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보다는 상징성으로 보는게 맞을듯요. 지금 거의 모든 해장국집에서 나오는 국물 깍두기 원조가 미풍이고 90년대초인가 해장국에 계란을 터트려 먹는 모이세가 폭발적 인기를 끌다 사그라지는듯 했는데 일어섰고 은희네는 기존 선지해장국과는 다른 소고기해장국으로 주당만이 아닌 애들도 먹을수 있는 해장국의 층을 넓혔죠. 제 갠적인 생각이고 틀린 부분도 있을거예요ㅎ
ㅎ 제주도는 해장국 하나만은 상향평준화 되어 있어요. 3대해장국 다녀보면 다들 평가 비슷해요. 미풍은 간이 쎄고 강렬한맛. 은희네는 푸짐함. 모이세는 적당한 느낌... 제주 어느 동네의 맛 있다는 해장국집들 다 상향 평준화 되어 있이요. 미풍의 쎈 간이 호불호 갈리긴 하죠... 은희네는 분점이 너무 많아져서... 본점의 반 만 주는 중문점땜에 욕들어 먹어야 할듯... ㅎㅎㅎ
연동토박이인데, 어릴때 아빠손 잡고 갔던 노형동 모이세 해장국의 충격적인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해요. 지금은 미국에서 살고 있지만 가끔 모이세 해장국이 생각나네요. 은희네 해장국도 자주 갔었는데 그땐 이미 다큰 성인이라 여러 자극적인 맛에 익숙해진 터라 모이세 처음 맛봤을 때처럼 왕 너무 맛있다 이런 느낌까진 아니어던듯
저는 미풍 은희네 스타일의 해장국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제주에서 지인들때문에 거의 다 다녀봤는데 그나마 한림쪽에 삼일식당 해장국이 제일 낫더라구요. 고추기름 고깃국물 비쥬얼이 별로라서 제주에서 해장할 땐 모슬포 등에 가서 그냥 자연산 (제주)우럭매운탕이나 갈치국, 각재기국을 사먹습니다.
제 원픽은 은희네인데 역시나 3대 들어 있었군요. 머랭님 영상 말미에 말씀주신 '제주 해장국Top10' 컨텐츠! 대춘해장국, 산지해장국도 들어가겠죠?ㅎㅎ 작은 바램으로는 해장국 방문 전날에는 약주하시고 얼마나 해장(해장국 드신 ) 후 얼마나 케어되는지 리얼한 리뷰 기대해 봅니다. 영상 잘 봤습니다.ㅎㅎ
모이세로 첫 해장국 뗐어요. 얼큰한 계란탕 느낌으로 기억해요. 미풍은 가본적 없지만 국물이 쓴맛이 난다라는 어머니 말씀. 은희네가 제일 입맛에 맞았지만 웨이팅이 어마어마했었고요. 그냥 무근성 살때 일요일 아침 느그적 일어나서 아빠따라 우진해장국에서 육개장 때리거나(인스타 타서 웨이팅 심해진게 너무 슬퍼요...)서문시장 너머 이가네해장국가서 해장국 때리거나. 서문시장 옆에 진짜 맛있는 와플집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노형으로 이사갔다는 소식에 바닥을 치고 울었죠. 아이스크림 크게 세스쿱 올려주시는 그 와플이 너무 가성비가 좋았는데...
전 노형에 있는 내고향해장국이 인생해장국 오늘부터 만원이라..... 고민되긴한데 해장국 만원 시대가 오다니 ㅠㅠㅠ 갠적으로 세 곳 중에는 은희네가 젤 맛있었던거 같고 모이세는 보통 미풍은 입소문에 비해 아쉬운 맛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원픽은 내고향 해장국 ㅎㅎ 국물 진하고 그런거 원하면 진짜 내고향 ㅠㅠㅠㅠㅠ 쉬멍해장국도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있지만 내고향이 뭐랭님 취향에 맞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미풍해장국 국물이 진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부분이 제가 세 곳 중 꼴등으로 뽑은 이유거든요 ㅎㅎ 근데 미풍해장국 고기 건더기는 맛있더라구요 ㅋㅋ 전 내고향해장국 삼일해장국 추천해요 한 번 드셔보세요~~~~
6:37에 육지에도 흔히 먹을수 있는 해장국 맛인데 라고 표현하셨는데... 애초에 제주 해장국들을 설명하자면 소고기선지해장국이며 제주도 빼고는 다른데서는 보기가 어렵습니다 육지에서는 해장국하면 뼈해장국, 콩나물국밥, 순대국밥, 돼지국밥, 선지국밥(국물이 갈색인편이 많고 보통 소고기가 안들어가요), 소고기장터국밥, 양평해장국(소의 1위장부위인 양이 들어간 해장국) 등이 있지 제주 해장국처럼 나오는데가 찾기 힘들어요 내가 이걸 왜 아냐면 제주도민인데 지금 육지에 살고있어서 제주 해장국이 땡기는데 제주해장국집이 너무 없어서 찾기 힘들어요 ㅠ
엇그제 제주도 일주여행다녀온 사람입니다. 위에 나온 해장국집들 중엔 모이세가 제입맛이었네요. 해징국집도 다 가보고 고기국수집. 몸국집도 적잔히 가봤는데 신설오름이 가장 괜찮았고 나머진 그닥....오히려 호텔앞에 혼바띠 라고 우연히 들어 간 새로 생긴 식당 수육하고 몸국이 제주 1주간 식당중에 젤 싸고 맛있엇습니다. ㅎㅎ정말 깜짝놀랐어요.
ㅋ 뭐랭 다시 댓글을 남겨봐요 . 우리는 얼굴을 모르죠 계속이렇게 가는것이 우리의 우정에는 맞을거에요... 당신이 또 생각나서 뭐랭이 좋아서 댓글을 또 남겨봅니다. 멋진사나이!ㅣ가쿠다양. (뭐랭의 프로는 화려하지 않아요, 영업적이지도 못해요. 근데 사랑스러워요. 알짜배기같아요. 힘과 정신을 많이 쏟는게 느껴져요~! 성공하길 바래요! 충분히 가능성 있습니다..." 보존되길바래요! _______________ 개인의견입니다!
제주 토박이가 말하는데 반박하면 이상한....... 세상은 그렇죠 누가 아마 그 누가는 거기와 관련된 사람이 먼저 만들었겠죠. 그리고 퍼나르긴 너무 쉽죠. 제주도가서 국밥이라고 멈고 왔는데 맘에 안든다면? 제주도의 값어치가 없어지는 거죠. 국밥은 솔직히 대충 흉내내서 스프로 맛만내도 그럴듯해 보이는 게 대중적인 국밥이죠. 제가 그런 국밥을 먹어 봤는 데 생각과 다르게 괜찮더라구요. ㅋㅋ
그 놈의 3대. 먹은 사람들이, 자기가 갖다온데가 3곳인데, 다 갖다와봤다고 자랑하려고, 3대라고 갖다붙이거임. 개인적으로는 삼일(한림, 하귀), 방일(외도)가 좋음. 미풍은 그냥 그렇고, 모이세는 뭔가 라면 스프 느낌이 더 강하고, 은희네도 평범함. 참고로 올 4월 즘부터 해장국 가격이 1만원으로 다 올랐음.
형, 미안...내가 제주도 카페에 3대 해장국 올렸어...그런데 모이세는 사장님 돌아가실 때 유언이 "조미료 팍팍 써!"였다고 해서 제외시키고 대신 우진해장국 몸국을 올렸어...근데 예전 15년 전에 갔을 때는 널널했는데 요즘은 밥먹기 힘들어 앞으로는 맛집 안 올릴려고...ㅋㅋ 전국 5대 짬뽕도 조선일보 기자가 블로그 보고 기사 올렸는데 대박 났다던데...ㅋㅋ
전 서귀포 몰고랑몸국이 맛있더라구요 또 애월 삼영식당 몸국이 맛있더라구요 그 두집이 왜 인기가 없는지 모르겠어요^^ 제주 갈때마다 그 두집은 찾아갑니다 유명한 집들은 아예 발걸음을 안해요 ㅡㅡ 편견때문에 그런가…^^ 아 해장국 말씀하시는 거구나… 몸국이 주제가 아니구나….아이고 ^^
구독! 계속 분발 부탁해요 특히 제주시청부근등 관광지 아닌 마을한쪽에서 조용히 맛있는 음식 파는곳이 제법 있더라고요 특히 갈치조림! 관광지에 갈치조림 너무비싸요 거의 주머니도둑당한 느낌? 그런데 도로 뒷골목에 한적한식당에서 먹은 갈치조림은 싸고 맛있었어요 그런 식당 발굴해서 식당주인이나 관광객 둘다 윈윈하는 그런것 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