그 다음 과제가 수면 거부를 극복하는 것(오늘 올린 영상 참고), 그리고 혼자 잠들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될 것 같습니다!
헉 두번째 영상 넘 궁금한데 아직업로드가 안되었군요 ㅠ 저도 아기한테 수면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심어준거 같아요 ㅠㅜ 생떼까진아니지만 엄격하게 해야 겨우 잠에 들거든요. ㅠㅜ 진짜 고칠수 있으면 열심히 시도해보고싶네요.. 후.. 20분내에 잠든다라 ㅜ 매일매일 그렇게 된다면 너무 행복할거 같아요 😂 아이도 저도요
에셀피님 안녕하세요? 새벽 3시라니 많이 힘드셨겠어요ㅠ.ㅠ 졸려서 자는 경험을 하게 해 줄 때, 아이가 졸려서 기절할 때까지 아예 아무 개입을 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아니고, 정말 졸려 보일 때 침대에 데려가셔서 평소 재우던 방식대로 재워 보시고, 15분 안에 잠드는지 체크해 주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베싸님. 15개월 아기 키우는 워킹맘 구독자에요. 좋은 영상 늘 감사합니다.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서 댓글 달아요. 저는 부양육자고, 남편과 저희 친정어머니가 아이 주양육자에요. 아기가 주양육자를 선호하다보니 아기 다루기가 쉽지가 않아요. 밤잠을 재울 때, 제가 아기를 눕히고 방문을 닫으면 그때부터 아기가 통곡을 합니다. 아기가 평소에는 울음이 짧은 편인데, 이때는 통제가 안돼요. 나가겠다고 문으로 가서 손잡이를 당기고, 그걸 못하게 하면 ‘안돼, 아니’ 하면서 문을 포인팅해요. 때로는 지쳐서 문 밖에 있는 남편이나 저희 엄마한테 데려다주는데, 그러면 울음을 그쳐요. 최근 두달간은 군대식(?) 재우기를 시도했어요. 8시 30분이 되면 아기가 졸려하는데, 그러면 방에 데려가서 눕혀요. 20분 정도 실랑이를 벌이면 울다가 지쳐서 기절하듯이 자더라고요. 그런데 오늘 영상을 보니 이렇게 하면 할수록 아기가 자연스럽게 자는걸 거부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ㅠㅠ 저는 아기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단호하게 육아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그런건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kimisola님 안녕하세요? 음..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아이를 키울 때, 거부하는데 억지로 무언가를 하게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특히나 잠과 같이 아이들의 생존 본능과 연관된 경우예요. 물론 끌려다니기보다 단호하게 해야 할 때도 분명 있지만, 아이가 잠을 왜 거부하고 싫어할까, 거기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좀 연민의 시선으로 바라보면 좋을 것 같아요! 잠이라는 것은 뭐랄까 아이들에게 조금 심리적으로 어른과 다른 의미로 다가가는 것 같다는 생각을 저는 해요. 셀마 프레이버그의 ‘마법의 시간 첫 6년’에 그런 얘기가 나오는데, 아이들이 어느 정도 인지능력이 생기면서 이세상에 무서워지는 게 많아져요. 그 중 수면이 한가지인데, 수면이라는 게 저희에겐 너무 익숙하고 편안한 거지만 세상 경험이 없는 아이들에겐 그 자체로 두려울 수 있다는 거예요. 의식이 흩어져서 없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고, 잠든 사람이 죽은 듯 자기 말에 반응하지 않는 경험 이런 것들이 아직 잠은 좋고 행복하고 편안한 거라고 느끼기보다는 두렵고 뭔지 모르겠고 불안한 것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죠. 아직 생존 능력이 부족한 영유아들에게는 무의식적으로 불안한 것일 수도 있고.. 또 유아들은 모드 전환이 좀 어려울 수 있어요. 지금 내가 주의를 쏟는 이 놀이나 이런 것에서 주의를 거두고, 나의 졸림을 해결할 수 있는 잠을 자야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게 어른들에 비해 좀 어려울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가 '잠을 두려워하고 불안해하고 거부할 수 있다'라는 것을 인정하는 게 1번인 것 같아요. 두려워하는 것을 억지로 계속 하게 하면 거부감이 더더욱 커지겠지요. 거부감이 생기지 않도록, '잠은 괜찮은 거야'라는 것을 아주 긴 시간에 걸쳐 천천히 가르쳐준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젠틀하게 가이드해주시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침실에 가고 싶은 동기부여를 충분히 해주고(잠자리 독서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책을 읽고 나면 이제 또 불을 끄고 누워서 할 수 있는 아이가 좋아할 만한 활동을 하는 식으로 좀 더 졸리는 환경을 단계단계 밟아 주는 것이죠. 좀더 졸린 단계로 이끌어줘서 그 마지막 단계에서는 ‘자고 싶다’라고 생각할 수 있게요. 그리고 모드 전환도 더 수월하게 도와줄 수 있죠~ 그래서 수면 의식이 의미가 있는 거구요! 예를 들어 저는 다미가 15개월쯤 되었을 때에는 이렇게 했어요. 제 수면 의식이었는데요. 아빠한테 빠이빠이를 하고, 우유와 자일리톨 사탕을 가지고 침실에 가서 책을 읽자고 합니다. 우유를 먹고 양치를 하고 자일리톨 사탕을 먹으면서 책을 적당히 읽어요. 권수는 4~5권 정도. 그리고 저희 집에는 인공지능 스피커가 있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면 불을 끄고 누워서 음성으로 그 스피커의 색깔을 바꾼다거나, 동물 울음 소리를 들어달라고 한다거나, 노래를 튼다거나 하면서 짧게 놀아요. 누워서 그러다보면 자기도 상당히 졸려지므로 이제 잠을 거부하지 않고 조금 토닥여주면 잡니다. 물론 꼭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고, 저는 이렇게 조금, 아이가 예측할 수 있고 좋아할 수 있는, 그렇지만 너무 떠들썩하거나 각성이 되지 않고 더 졸린 상태로 진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적당한 수면의식을 밟으면서 아이가 조금 더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자발적으로 잠에 들 수 있게 하는 게 좋은 전략인 것 같아요~!
대체로 잘 때 수월하게 잔 아이들이 잘 안 깨고요. 사람은 누구나 몇 번의 수면 사이클을 거치며 잠에 드는데, 각 수면 사이클 사이에 얕게 깹니다. 어른도 깨지만 기억을 못할 뿐이예요. 아이들은 그 때, 잠에 든 환경(예를 들어 엄마가 옆에 있었다)과 잠에서 깬 환경(엄마가 없다)이 다르면 불안해하면서 깨서 울기도 해요. 그레서 잠에 드는 환경이 중요하기도 하고요. 다음 영상과 다다음 영상으로 더 도움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네요!
김숙경님 안녕하세요? bedtime fading에서는 낮잠은 평소대로 재우되 네시가 넘을때까지 자진 않도록 하라고 해요~ 즉 밤잠 거부를 없애는 데 먼저 주력하시고, 그게 낮잠 거부를 없애는 걸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낮잠도 너무 늦게 재우면 밤잠을 완전 새벽에 재워야 하는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어서ㅠ
이제 곧 11개월 되는 아이인데 낮잠, 밤잠 다 저랑 같이 있다가 잠들어요 혼자 침대 가드 잡고 왔다 갔다 섰다 앉았다 하다 스스로 잠들었어요 낮잠이 재우기 조금 더 오래 걸리고 10개월 되서 안잘려고 막 울고 소리치고 하는경우도 많았고요 최근에 졸릴때 그네를 태우면 십분안에 스르륵 잠드는데 계속 이렇게 재워도 될까요? 나중에 그네 없으면 못 재울까봐 걱정되네요 ㅠㅠ
KyungAe Choi님 안녕하세요? 단기적으로는 그렇게 하셔도 큰 문제는 없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아기가 잘 때의 환경과 도중에 깼을 때의 환경이 동일한 것이 좋아요. 그래야 중간에 깼다가도 스스로 다시 잠들게 될 확률이 높아지거든요. 즉 가장 이상적인 건 침대에 누워서 혼자 잠드는 것이죠. 물론 지금 그네로 재운다고 그 습관을 절대 못 바꾸는 건 아닙니다~ 안아 재우든 수유해서 재우든 습관이 어느 정도 굳어졌더라도 결국엔 습관을 바꿔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실 필욘 없지만, 중간에 자주 깨는 걸 줄이고 하려면 장기적으론 침대에 누워서 재우시는 게 좋아요. 낮잠 재우는데 오래 걸리고 거부하는 경우라면 낮잠 시간이 너무 이르다거나 낮잠 횟수가 줄어들 시기일 수도 있구요.(3->2회) 안자려고 울고 오래 걸리고 그네를 태우는 등 약간 억지로(?) 재워야 한다면 수면 거부가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더 최근에 올린 영상도 도움이 되시면 좋겠네요!
이 영상을보고 참고했더니 잠을 잘자요~감사합니다! 요즘 고민이 있는데요. 19개월 저희 아기가 일어나자마자 맘마라고 말하고 맘마주면 입에 오래 물고있어요. 시간정해서 치우면 맘마달라고 냉장고로 데려가요. 오래 물고 삼킨후 아기가 맘마라고 말하면 주다보니 4시간정도 걸려요. 아침.점심.저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집중해서 놀이도 안되고있어요. 더 문제는 자려고 누우면 맘마라고 말해요. 우유를 주면 조금 먹다가 맘마달라고 해서 너무 힘들어요ㅜㅜ 음식을 오래 물고있는아이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제가 시도해본것은 식감을 다르게해보기 다양한음식 만들어서주기 티스푼으로 적은 양 주기 시간제한하기 타일러보기 억지로 먹이지않고 맘마라고 말할때마다주기 입안에 다먹은지 확인후 주기 혼자먹게해보기 식탁의자에 앉아서 먹기 좌식밥상에 앉아서 먹기 식구가 다같이 먹기 아기랑 같은 음식먹기 등등 입니다. 도와주세요ㅜㅠ
일단 식사는 시간을 정해서 주시고 그 외에는 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이것을 룰로 정하시고, 30분이든 1시간이든 정한 시간이 지나면 식사를 치우고, 다음 식사/간식 시간까지는 배를 채울 수 있는 것을 주지 않는 것을 "일관적으로" 시행하시면 해결될 것 같습니다! 몇일 정도 아이가 울고 보채서 힘들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룰을 지키지 않게 허용해 주신다면 아이와 부모님 모두에게 더더욱 힘들어질 거예요. 강제로 먹이지 않고 아이가 주어진 식사 안에서 자율적으로 하게 해주되(먹든 안 먹든), 정해진 식사 시간 등 큰 룰은 부모님이 일관적으로 적용해 주시는 식으로 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다미는 이제 낮잠을 안재우는건가요? 저희아기는 두돌앞두고 있는데 요새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낮잠도 패스하게 되구요ㅜ 그리고 제가 재울땐 금방 잠드는데 아빠가 재우면 1시간반에서 2시간 걸려요 .. 이건 왜 이러는걸까요 ㅜ 참고로 엄마보다 아빠를 엄청 더 좋아하는 아기에요 ..
다미는 낮잠을 3일 정도 걸렀고 그 다음날부턴 이전처럼 두시간씩 자고 있어요! 박보검ㅋㅋㅋㅋㅋ 저희 집도 비슷한 것 같아요! 일단 엄마랑 잔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고, 아빠가 재우려고 하면 자꾸 놀려고만 하다가 다 놀고 졸리다 싶음 엄마를 부르더라고요. 아빠가 아이를 재우는 방법도 좀 관찰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너무 신나게 놀아주신다거나..?)
스땔라님 안녕하세요? 한국의 전자기기 전자파 규제는 상당히 엄격한 편입니다. 규제 수치를 넘은 제품이 유통되는 경우 리콜 등 조치를 취하게 되어 있어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전자파 관련된 논란은 대체로 근거 없는 괴담이거나 일부 시민단체 등에서 과도하게 높은 기준치를 임의로 주장하여 논란이 되거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www.yna.co.kr/view/AKR20180914059700017 과기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안전범위 안에 다 들어왔다고 하네요.
졸려하고 잘 시간이 되어 누웠을 때, 놀아주지 않았을 때, 눈을 감고 잠에 들기를 거부하고 졸린데도 계속 놀아달라고 요구한다면 잠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겠고요~ 제 생각에는 좋은 수면 습관을 위해 명확히 분리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이와 침대에서 몸으로 놀고 교감하는 것은 아이에게도 너무 좋은 시간이기는 한데요. 어느 정도 놀고 나서, 이제 불 끄고 나서는 놀고 상호작용하기보다는 잠에 들려고 본인도 스스로를 컨트롤하고 일어나서 놀고 싶어도 충동을 자제하는, 편안하게 이완된 시간, "잠에 드는 시간"으로 만들어 주시면 더 좋을 거 같네요!
Su hyun님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해요. 10시에서 2시라는 절대적인 시간 사이에 성장호르몬이 나온다기보다는, 잠의 여러 단계들 중 가장 깊게 잠드는 숙면을 취할 때 성장호르몬 분비가 활발하며 그래서 푹 자는 게 중요합니다. 다만 사람은 생체 리듬(해가 뜨고 지는 것에 맞춰지는 리듬)이 있고 특히 어린 아이들은 이 생체 리듬에 더 민감한 경우가 많아서, 대체로 일찍 자는 아이들이 더 깊이, 오래 자는 경향이 있다고 하므로 일찍 재우는 것 자체는 숙면에 도움이 돼요~ 제 생각에는 어쨌든 누워서 자는 연습을 언젠가는 해야 할텐데, 이 시기는 물론 부모님이 정하시면 되는 것이지만 안아서 재우다가 -> 누워서 자는 전환기에는 아이가 적응과 변화에 힘들어할 수 있고, 운다거나 재우는 시간이 길어진다거나 이런 부분은 사실 과도기엔 어쩔 수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은 들어요! 저도 9개월 정도부터 누워서 재웠던 것 같네요~ 처음 몇일은 다미도 힘들어했지만 적응하고 나니 누워서 잘 잤어요. 물론 당시에는 막 20분만에 잠들고 그런 건 아니긴 했지만요.
안녕하세요~ 영상보고 궁금한게 있어서요 저희애는 졸릴수록 눈비비고 더 참아요 그러다가 너무 졸려해서 들어가서 자자 하면 그때부터 땡깡 시작이더라고요(졸려서 짜증 폭발) 그래서 너무 졸려하기 전에 자자고 하면 또 그거 나름대로 자기는 안졸린데(하지만 이미 눈비빔) 자자고 한다고 짜증내요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하는지 어렵더라고요 남편은 제가 너무 재미있게 놀아준다는데 (그냥 레고놀이 같이 하는 정도에요) 막 흥분되게는 아니더라고 맞장구치며 노는 정도거든요 자기 전 같이 시간 보내는 놀이 정도도 궁금해요
somin님 안녕하세요? 제 생각에는 적절한 수면 의식을 만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아이들은 잠에 대해 기본적으로 약간 불안함이나 부정적인 감정이 형성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자자'고 하먼 거부하거든요. 졸림에도 불구하고요. 이 때 '자자'고 하지 말고 아이가 자발적으로 침실에 들어가서 수면 의식을 즐겁게 시작할 수 있도록 아이가 좋아하는 차분한 놀이나 활동을 수면 의식으로 하시면 좋아요. 가장 좋은 것은 잠자리 독서이지요. 저희 집에서는 '들어가서 책 읽자'라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수면 의식이 시작됩니다. 가끔 밖에서 노느라 방에 안 들어오려고 하면 제가 먼저 방에 들어가서 큰 소리로 책을 읽고 있기도 해요. 그러면 금방 따라들어와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와 이야기책 읽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똑같이 잠자리 독서로 접근해 보시면 좋아요. 책을 읽고 나서는 저희 집에서는 불을 끄고 이야기를 하나 들려주고 (제가 아무거나 만들어서 들려주거나 그 날 있었던 이야기를 해요) 노래를 3~4개 정도 부르고 잡니다. 불 끄고 누워 있으면 아이도 잠을 거부하기 어려울 정도로 더욱 졸려지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거부는 별로 발생하지 않아요~ 이야기를 들려줘도 집중을 잘 안하는 아기라거나 '불 끄고 이야기 듣기'를 거부하는 아이라면 예를 들어 그림자 극장이라던가 인공지능 스피커 등을 가지고 불 끄고 조용조용하게 노시는 것도 괜찮아요.
천지은님 안녕하세요? 밤잠을 늦게 잔다고 해서 (속설과는 달리) 키가 안 크는 건 아닙니다. 성장호르몬은 특정 시간대에 나오는 것이라기보다 아이가 깊은 잠에 잘 때 나오는 것이고요. 졸릴때까지 놀게 두는 식으로 해서 수면 거부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시고, 일어나는 시간을 조금 일찍 해주시면서 자는 시간을 하루에 15분씩 조금씩 조금씩 앞당기시면 어떨까요? 오늘 올린 영상도 참고해 주세요!
낮잠을 안 잤을 때 그 여파가 크고 밤잠에도 영향을 미친다면 가급적 낮잠을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는 게 좋겠지요~ 매일 비슷한 시간에 비슷한 의식을 거쳐 어둑한 비슷한 환경에서 잠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외에는 사실 마법같은 솔루션은 없긴 하지요ㅠ 잘 시간에 밖에 있다거나 하는 것보다는 가급적이면 같은 장소에서 재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좀 단계단계로 접근하는 편이예요. 일단 책읽자고 하면서 침대에 앉아서 함께 책을 한두 권 읽고,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더 어릴 때는 '노래를 듣는다'고 해서) 하며 불을 끄고 눕고, 이야기를 다 들려주고 나서는 조용한 노래를 불러주면서 재워요. 아이마다 선호하는 패턴은 다르겠지만 어쨌든 어느 정도 편안하게 졸린 환경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반복되는 루틴이 있으면 조금 더 잘 협조해 주는 것 같습니다!
음~ 낮잠을 건너뛰었을 때 저녁을 잘 안 먹을 거예요. 다미는 그랬어요. 너무 피곤한 상태라서 잘 안 먹더라고요ㅎㅎ 근데 일시적인 거라 생각하고, 거부 해결되고 낮잠 밤잠 잘 자게 되면 밥도 잘 먹게 됩니다. 잘 먹는거랑 잘 자는 게 서로 연결되니까요! 식사시간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저녁을 말씀하시는 걸까요? 낮잠 재우실 때 너무 오래 걸리면 그 잠자리에서 괴로워하는 시간을 잠시 끊어낼 수 있게 중간에 한번 나와서 물 한 번 마시고 조금 놀다가 다시 들어가서 재우는 것도 괜찮아요. 이때는 더 졸린 상태이기 때문에 더 빨리 잠들 확률이 높아져요. 그리고 낮잠을 너무 늦게 자게 되더라도 4시, 적어도 5시에는 깨우시는 게 좋습니다!
Amazing Judy님 안녕하세요?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을 자해를 포함한 어떤 방식으로든 표출하지 않도록 잘 이끌어 주는 것은 부모님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실 작든 크든 어느 정도 나타나는 현상인가 싶기도 한데, 다미의 경우에는 화나면 손으로 자기 머리를 때렸던 때가 있었어요. 소리를 지른다거나 운다거나 하는 다른 어떤 화를 내는 방식과 마찬가지로 가이드를 해 주시면 되는데요, 일단 감정 읽어주기가 1번이겠죠? ~~해서 속상했구나, 화났구나. 아이가 스스로를 아프게 하는 행동이 위험해 보인다면 손으로 잡고 제지해 주시면서 부드럽게, "화가 나면 이렇게 하지 말고 대신 이걸(던져도 되는 거) 던질까?" 이런 식으로 대안을 제시해 주시면 좋고요. (아주 아프거나 위험해 보이지 않는다면 굳이 제지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억지로 제지하는 게 역효과인 경우도 많아서.)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화가 나면 ~해서 화났어요, 이렇게 말하자." 이렇게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돼요. 17개월 정도라고 하시니 딱, 자기 주장은 엄청 강한데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고 답답해서 분노를 그런 식으로 몸으로 표현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실제로 말이 좀 빨리 트인 아이들의 경우에는 그런 식으로 감정을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일이 더 적다는 연구 결과도 있거든요. 즉 아직 아이가 언어로 표현을 못해서,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구나, 이렇게 바라봐 주시면서, 내가 어떻게 대안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알려 주고 이끌어 줘야겠다! 이런 마음을 먹으시면 좋을 것 같네요 :)
휴 저희 아기가 수면 거부가 있어요 ㅠㅠ 많이 어릴 때부터 낮잠을 15~30분, 1회 자던 아이라서 제가 그걸로 스트레스를 좀 받았어요. 그러다가 18~19개월 즈음 갑자기 낮잠을 2시간씩 자더라구요. 그런데, 낮잠 자고 나면 5~7시 즈음.. 그러니 밤에는 새벽이 돼야 자구요. 낮잠을 2~3시에 재우면 4~5시에 잠들었거든요. 그러다가 두돌 좀 전부터 낮잠을 안 재워버리니 7시즈음부터 졸려하더라구요. 하지만 버티게 했다가 최소 9시 이후로 재우니 금방 잠이 들고, 깊게 자더라구요. 그런데 현재 30개월인데, 또 다시 누우면 1시간씩 걸리네요 ㅠㅠ 낮잠 패스하는 것에 적응이 된건지.. 영상에 나온 물 마시고 싶어, 책 계속 읽어줘 등의 요구를 계속 하기도 해요.
아가의 수면 패턴이 다이나믹하게 바뀌네요! 엄마가 힘드셨겠어요ㅠ.ㅠ 갑자기 잘 안 자게 된 것이라면 오늘 오전에 올라온 영상을 체크하셔서 저녁 시간 미디어 노출이라던가 어둠에 대한 두려움(좀 크면서 생기는 경우도 있어요), 철분 부족 등도 체크해 보시면 좋을 것 같구요. 최근 영상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더 졸릴 때까지 그냥 놀아 주시다가 정말 졸릴 때 수월하게 잠드는 습관이 다시 생기면, 자는 시간을 다시 앞으로 조금씩 당기는 식으로 시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민다희님 안녕하세요? 아주 어릴 때 아이들이 잘 때 투정을 하고 우는 것은 , 제 생각에는 잠에 대한 불안함과 낯선 느낌이 큰 시기라서 그런 것 같고요. 16개월이라 하더라도 아직 잠에 대한 불안함이 남아 있을 수도 있고, 잠자기 싫은 느낌을 울음으로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고, 피곤해서 컨디션이 나쁠 때 울음으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고.. 우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 같네요! 재우는 과정이 서로 많이 힘들고 아이가 침대로 가자 하면 거부한다거나 한다면 수면 거부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늘 잘 보고 있는데, 수면에 관한 것이라니 더 반갑네요~!! 혹시 낮잠을 깊이 들지 못하는 경우에 대한 연구도 있을까요?! (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이유를 제외하고.. 왜 엄마 옆에서 더 잘자는지.. 등) 아이가 순한편이라 쉬이 침대에 눕는데 밤에는 잘자도 낮에는 수면사이클 상관없이 얕은잠만 자고 있어서 없던 쪽쪽이 셔틀이 생기고 있거든요^^ 안고 자다가 눕혀자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수면에 대해 더 좋지않은 기억과 습관만 생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항상 애써주셔서 고맙고 이 주제가 아니더라도 다음 수면에 관한 영상 기대할게요!!
Delight님 안녕하세요? 원래 낮잠은 밤잠보다 더 얕게 자고 쉽게 깨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아마도 두 잠의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구요. (밤잠은 좀더 깊은 잠, 숙면을 통해 더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하고 뇌가 이런저런 데이터와 기억들을 정리하고.. 그런 기능이 있죠.) 아이가 낮잠에 잘 못 드는 것에는 상황에 따라 아주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예를 들어 딱 졸린 그 지점을 지나버려서 (너무 피곤해서) 자는 경우 더 잘 못자는 경향이 있기도 하고요(특히 어린 경우). 발달적으로(특히 대근육을 연습하는 시기에) 일시적으로 그렇게 잠을 잘 못 자는 경우가 있다고도 하구요. 낮잠 횟수가 줄어들 시기가 되었을 수도 있고.. 시기마다, 상황마다 이유가 너무 다양할 수 있어서 뭐라고 딱 짚긴 어렵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안고 자는 것을 극복하고 눕힌 상태에서 재우게 되면 잠 사이클과 사이클 사이에 깨지 않고 다시 잠들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낮잠을 얕게 자는 문제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앗 저번에 봤을 때보다 다미가 더 포동포동해진 거 같아요~~ㅎㅎ 갑자기 요며칠 밤잠 재우기 힘들었는데 오늘 영상도 잘봤어요. 다음 영상 벌써 기다려지네요ㅎㅎ 낮잠 두번에서 한번으로 줄어든 곧 17개월 아가인데 궁금한게 있어요. 보통 낮잠을 기준으로 오전에 노는 시간보다 오후에 노는 시간이 더 긴편인가요? 저도 낮잠.밤잠.수면의식에 집착이 좀 있어서 낮잠 횟수가 한번으로 줄어들 때 혼란이 오더라구요ㅠㅠ 오후에 길게 노는 편인데 그러다 저녁 먹을 때 짜증낼까봐 목욕 할 때 짜증낼까봐 미리 걱정이 된달까요.. 밖에서 신나게 놀아주고 들어오면 그 높았던 텐션이 좀 눈부비며 징징으로 넘어갈 때가 있어요ㅠㅠ 그리고 다미처럼 8시 전후 기상 9시 밤잠이 이상적인 거 같은데 저희 아가는 무조건 6시 기상(심지어 어떨땐 5시쯤) 8시 전후에 잠들어요. 이건 그냥 아이마다의 패턴인가요? 아님 다미 개월수쯤 되어 어린이집 다니고 하면 또 바뀌는건가요?
In with님 안녕하세요? 오전에 올린 영상에서 언급하긴 했는데 다미의 경우 비슷한 것 같아요. 오전에 노는 시간 6시간, 오후에 노는 시간도 6시간 정도요. 하지만 아이마다 당연히 다를 수 있고요~ 낮잠 잘 때 아이가 너무 안졸려한다면 낮잠시간을 뒤로 좀 밀어 볼 수도 있겠지만 수월하게 잠든다면 굳이 낮잠 시간을 조정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낮잠 시간 관련해서는 오후 네시 넘어서는 깨어 있도록 조정하라고 권고하는 경우가 많지만(밤잠 잘 때까지 4시간 이상은 깨어 있어야 하므로) 너무 일찍 재우지 말라는 권고는 본 적 없어요. 만약 아이가 저녁 시간이 다가오면서 과도하게 피곤해하는 것 같다면 더 빨리 잠에 드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고요~ (제 경험으로는 낮잠 횟수를 1회 줄였을 때 밤잠이 조금 더 앞당겨졌었어요.) 밤잠 10시간 낮잠 2시간 정도 잔다면 대체로 적절히 자고 있는 것 같긴 해요. 기상 시간은, 다미의 경우에도 5시~6시에 일어났던 때가 있었어요. *지금은 7시 반 정도 일어나긴 하는데요.) 낮이 길어지는 여름이라(해가 일찍 뜨니) 생체리듬이 거기에 더 맞춰지나 하는 생각도 들긴 하고요. 혹시 잠들 때 환경과 일어났을 때 환경이 동일한가요? 즉 잘 때는 부모님이 옆에서 재워주고, 일어나면 부모님이 옆에 없다거나 하는 환경인가요?
@@babysciencetv 답글 주신 거 지금에서야 읽어봤어요~~ 저희같은 경우는 모두 안방에서 자지만, 아이의 공간이 분리되어 있구요. 잠들 때 엄마가 옆에 있고 낮잠이나 밤잠 깰 때쯤에도 제가 옆에 있는 편이예요. 잠들 때와 일어났을 때의 환경의 차이는 어떤 영향이 있나요? 그리고 목욕 후-우유 한잔 먹고-책 읽고- 밤잠을 위해 같이 눕기가 30-40분 미만인데 목욕과 밤잠의 간격이 너무 좁은가요? ㅠㅠ
@@haetwo 그리고 8시-6시 수면 패턴은 제가 보기엔 정상이고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부모님 일상에 맞게 좀더 늦추고 싶다면 잠자는 시간을 낮잠 시간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좀더 뒤로 밀 수도 있을 것 같긴 하네요~ 자는 시간을 먼저 뒤로 밀고 기상 시간과 낮잠 시간을 자연스럽게 뒤로 미는 게 합리적인 방법이겠죠?
끄적끄적님 안녕하세요? 엄마 가슴을 만지는 것을 포함해 잠이 들 때 어떤 행동이나 대상이 필요한 모든 것을 수면 연관(sleep association)이라고 하는데요. 수면 연관을 끊어내야 한다면, 그것이 없이 잠드는 경험을 하게 해 주셔야 하는데 대체로 부드럽게 점진적으로 접근하시면 좋겠죠~ 예를 들어 처음부터 아예 못 만지게 한다면 좀 그럴 수 있으니, 좀 만지다가 잠들기 직전에 손을 빼고 인형이나 다른 대체품을 안고 자게 독려한다거나. 물론 저항감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럴 때는 너무 엄격하게 제한하기보다는 "열 번 셀 때까지만 만지기" 하고 또 다른 것을 안고 자도록 유도해 주시고. 이런 식으로 부드럽게 점진적으로, 그게 없이 잠들 수 있도록 독려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른 방법으로는 좀 급진적으로 하는 방법도 있는데 예를 들어 갑자기 오늘은 아빠랑 잔다거나. 갑자기 환경을 바꾸는 데 이 경우 아이가 몇일 동안 울 수도 있고 이걸 감내하셔야 할 수도 있어요. 이런 방법을 선호하시는 경우도 있는데, 제 생각에는 이렇게 해도 무리가 없는 아이가 있고 이 과정이 무리가 되는 아이도 있을 수 있으니 각 가정의 상황에 맞게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김유경님 안녕하세요? 불상사ㅋㅋㅋㅋ 엄마 입장에서 불상사이죠! 근데 뭔가 귀여워요ㅋㅋㅋㅋ 낮잠을 재울 때 너무 오래 걸려서 이유식 시간이 지나버린다는 말씀이시죠? 10-11개월 정도 아기들은 오전 낮잠 거부가 오기 쉬운 시기라고 해요. 딱히 해결책은 없고 부모님이 일관적으로 낮잠 자는 시간임을 알려주기 위해 (성과가 있든 없든) 같은 시간에 자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주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아진다고 하는데요.(이제 낮잠 횟수가 줄어든 시기가 된 경우가 아니라면. 아이가 졸려한다고 하시니 그건 아닌 것 같고요) 제 생각에는 낮잠 거부 시기에 조금 더 안아주다가 잠들기 직전에 눕힌다거나, 토닥토닥을 해주거나, 누운 상태로 안아 주거나, 마사지를 해 주거나, 따뜻한 물로 씻거나, 어둡게 해 준다거나 조금 더 안정적으로 잠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시면서 낮잠 거부가 잘 지나갈 수 있게 노력해주시면 좋을 것 같구요. 같은 시간에 재우려고 들어가시고 한 시간 정도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잠들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시되, 한시간 이상 안 자면 그냥 나와서 이유식을 먹이시는 방법이 좋을 것 같아요.(짜증을 내더라도 당분간은..) 즉 최대한 방법을 찾아서 더 열심히 재워 보고, 그래도 안 되면 한시간 정도 시도한 뒤에는 그냥 나와서 이유식 먹는 것 포함 일상을 이어가시는 방향으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마 몇일간은 짜증을 내긴 하겠지만요.
고윤정님 안녕하세요? 제가 답변을 너무 늦게 달았네요~ 저의 경우에는 밤잠 거부가 사라지니 낮잠 거부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긴 했어요. 다미의 경우에는 3일 낮잠 거르고 나서 그 다음부터는 다시 낮잠을 정상적으로 자긴 했는데요. 제 생각에는 1시나 2시 정도에 어두운 방에서 누워서 낮잠 잘 수 있게 시도해 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미의 경우 어린이집에서는 낮잠을 12시 반 정도에 자긴 하는데, 주말에는 8시에 일어나면 2시 정도에 보통 자거든요. 그냥 12시 반에는 집에서는 잘 안 자더라고요ㅋㅋ 다만 낮잠은 항상 네시 전에는 깰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밤잠에 지장이 올 수 있으므로) 물론 다미도 낮잠을 안 자려고 할 때가 있는데, 저희 집은 '지금은 낮잠 시간이야' 하고 엄마 아빠 둘다 침대에서 실제로 자거나 누워 있는 편이예요. 그러면 밖에서 좀 놀다 들어올 때도 있는데 대체로는 크게 거부 없이 잠드는 편입니다~
낮잠을 재우지 않는 것은 사실 제 개인 경험담이기도 하고, 통하지 않는 아이들도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고생하셨을 것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당분간 이렇게 한 번 해보세요~ 10시에 잠자리에 들어서 11시에 잠든다면, 11시에 잠자리로 가서 아이가 20분 안에 잠드는지를 봐주세요. 20분안에 잠들지 않는다면 뒤로 시간을 조금 더 밀어내시고요. 20분 안에 잠들게 되면 다음날부터 서서히 잠자는 시간을 앞당기시면 됩니다.
태양이엄마님 안녕하세요? 제가 아동 수면 전문 소아과의사 블로그에서 본 글에 의하면, 4시 이후에 잠깐이라도 낮잠을 자는 게 밤잠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재우지 않는 게 좋다고 해요. 저처럼 낮잠을 건너뛰는 식으로 하실 거라면, 몇일 정도는 습관을 고치는 시기라고 생각하시고 가능하면 졸릴 때 차에서 부모님과 단둘이 이동하는 일은 없는 게 좋긴 하겠죠! 장기적으로 낮잠을 계속 건너뛸 건 아니고 다시 낮잠을 제대로 자게 될 것이므로 장기적으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구요~
안녕하세요~ 저희 애는 15개월인데 지금 낮잠거부 3일째하고 있어서 베싸님 영상보다가 댓글보고 글 남겨요 평소에 7~8시 사이에 일어나고 낮잠을 1~2시 사이에 1회 1시간 30분씩 자고 저녁에 밤잠은 10시 전에 거의 잤었는데요. 침대로 데려가면 거의 20분안에 항상 잠들던 아이였는데... 일주일전부터 점심식사시간이 바뀌면서 아이가 낮잠 자러가면 30~1시간씩 있다자고 그러니 당연히 밤에 자는 시간도 길어지고요... 3일전부터는 낮잠을 아예 안자려해서 베싸님 영상보고 아싸리 밤에 일찍 재우려고 소개해주신 방법을 해보고 있는데 5~6시 되면 너무 졸려워하고 점심 저녁도 졸려워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짜증도 울음도 많아져서요 ㅜㅜ 님 아기는 안그랬는지요??? 오늘은 13시간동안 쉼없이 아기 뒤치닥 거리하고 생떼 받아주느라 너무 힘들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며칠뒤에 낮잠도. 잘자고 밤잠도 잘잤는지 궁금하네요 이러다가 아예 낮잠 안자는건 아닌가 넘 걱정이 되네요ㅜㅜ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잠에 대한 불안함과 두려움이 있어요~ 생존 본능 같은 것이지요. 조금 덜 예민한 아이들도 있지만, 조금 더 예민한 아이들도 있고요. 다미도 거의 비슷했었어요. 저도 안아 재우다가 7개월 무렵 때 누워서 재워 보려고 (밤잠 위주로) 시도했었는데, 1시간이 넘게 너무 울음이 강성이라서 아직 이른가보다 하고 한두달 정도 더 시간을 주었고요. 9개월 정도때 시도하니 첫날에만 30분 넘게 울고 나서 결국 잠들고, 둘째날부터는 더 수월하게 잠들기 시작했어요. 잘 자는 아기를 만난다면 정말 행운이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휴... 어쩌겠습니까😂 아이들마다 그렇게 다르기에 수면교육의 효과도 정말 천차만별인 것 같구요. 너무 힘드시다면 수면교육도 고려해 보시되(4시간 넘게 울더라도 반응하지 않으실 수 있는 용기가 있으셔야 합니다), 그렇게까지 하기 힘들다 하더라도 아이들은 첫 한해동안 크게 성장하거든요, 수면 측면에서. 시간을 조금 두시면서, 조금 안아서 흔들어 주다가, 흔들어 주는 정도를 줄여 나가고, 정지한 채로 안겨서 잠들었다가, 앉은 상태로 안겨서 잠들었다가, 졸릴 때 눕혀 보시고 또 울면 안아 주시는 식으로 서서히 점진적으로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조금 돌아가더라도 적응할 거예요!
아기가 졸릴때까지 충분히 놀아주고 싶지만 엄마 아빠 둘다 체력이 너무 딸려서 아기한테 미안해요 ㅠㅠㅠㅠㅠ 앉아 노는 아기가 아니다 보니 결국 체력 문제일때가 많은것 같아요 9시에 꾸준히 자는 아기지만 더 놀고싶어 할때가 많더라구요~^^;;;; 요즘 운동선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