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 전람회 Title Song : 이방인 (異邦人)" Album Title : Exhibition 2 Release : 01-04-1996 ⓒ Danal Entertainment Inc. All rights reserved. For More Information @ / danalentmusic
난 갠적으로 전람회 노래 중에 이걸 최고로 뽑고 싶다... 저 어린나이에 이런 철학적인 노래를 만들었다는건 그냥 천재라는 .... 형 다시 이런 노래좀 만들어 줘요~~~ 사랑 얘기 말고.. 이런 인생을 되돌아 보는. 형 이거 만들때가 20대.............. 사랑합니다
97년 imf로 나라가 박살나고 우리집 마져 박살나던 시절, 내 고교시절. 아버지 구둣소리가 들리면 눈에 멍든 어머니보고 "숨어 엄마!" 라고 소리죽여 말하던 시절. 구석에서 울지도 않고 벌벌떨던 지금 먼저 떠난 내 동생. 내 인생에서 가장 암울한 시절에 숨을 쉬면서 그 무서운 아버지가 사 주신 cd 플레이어로 듣던 노래....... 가장 엿같으면서도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리운 시절....
가세 기울었다고 지 스트레스 다 처자식 폭행으로 푼 쓰레기 애비 또 있네ㅡ.ㅡ그게 아주 당연지사인듯 이런 다크한 신파 스토리가 넘쳐남ㅜㅜ 학대 당해도 밸이 없는건지 그런 작자를 아버지,사주신이라 존대하는 것도 신기함.의지박약화? 나도 ㅈ같은 동병상련인데(그 물건은 첨부터 생활비 벌어본 적도 없는 개양아치 ㅅㄲ였음.그런 ㅅㄲ랑 꾸역꾸역 붙어살며 애를 6이나 싸지른 에미가 더 무뇌 ㅂㅅ.) 그냥 ㅆㅂㅅㄲ라 지칭함.가족 아무도 비난 시늉도 안 함.피해자는 가해자를 맘대로 호칭,지칭해도 됨. 국가 차원에서 끌어다가 단종수술 시켜야 하는 수준인 ㅅㄲ가 많다ㅡ,.ㅡ
추억에 잠기는 밤이다 잘지내지? 너가 부대까지 면회 왔던게 22년전이구나. 나 그때 너 10분이라도 더 보려고 그 뙤약볕 아래 부대에서 면회장까지 전력으로 뛰어서 갔었어. 어디서 어찌 지내니? 어젠 갑자기 너가 꿈에 나왔어 면회장에서 나를 기다리던 그 모습 그대로 ... 우리 살다보면 언제가 마주칠수는 있을까 ? 행복하길 진심으로 바랄께
쉴 곳을 찾아서 결국 또 난 여기까지 왔지 내 몸 하나 가눌 수도 없는 벌거벗은 마음과 가난한 모습으로 네 삶의 의미는 나이기에 보내는 거라며 그 언젠가 내 꿈을 찾을 때 그때 다시 돌아올 날 믿겠다 했지 수많은 세월 헤매이다가 세상 끝에서 지쳐 쓰러져도 후회는 없을꺼라고 너에게 말했지 뒤돌아보며 네 삶의 의미는 나이기에 보내는 거라며 그 언젠가 내 꿈을 찾을 때 그때 다시 돌아올 날 믿겠다 했지 수많은 세월 헤매이다가 세상 끝에서 지쳐 쓰러져도 후회는 없을꺼라고 너에게 말했지 수많은 세월 헤매이다가 험한 세상 끝에서 숨이 끊어질 때 그제야 나는 알게 될지 몰라 그토록 찾아 헤매던 나의 머물곳은 너였음을 숨이 끊어질때 그토록 찾아 헤매던 나의 머물곳이 너였음을
박소현의 FM데이트에서 자주 나왔었어요. 저는 어떻게든 좋은 음질로 녹음하기 위해 애썼죠. 어느새 녹음한 테이프들이 쌓여가는데 전람회의 이방인은 항상 들어가있었어요😊 유독 고민도 많고 예민했던 중학생 시절 잠잘때 저와 항상 함께 했던 소중한 곡.. 클라이맥스 부분은 여전히 커다란 전율이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내 20살 시절. 1달동안 산골 오지에서 혼자 막일을 했다. 낮에도 밤에도 혼자였다. 그곳에서 카셋트테이프와 이방인이 나의 한달을 줄곧 함께했다. 이방인은 나에게 그어떤 동기를 마련해주었다. 그것이 무엇이었는지는 지금도 알 수앖다. 그 후로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 생각해본다. 내 인생에 그때 그 기억은 나에게 어떻게 작용되었냐고. 아마. 지금의 나를 완성하게 한 대다수의 지분은 이방인이 차지하고 있으리라 가늠해본다
98학번...모든게 새롭고 설레이던 그때...하지만 익숙치 않은 그 모든것들에 대한 불안함과 내가 믿고있던것들에 대한 괴리감...그로인한 좌절감...그에 겹쳐지는 이런 눈물나는 노래들...세월지나 지금 마주하는 그때의 감정들이 추억들이 또 내 머릿속을 어지럽게 만드네요! ㅎㅎ 비오는 밤에 술한잔 찌끄리며 개똥같은 생각에 젖어듭니다!
I think of a girl who gave me the tape with this song the night before i had to leave to see my dying dad back in 1996.... I remember listening to this in the plane thinking of my dad and her..
꿈을 찾아 너를 떠나고 수많은 세월 헤메이다가, 세상 끝에서 지쳐 쓰러져도 후회는 없을 거라고 말했던 나. 비로소 나의 꿈 그리고 나의 안식처는 너였음을 깨닫는다. 세상 끝에서 숨이 끊어질 때 그제서야 알게 될지 모른다고 했지만, 나는 이미 알고 있다. 내 꿈인 너에게 돌아가고 싶지만 이제는 돌아갈 수 없어 후회속에서 이방인처럼 영영 방황하는 나…
나는 오늘 죽는다. 내 삶의 의미를 찾고 싶었다. 노력을 안한건 아니다. 치열하게 가끔은 잔인하게 살아왔다. 의사는 내게 공황장애를 진단했고 난 그렇게 정신병자가 되었다. 내 인생의 첫 페이지. 그곳은 고아원이였다. 정확하게는 천주교 보육원. 나는 아버지가 없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빚만 안겨주고 도망갔다. 아버지의 부재는 내게 너무나 큰 고통만 주었다. 고생만 하던 엄마와 나를 키우던 누나를 뒤로 한채 나는 떠난다. 살다보면 좋은날이 있을거란걸 알고 있다. 하지만 그때까지 버텨낼 용기도 자신도 없다. 지금의 나는 한없이 나약하고 보잘것 없다. 작년 5월에 서울에 유명한 점쟁이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는 내게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미 나는 알고 있었다. 엄마가 신내림을 거부했던 과거가 있기에. 엄마는 나와 누나를 점쟁이의 자식으로 키우지 않기 위해서 연탄불에 자살시도를 했었다. 실패했지만, 자살하려 했었다. 내 인생에 꼬이기 시작할 무렵 느껴졌다. 자식에서 되물림 된다는 신내림이 내게 왔다는걸. 한편으로는 다행이라 생각했다. 우리누나가 아니라 내게 왔다는게. 나조차 신내림을 거부했다. 나는 그 고통을 이겨낼 자신이 없다. 오늘 난 죽는다. 남겨진 가족에게 생명보험이라도 많이 들어둘걸. 미안해요. 나도 살고 싶었습니다. 살아야할 이유를 찾고 싶었습니다. 미안합니다. 남겨질 당신들에게 무릎이라도 꿇고 사과하고 싶지만 그러면 정말 떠나지 못할까봐 그냥 이대로 가야 합니다. 정말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고마웠습니다..
유희열 표절 사건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김동률 또한 표절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고... 그들이 명곡이라 칭송받던 수 많은 곡들을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 시절이 나에게도 인생에서 가장 찬란했던 시절이었다. 밝혀진 곡들과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당시의 많은 표절 히트곡들.. 일본 문화의 전성기 시절과 맞물려 믿고 싶지 않았지만... 일본 문화의 아류로 전락해버린 나의 젊은 시절... 그들의 표절시비에 가장 실망했던 것은 그들과 함께 그 시절을 보냈던 지금의 많은 중년들일거다. 내 젊은 시절을 부정당하는 것 같은 느낌... 배반과 실망을 넘어서는 허탈함과 씁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