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 궁녀 이야기는 픽션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장금’이라는 이름은 중종실록에 10회 가량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부분은 2화에서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 수라간에서 음식은 대부분 남자 요리사인 숙수(영상 속 강덕구의 직책)가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아우터 정보 :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l6rr0kuNn6Y.html
11:39 여기서 명이가 장금에게 자신의 억울한 사연을 수라간 최고상궁에게만 전해지는 서책에 적어달라 했던 건 음식으로 죄를 짓는 일이 더이상 일어나선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자신의 꿈을 딸에게 억지로 넘겨준 건 아니었습니다. 20:06 당시 정 상궁은 연로하여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았으나, 궁녀는 궁에서 죽을 수 없었기에 (국법임) 혹여 아프단 이유로 자리라도 비우면 최 씨 집안이 장악할까 성치 않은 몸상태를 숨기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드러나기 시작하자 최 씨 집안에선 돌림병을 가졌다는 덤터기까지 씌워, 자기 손으로 한 상궁에게 자리를 주고 싶었던 정 상궁을 바깥으로 내보낼 수 있었어요. 23:10 한 상궁이 최고상궁 자리에 오른 것에 다른 궁녀들이 승복하지 않았던 이유는 (마지막 경합에서 한 상궁이 오지 못하여 장금이가 대신한 건 둘째로) 양반 출신이지 않아서 입니다. 여태 최 씨 집안에서 지속적으로 최고상궁이었기에 당연히 양반가에게 계속해서 최고 자리가 갔는데, 한 상궁의 노비라는 출신이 최 씨 집안의 기세 앞에서 무조건적으로 고개 숙이지 않아도 되는 정당한 양심적 방패가 되어준 것 입니다. (실제로는 수라간 내 양인출신이 되려 적었을 거라 픽션적 설정입니다) 그래서 25:03 출신을 핑계로 최 씨 집안의 권세에 머리 숙였던 수라간 궁녀들은 한 상궁이 밥 취향까지 기억할 정도로 우리는 오래도록 함께 지내온 동기라고 했던 말에 굉장히 머쓱해 하고 미안함을 느낍니다... ... 대장금에 진심인 사람인지라 괜히 말을 덧붙이고 싶어서 길어졌네요ㅋㅋ 대장금은 현재 MBC다시보기, 왓챠, 웨이브 등지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 의녀 이야기 너무너무 기대가 됩니다.. 진짜 행복하네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장금이가 최상궁과 경합하는 에피소드에서 음식을 준비하며 하는 대사 중 인상 깊은 대사가 있어 남겨봅니다. "연생아, 그냥 가야 할 때가 있어. 그냥 주어진 상황에 어찌할 도리 없이 그냥 가야 할 때 ... 그냥 두려움도 버리고, 생각도 버리고" 가끔 힘든 상황이 닥쳐오고 막연히 도망치고 싶어질 때면 이 대사를 생각하면서 마음을 굳건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하말넘많 사투리 강좌로 최근에 입문했는데 최애 드라마 다뤄줘서 너무 반갑네요!
최고상궁 경합은 대장금 전체 통틀어서도 진짜 가장 잘 짜놓은 이야기인거 같아요.장금이 오만해지지 않도록 브레이크를 걸고(설렁탕 에피소드), 스승이 없음에도 그저 나아간 모습도 보여주고(마지막 경연), 먹는 자를 절대로 해할 수 없다는 정상궁, 한상궁의 뜻을 잇는 모습도 보여주는(명나라 사신 에피) 등 단 한 회차도 빠짐없이 명장면, 명대사가 가득하죠 ㅎㅎ 저는 나중에 최상궁 일가에게 복수 성공하는 에피소드도 통쾌해서 좋지만, 제작진과 배우들이 가장 잘 설계해서 가장 잘 만들고 가장 잘 소화한 에피소드는 최고상궁 경합이라 생각해요.
이 채널을 알게된지 얼마 안됐고 (최근 사투리편으로 알게됨) 컨텐츠 보다보니 강의의신 시리즈를 참 좋아하게 됐는데 고거전도 그렇고 이번편도 그렇고 그다지쌤 정말 박식한 사람이라는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강의력이 뛰어나서 놀랍습니다 강사세요??? 이렇게 말 잘하는 친구 너무 오랜만에 보네요
와 작은별쌤 제발 모든 사극 다 다뤄주십시오... 너무 재밌네요... 드라마 잘 못보는데 강의들으니까 개꿀이야... 거기에 댓글들까지 찐덕후님들이 보충설명까지 해줘...최고다 최고야.. 장금이는 저도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데 그 시절에 사극배경인 드라마에 "나대지 않고 병풍마냥 조신한, 그리고 잘생긴 남주"가 나오는 희소성, 지금으로 따지면 공무원인 궁녀를 다뤘다는 것(왕족들 이야기가 주였는데 말이죠.. 궁녀들은 왕이 손끝으로 침실에 불러들일 수 있는 예비마마 후보들 정도로만 다뤄졌는데...), 요리사/의원 같은 전문직 얘기인데 그것도 여성캐릭터를 내세워 보여준다는 것, 로맨스가 2:8로 주인공 인생의 아주 작은 한 부분으로만 그려진다는 것 등등 지금에 비춰봐도 여러모로 혁신적이고 끝까지 용두용미였던 드라마였어요... 편수가 적지 않은데도 전혀 지루하다고 느껴지지도 않은 그야말로 갓작...
장금이 아빠한테 어떤 도인이 예언을 해주는데, "네 운명을 세 명의 여인이 쥐고 있구나. 첫번째 여인은 네가 죽이나 죽지 않을 것이요. 두번째 여인은 네가 살리나 너로 인해 죽을 것이며 세번째 여인은 너를 죽이나 많은 사람을 살릴 것이다" 첫번째는 폐비윤씨, 두번째는 부인, 세번째는 장금이인 게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웠어요.. 특히 세번째 여인 장금이의 풀이가 🥲🥲
제목: 그다지 선생님 완전 감사합니다!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주는 강의, 옛날에 보고 까먹어서 들쑥날쑥한 지식들을 딱 묶어놔 주시는 강의. 나는 다른 선생님한테 개념 다 배워온 학생인데, 사람들이 하도 대장금은 그다지라고 그래가지고 속은 셈 치고 한번 들어보러 와서 맛보기강의 듣고 지르게 됨. 다른 선생님과 같은 내용을 설명하는데도 이렇게 다르게 들릴 수가 있구나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음. 진짜 선생님 본인이 대장금에 대한 실력자라는 것이 팍팍 느껴짐. 지금까지 들은 부분 중에 가장 좋았던 건 페이커와 대장금의 상관관계 파트. 등장인물도 너무 많고 이해관계도 복잡해서 아무리 노트필기하고 외우려고 해도 헷갈리던 거를 이 강의 한 개로 끝내버렸음. 대장금 시험을 보는 학생은 다 봐야 할 듯. 상위권에 들어갈 생각이 있다면......... 별점 ⭐️⭐️⭐️⭐️⭐️
대장금은 진짜 어릴 때 기억이라는 걸 하기 시작할 때부터 만화책부터 애니메이션까지 안본게 없고 아빠 무릎에 앉아서 드라마도 얼핏 본 기억이 나고 정말 어린 시절을 함께 한 이야기인데 이렇게 다뤄주시니 정말 좋아요 얼른 다음 편이 나오면... 나중에 김만덕 같은 드라마도 다뤄주셨으면 좋을 거 같아요 역사 강의 장수 컨텐츠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