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는 베이스를 근본없이 독학하고 그동안 프레시전베이스만 치면서 슬랩할때 그 톤이 뭔가 제가 원하는 소리가 아니라서 거의 슬랩을 안하고 핑거로만 했는데 이런 방법이 있었네요?? 그리고 뭔가 부드럽고 음을 길게 빼고 싶을땐 픽업 앞에서 엄지로 누르듯이 튕겼는데 그 방법이 후루꾸가 아니였나봐요 ㅎㅎ 역시 베이스의 살아있는 교본입니다 감사합니다.
현악기의 경우 줄을 튕기면 배음이 생기는데 위치에 따라 도드라지는 배음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제작자가 추구하는 사운드에 가장 적합한 배음이 잡히는 위치에 픽업을 놓도록 설계하는 것인데, 펜더의 프레시젼이나 재즈베이스가 기준이 되었기 때문에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즘의 대중음악에선 1번줄의 가장 높은 음 G를 써야하는 경우가 아주아주 간혹 있습니다. 24프렛 악기는 그때 한 번 써먹는 것인데 그것 말고는 큰 메리트는 없습니다. 지판이 조금 더 늘어나서 슬랩존이 좁아진다는 단점이 있지만 적응하면 아무런 문제가 안되므로 필요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