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 박칼린 쌤의 모습은 진짜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가 연상될 정도였음. 무대에 오르기 직전에 "연습한 만큼만" 하길 바란다는 칼린 쌤. 그리고 그 하늘같던 지휘자가 원하는 만큼 해낸 단원들. 베토벤 바이러스는 각본이 쓰여진 드라마였지만, 이건 어쨌든 작가가 있어도 드라마보다는 다큐스럽게 연출된 예능이라 더 감동이었음. 누구나 방송으로 얼굴을 알리고 싶어서 오디션을 봤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그걸 모두 잊어버린 모습. 그래서 여기서 칼린 쌤과 합창단 전설이 됬다. 10년이 지났음에도 유튜브를 통해서 계속 회자되다니. 아마 이런 연출은 드라마로 연출을 하지 않는 이상 방송에서 실제로 연출되어 다시 나오기가 힘들것 같고 아마 영원히 회자될 듯 싶다.
02:16, 05:11 개인적 킬링포인트 남자 파트 정말 최고로 알참... 이건 진짜 예능프로그램 프로젝트 역사상 꼽을 수 있는 프로젝트. 박수 얘기 많이 나오는데, 음악 감상에 좋지않긴하지만 그래도 어쩌면 박칼린이 의도한것이 그것일 수도 있지않을까요? 매너를 떠나서 모두가 듣자마자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음악 선곡. 애초에 우승과 순위에 오를것을 기대하고 나간 대회도 아니었거니와 그럴 실력이 못되는것을 아니까 그럼 할 수 있는거 다 하고 내려오자 라는 마음으로 수월하고, 보기좋은. 그래서 율동을 저렇게 많이 넣었을거라고 생각해요. 보고 듣는 느끼고 관객과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원했을거예요..
조금만 집중해서 들어도 한명한명의 목소리가 다 들림... 한명한명 왜 뽑았는지도 새삼 알 것 같고ㅎㅎ 빈 소리 없이 다들 제 역할을 해주었네ㅜㅜ 다들 노력 정말 많이 했었다 진짜..👍 7:55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 너무 멋지다고 생각함ㅠㅠ 여!기 다!시 태!어난! 너무 패기넘침ㅜㅜㅜ감동
@cubsfanatic1 i think it is because how the auditorium was built for acoustic sounds and the echoes of the claps made the sound of the clapping off b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