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공부한다고 혼자 나와살게 된 지 오래되었는데, 한국에 계신 부모님 생각이 나네요. 점점 나이들어가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저도 저렇게 예쁘게 집 나란히 지어서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돈도 벌어야하고, 결혼을 하면 신랑의 허락도 받아야겠지만요. 많은 집을 봤지만, 3대 가족이 다 너무 인상도 좋으시고, 집도 주인을 닮아 정갈하고 소박해보이지만 고급스러움이 풍기는 집이네요. 개인적으로 툇마루는 언젠가 제 집을 지으면 꼭 만들어두고 싶습니다. 어릴 적에 시골 할머니 댁에 가면 비가 오든 눈이 오든 거기 툇마루에 앉아 맛있는 것들을 먹으며 마당에 빗물이 튀는 모습을 보며 명상에 잠기곤 했었거든요. 그 기억이 너무 좋았고, 현대인의 집에도 자연을 바라보며 조용히 사색하며 즐길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너무 잘봤습니다. 할아버지 완치 판정 꼭 받으시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보면서 한참을 울었다 나도 이런 사람들 옆에서 살고싶다고 생각했다 내가 밟고있는땅위에서 자연의 위로를. 받으며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들 옆에서 인생을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나를 위한 사람을 기다리며 오늘,또 오늘을 기다리며 누군가를. 나의 사람을 기다리겠다 혹은 만나러 나가겠다
저는 원래 댓글을 잘 안쓰는 사람입니다. 말이라는게 그냥 쉽게 할 수 있는 도구지만 여러가지 일을 만드는 녀석이라서요... 하지만 이번소개된 지안이네 집 보면서 힐링하고 가는것 같아 감사한 마음에... 지안할아버지 어여 쾌차 하시고요. 항상 지금처럼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초반에 안주인 조끼와 손녀딸 조끼 세트로 직접 짜셨나보다...하면서 따스한 느낌으로 시청 시작했는데 보면서, 너무너무 좋네요. 집도 좋고 사람도 좋고 연로하신 울어머니와도 이렇게 살고 싶은 마음...!! 생활이 뭐고 생계가 뭔지 거기 묶여 시도하지 못함이 안타깝습니다. 실천에 옮긴 이분들을 응원합니다. ...완쾌하시고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빕니다.
안녕하세요..그동안 보아온 여러 시골집중 가장마음에 드네요..집모양뿐아니라 살아가는 3대의 모습이 너무 멋지고 아릅답습니다. 시골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자하는 저의 꿈을 이가정을보며 다시한번더 간절히 바래봅니다. 혹시 실례가 안되면 꼬옥한번 뵙고 인사드리고 좋은 조언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