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ungjeon8546 일단 주님의 대사가 드럽게 오글거리고, 바둑을 몰라도 본다=바둑이 이 드라마에서 꼭 필요한 소재인가에 대한 타당성이 1도 없다. 그리고 바둑은 일단 아마추어는 진짜 프로랑 100판 두면 100판 다지는 게임이기때문에 아마추어들 노는데 절대고수들끼리 붙는다는 느낌이 1도 없죠.
넷플릭스로 봤는데 재밌었어요. 이동진스케일로 3.5정도 받을듯ㅋㅋ 어느정도 전형적이고 진부한 구조이긴 하고, 오락성을 위한 옅은 개연성(만화스러운?개연성)이 있긴해요. 하지만 캐릭터들이 톡톡 잘 튀어나오고 다들 연기를 적절하게 잘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우성의 비주얼이 중간중간 집중력을 높혀주기도 해요…ㅋㅋ 안성기의 연기톤도 너무 따뜻하고 좋고 이범수도 눈알 자체가 잔인하게 변해있어서 놀랐습니다…ㅋㅋ 악역들 및 김인권의 캐릭터도 연기보는 재미가 참 좋아요. 다들 연기밸런스가 훌륭했습니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에요. 좀 잔인해서 중간중간 점프하긴 했지만. 타짜의 좀더 단순한 버전?인듯요
신의한수2 는 3를 위한 발판이라고 생각하면 좋을듯. 1에서는 큰돌을 보여주고 2에서는 다음에 나올 귀수라는 자를 알려주는게 포인트 였음. 1 감옥에서 맹기바둑을 둔 사람도 귀수고 나중에 귀수룰만났을때 사람들이 그 캐릭터를 완벽하게 이해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든게 신의한수2 일듯. 이제 3만 제대로 만들면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