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전압이 전류를 발생시키니 무엇이 더 위험한가? 보다는 “인간” 이라는 특정 저항을 가진 도체를 기준으로 특정 전압에서는 심장의 기동을 멈추는 전류가 발생합니다. 허나 산업안전 표기상 전기의 위험 수치를 나타내는 기준이 전류인 것은 인체의 부위마다 저항이 다르니 전압의 표기보다는 전류의 표기가 좀 더 정확하다는 판단입니다.
전압과 전류의 물리량이 직관적이지 않다 보니 비전공자들에겐 거의 양자역학이죠 쉽게 표현하자면 전압은 질량, 전류는 속도로 생각하면 편합니다. 시속30킬로미터로 떨어지는 빗물로 다칠수 없지만 1500kg에 해당되는 자동차로 부딪히면 다치듯이 제일 중요한건 절대적인 운동량[ 전력=전류x전압,운동에너지=1/2x질량x속력제곱 ]입니다.
존경하는 전기혁명님 안녕하세요 늘 좋은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이건 영상과는 별개의 질문인대 너무너무 궁굼해서 질문드려요 우리는 일반적으로 단상으로 부하에 전력을 공급하는대 3상3선식 기계장치들은 어떻게 전력을 공급받는거인가요~~? 3상평형교류는 합이0이되는대 전력공급이 안되는거 아닌가요? 가끔 공장같은곳에서 모터같은것들을 보면 L1L2L3 세가지상을 물려서 380볼트로 사용하는 모터를 봐서 든 생각입니다!! 이렇게되면 L1L2L3세가지 상을 같이 물리는게아니라 L1L2 ,L2L3, L1L3 이렇게 선간으로 물려야 하는것 아닌가요?? 왜 L1L2L3 세가지 상을 물리게되서 380볼트를 사용하게 되는지 궁굼해요 그리고 이렇게 3가지상을 물리게될경우 폐회로는 어떻게 형성되는지도 궁굼합니다
몸에 유의미한 양의 전류가 흐를 때 위험한 것. 물에 젖어서 인체의 저항이 떨어지지 않는 이상 낮은 전압에서 감전될 이유가 없음. 실제로 개발중인 제품을 실험하면서 샘플의 저전압 회로가 쇼트 났다면, 그냥 빠르게 찾아 보려고 할 땐 손을 갖다 대서 어느 IC에 발열이 쏠리는지 확인해보고 찾습니다. 전원 회로의 전류 용량이 너무 낮아서 쇼트가 났음에도 발열량이 애매해서 확인 잘 안될 땐 열화상 카메라로 찍어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걸로도 잘 모르겠다 싶으면 이제 방법이 없습니다. 의심스러운 소자 하나하나 다 떼어보면서 쇼트 체크 하는 노가다의 시작
안녕하세요. 영상 잘 보고있습니다!! 전기혁명님 영상으로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약 1년 전 영상에 궁금한 점을 댓글로 작성했는데 오래된 영상이라 답을 얻지 못했습니더 ㅜ 혹시 실례가되지 않는다면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는 메일을 알 수 있을까요?? 불편하시다면 답장 안해두셔도 됩니다!!
처음 문제를 접했을때, 몸에 해를끼치는건 전류이지만 10V의 전압에 180A가 흐른다는것은 회로저항이 거의 없다는것을 의미하니 인간이 손을 가져다 대도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10V의 낮은 전압은 자체로 인간의 저항을 뚫기 어렵죠. 6600V인데 10mA라면 회로내부저항이 상당히 높은 상태이므로 몸의 저항이 상대적으로 낮아져 인간의 몸을 타고 전류가 흐를 가능성이 높다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6600V의 고압이라면 인간의 저항을 뚫고 많은량의 전류가 흐르게 될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ㅎㅎ
ㅋㅋㅋㅋ 일종의 말장난이네요. 인체 내에 흐르는 전류가 미미하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이와 같이 접근하면 전류가 더 위험한 것 맞습니다. 투표를 하셨던 분들도 다 이런 생각을 하고 전류가 더 위험하다고 한 것이구요. 어차피 전압과 전류는 상관관계이기 때문에 이걸 따지는 게 의미 없긴 하지만, 이론적으로 생가해도 전류가 더 위험하다고 말하는 게 맞고 결국 내가 1000V를 잡는다 한들 내 몸에 전류가 흐르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죠.
저압 220v를 절연화 성능이 매우 좋은상태에서 맨손으로 핫선을 만질경우 이론상 대지로 흐를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감전이 안된다라고 하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실제로 해보지도 않고 말씀하시는 분들 때문에 어이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절연상태가 안좋은상태서 감전되는 경우보다 감전의 경우는 덜 하지만 그래도 내가 감전의 고통을 느끼는게 있는데 감전이 안된다라고 하니 원~~
어중이 떠중이들이 정전기, 압전기 얘기할때마다 전압이 높고 전류가 낮아서 괜찮은거다!!(저항은 같음ㅋㅋ) 이딴 소리할때마다 속이 천불나 죽는 줄 알았는데 방전시간, 전하량, 전력량 개념을 명확히 짚어주면서 제대로 설명해주니 진짜 묵힌 변비가 해결되는 듯한 시원함이 느껴지네요 후....
인체를 통했을때 안전하냐 위험하냐는 전압 전류보다 기전력과 저항의 개념이 훨씬 중요합니다. 기전력이란 것은 전력원에서 오는 전기를 뜻합니다. 기전력이 같다면 전압이 낮으면 전류가 높고, 전류가 낮으면 전압이 낮을 수 있으며 에너지는 동일합니다. 정전기처럼 애초에 전하량이 엄청 낮다면 당연히 충분한 에너지가 나올수 없지만, 발전소에서 나온 전기라면 적어도 동네 하나는 밝힐 에너지일 테니 사람 하나 구워버리는건 일도 아니겠죠. 즉 어느 특정 하나만 높고 낮은 건 의미가 없고 전압이 높든 전류가 높든 둘의 곱이 같다면 결국 흐르는 전력량은 매한가지란 말입니다. 그리고 저항, 저항은 말 그대로 전기가 흐르지 않게 저항하는 걸 말합니다. 전류가 흐르기 위해선 단순히 전압원과 접촉하는 게 다가 아니라, 그 전압에서 오는 전하가 흘러갈 길이 충분해야 합니다. 인간의 신체는 이미 상당한 저항을 가지고 있으므로 10v정도는 이 저항을 뚫기 힘듭니다. 10v인데 180a가 흐른다는 것은, 180a란 전기를 쐈다는게 아니라 10볼트를 쐈지만 180a가 흐를수 있도록 저항을 낮춘 겁니다. 전기기술자들이 높은 전류가 더 위험하다고 하는 말은 이 의미입니다. 높은 전류가 흘렀다는 것은 높은 전력이 몸을 이미 훓고 지나갔다. 다른 저항체로 전기가 지나간게 아니라 인체를 직접적으로 강타했다는 뜻이 되니까요. 백만볼트에 접촉해도 몸에 전하가 지나갈 곳이 전혀 없다면 감전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단 10볼트에 불과하다 해도 180a가 지나갔다면 2마력이 넘는 전기가 우회로조차 없이 정확하게 몸을 때렸단 말이 되는 겁니다.
사람이 정전기엔 안 죽어도 번개엔 죽는 이유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그런데 정전기 전압이 높은 이유는 뭔가 인과관계가 바뀐 것 같은데, 대전시키는데 1000V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일단 대전되고 나서 보니 결과적으로 전위차가 그만큼 만들어진 것 아닐까요? 스웨터 정전기 생길 때 굳이 일부러 외부에서 1000V 로 전압을 가하지는 않잖아요.
와...기가 막힌 탐구심이 담긴 댓글입니다. 바로 이런 훌륭한 댓글이 제가 전기 유튜브를 계속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ㅎㅎ 멋진 추리이자 고독한 사고입니다. '일단 대전되고 나서보니 그의 결과가'라는 귀납적 추론은 '원래 중성의 전위였던 임의의 물체를 (설사 1000V로 큰 전위차가 생겼더라도)그 전위차만큼 벌리게 만든 일이 분명히 투입되었음을' 정확히 의미하며 설사 단 한개의 전자(또는 전하)알갱이 하나라도 무한히 먼 전기장 상태(물체의 본래 중성상태)에서 일(겨울철 외투를 벗음 또는 문 손잡이 정전기 현상 등)이 투입되어 그 전자(또는 전하)알갱이의 전기적 위치에너지가 또는 그 물체의 전자의 잃고 얻음을 통한 전하량의 수 헤아림에 따라 1000V가 실제로 되었다는 일반화된 명제가 존재함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흥미롭게도 일반인들이 믿기 어렵겠지만 일-에너지 정리에 따라 그의 '가역(거꾸로 1000V를 투입해 외투의 전하알갱이를 충전시키는 행위)' 또한 가능함을 우리가 결론한 명제는 시사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댓글에 감탄합니다.
번개가 일반적으로 10~30kA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보통~약한강도의 정도가 이정도이고(정말 약한게 10kA) 아주 강한 낙뢰는 200~300kA를 넘기기도 한다네요. (전체 낙뢰의 5% 미만) 이정도 낙뢰는 순간적으로 엄청난 전기가 흐르다보니 나무는 그냥 폭발하듯이 쪼개지고, 전봇대의 전선에 맞게되면 수십미터 길이의 전선이 말그대로 폭발하듯 증발하게 되는 엄청난 파워죠 ㄷㄷ
그렇죠 .. 자동차 베터리가 12v에 100에서 120A정도 되는데.. 맨손으로도 많이 만지기도 하고 청소도하고 .. 교체도 하고 하는데..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이제까지 .. 전류는 량이라면 ..양이 많다고 해서 전기가 잘 통과 하지는않겠죠.. 12V에 한에서 많은양이지 .. 고압의 많은양은 아니니깐요.. 저항도 통과를 하려면 전류가 아니라 전압이 높아야 통과가 되겠지요.. 우리몸도 저항체이니 어느이상 전압이 되지 않으면 통과를 못하겠지요.. 예전에 호기심에 110V 220V 380V를 만저 봤는데.....110V는 손가락에서 좀 짜릿하게 느껴지고 .. 220V는 팔목까지 온듯하고.. 380V는 팔의 근육이 수축이되면서 전기가 점점 온몸으로 퍼지려하더군요.. 전기 잡은 팔근육이 전기로 수축되면서 굳어 버려 ..안움직여 .. 전기를 잡았던 손은 땔수가 없었는데.. 안되겠다 싶어서 반대손으로 차단기를 내려 서 다행히 살았던적이 있네요... 이처럼 몸을 통과 하려면 전압이높아야 통과가 된다고 봐요...ㅠ
내가 행한 일은 다른 형태(에너지)로 저장된다.열역학 제2법칙이라고 하셨는대 그렇다면 영상의 사진속 반포대교 주변 떨어졌던 낙뢰의 어마무시한 전기에너지는 어디에 무슨 형태로 갔을까요? 1. 열에너지로 전환되어 한강물의 수온을 높였다. 2. 물타고 물밑 땅속으로 모조리 흡수된다. 전 2가지가 떠오르는데 정답을 아시는 형님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훌륭한 질문에 감탄합니다, 첫째, 낙뢰가 하늘에서 땅으로 내리 꽂는 음전하낙뢰의 경우 낙뢰의 전기에너지는 땅에 꽂히는 순간 땅의 표면으로 방사형으로 흩어지고(낙뢰의 전기장이 미치는 곳까지), 만약 이 때 꽂히는 경로에 나무나 사람같은 저항 성분이 있으면 줄열에 의해 나무나 사람을 태워버리게 되고, 만약 그 곳이 매우 넓고 평평한 바다나 강인 경우 바다나 강의 표면으로 낙뢰의 전기장이 미치는 곳까지 방사형으로 흩어집니다. 물 밑이나 땅 속으로 들어가거나 '흡수되는' 개념은 아닙니다(뇌운 등에 의해 정전기유도로 만들어진 물 표면이나 땅 표면이 중화될 때까지 말 그대로 음전기와 양전기가 만나면서 표면으로 흩어지죠. 물론 이 때, 낙뢰의 하늘과 땅의 경로를 따라 엄청난 섬광과 소리에너지로 주방전(번개, 천둥) 등이 이루어집니다.). 고로 물이나 땅이 데워지는 것과도 거리가 멉니다.(물론 방해물(저항)에 따라 줄열에 의해 국부적으로 데워질 순 있겠죠) 따라서, 땅 속 두더지나 물 속 고래가 죽느냐 죽지 않느냐 라는 명제가 생깁니다. 이것은 숙제로 드리겠습니다.(제가 여기까지 설명드렸다면 충분히 답변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ㅎ). 답변 부탁드릴게요. 특히 구독자 10만 특집 때 언급되는 '일-에너지정리' 를 보시면 깊은 이해에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
위 제 답글에 이어 힌트를 드리자면, 자유전자들은 도체든 대전체든(땅이나 물, 강 포함) '표면'으로 몰리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것은 물질의 내부에서는 '자체 내부 전기장의 평형'을 유지하려는 성질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번개와 낙뢰는 마찰전기, 정전기 유도, 대전 현상의 멋진 작품이죠.
음..테스트가 잘못되었습니다. 10V를 저렇게 만지면 우리몸으로는 180A가 흐르는 것이 아닙니다. 저 실험은 190A 중에서 극히 일부만 흐르게 됩니다, 도선보다 몸의 저항이 훨씬 높고 바닥이 절연이 되어 있어 몸으로 흐르지 않습니다. 우리몸으로 5A만 흘러도 위험합니다
이야기 하는 설정자체가 높은 전류가 그대로 몸에 다 흐른 것이 아니겠네요. 그렇게 흐르면 물론 위험하죠. 높은 전류가 흐르는 선을 만지는 것이니까(저전압) 차량용 배터리의 단자를 그냥 맨손으로 만지는 정도를 생각하면 될것 같네요. 몸의 저항이 있어서 실재로는 적은 전류가 흐르게 되겠지요.
여기 실험은 좀 이상한데... 이런거 말고 사람몸에 흐르는 전기가 10v 180a 일때하고 6600v 10mA 흐르게 해서 실험 해주세요. 당연히 사람 몸 저항 때문에 10V 직류로는 180A 안흐를테니 고주파를 흘리던 철분제를 먹전 온몸에 구리도금을 하던 저항을 낮춰서 180A가 흐르게 해주세요. 그리고 6600V 전원의 전력량을 10mA로 제한해서 실험을 해봅시다.
제가 변압기 공장 생산직으로 있으면서 낙뢰 충격시험관련 테스트 사고를 당한 선배를 본적이 있어서 경험을 공유합니다. 낙뢰시험에 사용되는 전압이 13만2천V로 어렴풋이 기억합니다. 그런데 낙뢰시험 준비 과정 중 준비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압이 걸려 사고를 당한 선배는 큰 쇼크를 받았지만 사망하지 않고 몇시간 기숙사에 누워있다가 나왔습니다. 본인이 설명해주신 것과 동일한 이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전류를 제로에 최대한 가깝게 세팅하여 안전사고시 인체 충격에 대비한 결과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220V기준에서는 사람이 죽는데 필요한 전류량이 0.04A이상이라고 기억하는데요. 에너지량의 개념으로 설명을 해주시니 전압이 더 위험하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결론적으로 전압이던 전류던 어느 한쪽이 극소레벨이 되면 치명적이지 않다가 맞습니다. 그러니 전압이던 전류던 최소 인체 안전 레벨(얼마인지 알수는 없으나) 이하가 되면 반대값이 커지더라도 인체 쇼크는 줄어들 수 있다가 맞을 것 같습니다.
저도 동의하는 의견입니다.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걸 이런저런 예시로 설득하려 하는데 전혀 설득이 안되네요. 전압이든 전류든 어느 기준점 이상이면 다른 쪽인 고전압, 고전류 둘 다 위험한 게 맞지요. 다른 이들에게 설명할 때 전류가 더 위험하다라고 설명하는 전기 전문가가 많은 건 일상에서 고전압 저전류는 쉽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일정 이상 전압 고전류는 위험한 경우가 더 많아서고요. 비교를 10V, 150A가 아니라 일상에서 쓰는 220V에 비슷한 전력인 7A로만 잡아도 저런 비교는 못하지요.
전기에너지를 구하는 게 정답이 아닐 텐데요. 인간이 감전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전기에너지"보다는 "전류"에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심장에 말이죠. 그 기준이 100mA 입니다. 전기에너지가 얼마가 통과됐든 간에 전류가 100mA가 심장을 통과하면 무조건 사망합니다. 저 실험에서 피험자가 전선을 만져도 상관이 없던 이유는 시츄에이션 가정 자체가 잘못되어서 그렇습니다. 1:48 에서처럼 다양한 시츄에이션을 독자에게 남기고 넘어갈 일이 절대 아니라는 얘깁니다. 왜냐하면 저렇게 감전되어봤자 심장을 통과하지 않으면 치사에 이를 확률이 낮거든요.
디즈니 시리즈 '무빙'을 보면 전기초능력자 번개맨이 건전지를 통해서 다른 사람의 기억을 공유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저는 이 설정이 정말 납득이 안됩니다. 무빙의 작가는 주인공인 '봉석'의 대사속에 다음과 같은 힌트를 남겨놓았습니다. '기억도 전기신호같은거래' 예초에 하늘을 나는 초능력자가 나오는 장르무비에 억까하는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그냥 전기전문가의 생각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