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익하게 잘 봤습니다. 다만 단순 브랜드 비교 보다는, 브랜드 내에서도 카테고리 비교를 하는 게 맞아 보이네요. 영상에서 비교에 사용하신 ‘나이키 에브리데이’ 양말은 정확히 말하면 라이프 스타일 카테고리로, 러닝 카테고리가 아니기 때문에 애초에 그 목적 자체가 러닝용이 아닙니다. 라이프스타일 말 그대로 평소 캐쥬얼하게 신는 용도인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면 소재 혼용율이 높게 제작된 것이구요. 물론 러닝을 처음 하시는 분들은 잘 모르시기 때문에 그냥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라이프 스타일 양말을 신고 왕왕 뛸테지만, 코어로 갈수록 그런 분들은 적을 거고 안다면 러닝 카테고리를 참고해 신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나이키 - 러닝 카테고리의 러닝용 양말에는 ‘멀티 플라이어’, ‘스파크’ 등이 있고 나일론 및 40-50% 이상의 높은 폴리에스터 혼용을 보이며 브룩스 러닝 양말과 같이 아주 기능적입니다. 면은 사용되지도 않구요. 브룩스-러닝 카테고리 - 러닝 전문 양말이라면 나이키-러닝 카테고리 - ‘나이키 멀티 플라이어’와 같은 러닝 전문 양말식으로의 비교가 맞아 보이며 얼핏 보기에 특정 브랜드 양말은 러닝에 전문성이 없다고 초보자분들이 영상을 보고 오해할 수 있어 댓글 남기고 갑니다. 뉴발란스 러닝 양말은 구매를 안 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뉴발란스도 러닝 카테고리 양말은 훨씬 기능적일거라 생각합니다.
런업tv 정말 애청하는 시청자인데, 해당 영상편은 좀… 왜 저 양말들이랑 비교하셨을까 싶네요. 나이키도 러닝 섹션에 들어가서 양말 카테고리로 들어가면 멀티플라이어, 스파크 등 정말 좋은 러닝 전용 양말이 있는데, 해당 제품들이랑 비교를 안하시고 일반 양말들이랑 비교를 하셨네요 조금 아쉽습니다…
영상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해당 영상은 제품을 비교하려는 목적이라기 보다는 초보러너분들 입장에서 러닝용 양말을 구매할때 가장 쉽게, 가장 많이 구입하는 제품들을 놓고 그 제품들이 어떤 목적으로 짜여졌는지 이해하는걸 도와드리고,앞으로 러닝용 양말을 본격적으로 사야할때 어떤 포인트를 확인하고 사야하는지를 알려주려는 목적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양말 사기전에 이 영상을 보는건데 양말 먼저 사버렸네요!ㅎㅎ 질문이 있는데 사이즈가 두개에 겹치는 경우에는 어느 쪽을 추천하시나요? 예를 들어서, 보통 270 신발을 신는데 양말이 하나는 250-270 용이고 다른 하나는 270-290 용일 경우에 어디서는 물집 방지를 위해 여유 있게 신지 말라고 하고 어디서는 뛰다 보면 발이 부으니 약간 여유가 있는게 차라리 낫다고 하더라구요. 발목 위로 올라가는 양말은 별 차이가 없는것도 같은데 복숭아 뼈 부근이 노출되는 길이의 페이크 삭스는 아킬레스건 쪽의 미끄럼 방지 패드 위치 때문에 경우가 약간 다른것 같기도 하고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러닝용 양말을 구매하시는 거면 절대 여유있게 신으면 안될거 같습니다. 러닝중에 양말이 조금이라도 밀리기 시작하면 마찰로 인해 바로 물집과 연결되고, 결국은 살점이 떨어져나가는 고통을 겪게 되실거예요. 절대 양말을 신고 러닝화를 착용했을때 양말안에서 발이 놀거나, 신발안에서 양말이 놀지 않도록 주의하셔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runup_tv 답변 감사합니다. 반품이 안되서 구입한건 그냥 일상용으로 신어야 겠네요ㅠㅠ 그리고 한가지만 더 질문드리자면 보통 런너분들 중에 페이크 삭스 길이의 짧은 양말을 신으신 경우는 잘 못본것 같은데 (제가 본게 맞다면) 특별히 이유가 있나요? 왠지 최소 복숭아 뼈 이상을 덮거나 거의 종아리 까지 올라가는 길이의 양말을 신으신 경우가 많은것 같더라구요.
네 아시겠지만 러닝을 하다보면 5km 미만의 짧은 거리만 달리는게 아니라 거리가 점점 늘어나게 되고 거리가 늘어나게 될 수록 양말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기 마련입니다. 발바닥의 마찰에 의해 물집이 생기는 경우도 많고, 발등쪽의 어퍼와의 마찰에 의한 발등 까짐, 발가락이 토박스와 부딪히면서 발생하는 물집, 카라부분과 복숭아뼈가 맞부딪히면서 살이 까지는 문제까지 아주아주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죠. 페이크 삭스 같은 양말은 일상용, 워킹용으로만 사용하시는거고 러닝시에는 사용하지 않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SOTD(STYLE OF THE DAY) 브랜드는 저도 처음 들어봤는데요, 말씀 주셔서 좀 찾아보니, 해외 브랜드의 레그웨어(양말, 스타킹, 레깅스) OEM, ODM 생산을 오랫동안 해온(1987년~) '실버텍스'라는 국내 양말 제조회사의 PB(Private Brand,자체브랜드) 브랜드네요. 회사소개에 나와있는 회사의 업력과 생산해주고 있는 브랜드들의 네임밸류를 봤을때는 '실버텍스' 자체 브랜드력이 없어서 그렇지 실제 제품은 매우 훌륭하리라 예상이됩니다. 제가 제품을 신어보지는 못해서 제품에 대해 정확히 말씀드리지는 못하니 양해부탁드립니다.
국내에 단 하나뿐인 컨텐츠가 아닐까 하네요!! 티셔츠/쇼츠/바막자켓 등등 앞으로 컨텐츠가 기대됩니다. 제조사들이 소비자들에게 더이상 숨길 수도 없고, 눈 가리고 아웅할 수도 없는, 전문가만이 분별할 수 있는 이런 정보들이 현명한 소비자라면 알아야 되는 제품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꼼꼼하고 현명한 소비자들이 제품 선택의 자유와 권리를 구입 과정에서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이런 컨텐츠들이 많아져야겠고, 제조사들도 제품에 대한 좀 더 다양한 정보들을 공개해줘야겠죠. 이런 컨텐츠가 그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생각드네요.
@@runup_tv 단가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수가 없긴하죠 ㅠㅠ 봉제에는 차이를 두지 않고 좌우 표시만 하는 방법은 어떨까요?? 양말도 오래 신다보면 발에 맞춰서 변형이 생겨서 오른발에 주로 신던 양말을 왼발에 신으면 불편감이 생기더라구요. 쉽게 말해 오른쪽에 신던건 오른쪽에 쭉 신고 왼쪽에 신던건 왼쪽에 쭉 신을 수 있게 하는거죠 R L로 각각 표시 할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한쪽 양말에만 바닥이나 신었을때 잘 안보이는 부분에 v표시를 한다든가 해서 구분만 줄수도 있구요.
브랜드별로 기능이 뭐가 있고 이렇게 영상 만드실줄 알았는데 양말 공장을 찾아가서 제조 과정을 파고드시네요.. 저도 양말 제조과정은 첨 보는데 .. 송pd님은 뭔가 장인 정신을 가지고 영상을 만드시는것 같네요. 제제님 추천으로 키모니 양말을 많이 신는데 영상 보고 양말을 까 뒤집어 보니 심리스 말고는 파일조직이나 립조직 잘 되어 있네요. 런업 tv 덕분에 러닝 양말 까지 볼수 있는 안목이 생겨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러닝 벨트 한번 깊게 파고 들어가 주세요 ㅋㅋ.
러닝하면서 양말은 신경쓴적 없는데.. 얇은 양말 신으면 되겠지, 러닝양말 크게 다른가? 싶었네요 혹시 일반 양말과 러닝양말 신고 뛰면 차이가 클까요? 물론 초보자인 저에게는 그게 그거라고 생각됩니다ㅋㅋㅋ 하프, 풀코스도 아니면서 무슨 양말을 논해~ 5키로는 아무거나 신어! 제 실력으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ㅠㅠ
브룩스 양말 정말 좋죠. 직조부터 디자인까지 너무 좋은데 발이 작은 저는 여성용을 사도 커서 못 신고 있어요 ㅎㅎ 그게 쫌 아쉬워요. 러닝화 만큼 중요한게 러닝양말이라고 생각해요 나이키는 그냥 패션양말이지 러닝 전문 양말은 아니죠 ㅎㅎ 역시 전문가 답게 제조과정과 기본내용까지 알차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 발바닥 뜨거운건 통풍때문이라기 보다는 거의 마찰열 때문이에요 러닝 자세부터 신발 사이즈나 레이스, 인솔, 양말 등 원인은 다양합니다. 아식스 신발이 대체로 열감이 이슈가 많은것 같은데 인솔때문이지 싶네요. 일단 요거부터 바꿔보시죠 개인적으로 아식스 신발이 맞아서 젤카야노부터 님버스 노바 매직스피드 메타스피드까지 모두 가지고 있는데요... 전 사신 발 뜨거운지 잘 모르겠네요 인빈서블2가 더 답답하던데.. 😑
@@grimmmy 일단 그 괜찮으셨다는 브룩스나 호카 신발 인솔로 바꿔 끼워보시죠. 말씀드렸다시피 전 특별히 불편함을 못느껴서 순정상태로 탑니다 ㅎㅎ 양말도 별로 안가리고 가성비로 키모니나 데카트론 주로 신는데 얘네들 괜찮습니다. 오히려 나이키 멀티플라이어 큰맘먹고 샀다가 좀 미끄럽다는 생각이 들어 잘 안신게 되네요
사실 브랜드 엠디들이 워낙 매일매일 다른 업무들에 치이다보니 정작 이런 본질적인 업무에는 소홀해지게 되더라구요. 시간도 워낙 많이 걸리고 담당하고 있는 아이템도 너무 많고. 앞으로 저라도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디테일한 소개영상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