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취향은 임윤찬님 쪽입니다. 몇몇 피아니스트들의 연주를 들으며 '정말 피아노 잘 치네. 좋다' 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았으나 그냥 거기까지였어요. 하지만 임윤찬님의 노래를 듣고 나도 모르게 울컥하며 속이 먹먹해지는 경우가 많아지다 보니 여타 비교가 다 부질 없어집니다. 내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 그래서 더 잘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해 주는 임윤찬님의 음악을 사랑하고 또 응원합니다.
둘이 나이 차가 있는데 동등한 선에서 비교하는 건 좀 무리일 거 같아요. 조성진님 리사이틀 작년에 직접 보고 왔는데, 유튜브에 있는 연주 영상들은 100분의 1도 못담더군요. 피아노치는 천사인줄 알았더니 악마처럼 연주하는 모습도 있어서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근데 그게 임윤찬처럼 막 광기가 느껴지는 악마가 아니라.. 뭐랄까.. 화폭 안에서 아름답게 춤추는 악마 같았어요. 제 눈으로 임윤찬군은 정말 투명해서 정말 악마 그 자체가 되버려서 연주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조성진 피아니스트는 자기 안의 색깔을 지키면서 악마라는 한 꺼풀의 옷도 입어버릴 수 있는 사람이랄까요. 임윤찬군이 나 이렇게 연주해 이게 내 색깔이야 보여줄게-의 느낌이라면 (영상으로만 접함) 조성진님은 좋아하는 음악가의 곡들을 제가 이런 느낌으로 아름답게 풀어볼게요~ 하며 좀 여유있는 표현? 본인이 아름답다고 생각되는 선에서의 소리와 그림을 계획적으로 보여준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실제 공연에서요. 유행타듯이 신생 아티스트가 뜨면 선진 아티스트와 비교하고.. 누가 더 잘하는지 비교하려는 문화가 우리나라 특유의 경쟁 교육, 경쟁 사회를 반영해주는 거 같은데.. 이런건 음악가 예술가들에게 정말 이롭지 못합니다. 다들 개성이 다르니 팬들의 취향에 맞게 고루 분포되는 문화가 자리잡으면 좋겠네요 클래식쪽도..!
클래식이 왜 클래식이며 예술이 시공을 초월하여 인간본연의 깊은곳에 닿는다는것을 깨닫게 해준 조성진 피아니스트에게 늘 고맙습니다 🎉 연주에 군더더기가 없고 정련된 느낌 자신을특이하게 돋보이게 하려는게 없어 더 깊이 음악자체에 빠져들게하는면이 있음 어린시절 연주부터 신기하게도 자신이 즐긴다는 느낌보단 청중을 위한 연주임이 깨달아지고 작곡가 가 느껴져서 감동이 배가됨 연주도 그렇지만 분위기부터 다름❤❤❤
조성진 음악을 좋아하는게 느껴지네요 ㅎ 난 조금 다른게 조성진은 연주할때 관객보다는 연주의 몰입도가 대단해서 관객 의식 하나 없는거 같이 뭐랄까 약간 도른자같다고나할까..ㅋ 그렇게 느껴지더라구요 자신이 즐기면서 연주하는... 마치 자신과 피아노만 있는 듯.. 느끼는건 다 다르니 님의 생각도 존중합니다 조성진은 걍 사랑입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조성진씨 연주를 들으면 모범답안이라는 느낌인데 임윤찬씨 연주는 몇 번을 들어도 다시 듣고 싶은 천상의 울림이 느껴지는 연주라고 할까요 특히 왼손연주, 가공할 정도의 혼신을 다하는 무시무시한 연주력에 어린 나이지만 그의 스승 손민수 교수님이 자기 제자를 존경한다는 말을 왜 하는지 알게해주는 연주자예요 더하여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소년 같은 외모에 인생 2회차를 사는 것 같은 절제력과 정제된 인성에 감탄을 금할 수 없게 하지요
저는 곡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쇼팽이나 드뷔시 같은 낭만파/인상주의쪽 서정적인 곡은 조성진이 정말 탑 같구요. 라흐마니노프나 리스트 같은 파워풀하고 난해한 곡들은 임윤찬이 정말 막귀까지 열어준달까. 조성진은 음 하나에서 여러 소리가 나고, 임윤찬은 곡 하나에서 기존에 못듣던 멜로디 여러 개가 나타나는 것 같아요. 임윤찬은 뭐랄까.. 이곡은 원래 이런거야, 이런걸 마음에 확 닿게 이해시키고 숲과 나무를 같이 보여주는 음악을 하는 것 같아요. 지휘도 잘할 것 같은 타입같고. 오케스트라에 대한 이해도도 높고. 조성진은 소리 하나하나가 아련하고 아릿할정도로 예쁘고 세련된 것 같아요. 왜 쇼팽콩쿨이 선택했는지 알겠다는. 음악스탈이 두분 되게 달라서 전 듣고싶은 곡마다 돌려 들어요. 😊
반콩의 임윤찬 음악도 좋아하는데요, 조성진 음악은 편안하고 싫증나지 않고 감성적인 매력때문에 더 좋아하고 많이 듣게 되는거 같아요 몇년 들으면서 그의 놀라운 행보때문에 또 관심이 가고요 정글과도 같다는 자존심 높은 유럽 클래식 계에서 특별한 백그라운드 없이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구축하고 당당히 걸어가며 울 나라에서는 새 역사를 쓰고 있다는게 참 놀랍기도합니다 눈 여겨 보면서 어릴 때 영상도 보게 됐는데 하마마츠 콩쿨 영상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왜 그때는 몰랐는지... 두분 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난 당연 조성진입니당....ㅋ 처음 들었을 때 그동안 들었던 타 퍄니스트들과 확실히 다른... 물론 뛰어난 연주자 많지만 정말 한끗 차이 극강의 끝에서의 특별한 한 차이로 어느 순간 감정을 휘어잡는다고나 할까요 난 감성적으로 쇼팽틱한 곡만 잘 치는 줄 알았는데요 루빈스타인 콩쿨에서 차이코프스키협주곡1번을 듣고 젊은이 다운 패기도 있구나...17살의 라벨 라발스나 라벨협주곡G 또는 프로코피에프 연주 보면 째즈나 팝 아티스트 같은 반전의 매력도 있는 정말 싫증날 수 없는 최애 연주자입니다...
헐;;; 이분 또모에 나오신 거장 탐지기? 아니심? 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저도 조성진!! 쇼콩때 소나타 2번, 판타지 듣고 처음으로 눈물 뚝뚝!!프렐류드, Concerto e minor 들을때도 콩쿨에서 이렇게 표현을 할수 있다고??겁내 인상적이어서 프로필 찾아보고 그랬음 ㅋㅋㅋㅋㅋㅋㅋ조 피아니스트 계속 화이팅 임다👍👍👍
어머! 정소윤교수님어쩜 저와 똑같이 느끼시니 넘 반가워요 전 조성진 앓이 9년차인데요 지금도 들으면 가슴이 설레고 행복하답니다 조성진을 알고부터 타 연주자도 곡이 좋으면 듣기도 하면서, 세상엔 뛰어난 연주자가 많다는 것도 알게 되였지만 언제나 나의 원픽은 조성진! 처음엔 음악만 좋았는데 지금은 그의 음악적 역량 멘탈 성실성까지 나보다 어리지만 존경할만한. 사람입니다 깨끗하고 고상한 생김새나 스타일도 딱. 내 취향~ㅋ 우울증도 있었고 9년동안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의 음악 덕분에 항상 위로받고 치유되여 내겐 고마운 연주자입니다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음악을 많이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라흐마니노프 3번을 들어봤을 땐 테크닉에 놀라고 드라마틱한 구성이 참 좋았습니다. 조성진 피아니스트는 섬세함의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성이 그야말로 여린 쇼팽처럼 느껴진달까요. 그러나 마냥 여린 것이 아닌 내면의 단단함도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연주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조성진 피아니스트의 연주가 저에겐 취향에 잘 맞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일정 궤도에 올라온 아티스트를 비교한다는 것은 의미 없는 일입니다. 우위가 있기 힘들고요. 두 아티스트를 가지고 싸우는 거 보면 ...솔직히 한심합니다. 임윤찬 피아니스트는 시작 단계이고 조성진 피아니스트는 베를린 필 상주음악가라는 큰 업적을 이뤄냈죠. 모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즐기면 됩니다.
제 취향은 임윤찬인데요 아직까지도 클음중에 유일하게 지루하지가 않아서요😂 어떤 기자분이 분석하시길 화음을 잘쓰고 배음을 잘해서 그렇다라고 하던데 여러 연주자들 연주를 들어봤는데 일단은 그렇게 단단하면서도 선명하고 영롱한 음색이 잘 없더라구요 그 소리가 귀에 쏙쏙 박혀서 더 좋게 들리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해석이 참신한것도 참 좋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인데도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했던 해석을 하는게 대단한거 같아요 일례로 차이 코프스키의 사계같은건 진짜 독창적이더라구요 얼마전 라로크 당테롱에서 그 음악을 듣고 관중석에 계신 분이 차이코프스키를 이렇게 치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좋아하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임윤찬 사계는 전혀 지루하지 않고 너무 신선하면서도 아름다웠어요 음악은 확실히 취향의 영역인거 같아요 아무리 스펙이나 커리어가 더 뛰어난 연주자라도 제 귀에 감흥이 없으면 그런건 아무 의미가 없더라구요 내가 들었을때 감동을 주는연주자가 나한테 최고의 연주자인거 같아요
조성진님이 임윤찬님보다 교과서적이고 더 음악적이다랄까? 오리지널한 그 깊이감에서 한수위의 느낌을 준다면.. 임윤찬닝은 교과서적인 깊이감은 덜하지만 음악전체를 서사적으로 해석해가는 나름의 방향성에서 그 새로움. 그 노력들이 더 빛이 난다랄까? 그래서 음악하는 사람들이 그 고생스러움에 더 감동하는듯한 그런 자기반응들을 보이는 그런 느낌임. 난 조성진이 더 천재라 봄. 오리지널을 더 오리지널답게 표현하여 그 원형을 만들어내는 그 앞선 능력.. 난 이부분을 각자개인의 창조적 해석능력보다 타고난 천재라 봄. 사실 나름의 해석능력은 그 다음 문제일뿐. 우선사항은 아니라봄.
아이구 ... 내가 표현하고 싶은 내용을 다 쓰셨네요 공감 백배.....생각해보면 자기 식대로 창의적으로 치는게 더 쉬울수도 있겠네요 성진님은 작곡가의 원형을 존중 하는걸 중요시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다음 그 시대 작곡자가 의도한게 무엇인지 악보의 숨겨진 의미를 살피고 컨셉을 잡아서 해석한다고요
제가 생각하는 클래식 피아노는 루바토라는 개인역량이 너무나도 중요하면서도 반대로 곡을 쓴 작곡가를 존중하는 마음을 내면에 담아 담담히 화음안에서 잘 절제하며 적절하게 조화해 간질간질한 묘미함... 이 클래식의 미라고 생각하는데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이러한 클래식 본질에 가까운 연주를 하지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입니다. 테크닉적으로 인정받고 탁월한 피아니스트 들을 두고 수준차이를 비교할순 없으며 각자 클래식피아노의 미를 무엇에 두고 느끼는지 취향,생각 의 차이이지 싶습니다
초반에 제 오빠가 했던 질문이랑 너무 비슷해서 깜짝 놀랐어요ㅋㅋㅋ 조성진이랑 임윤찬 둘 중에 누가 끝판왕이냐, 누가 피아노짱이냐 같은ㅋㅋㅋ ”음악에선 그정도 수준이면 취향 차이지 누가 젤 잘하는지 같은 건 없어“ 라고 했는데 축구처럼 순위가 따로 없는 거냐고 다시 물어보는 거 보면 비전공자 눈에는 그런 랭킹이 궁금한가봐요😂
두분을 비교하는건 불가할뿐더러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물론 저도 두분중 한분을 더 좋아합니다만 그건 정말 취향의 차이입니다. 저도 당근ooo피아니스트가 더 좋습니다 라고 쓰고싶지만 그건 순전히 제 취향이라 그런댓글은 옳지않아보여 쓰지않겠습니다. 조성진 , 임윤찬 피아니스트 두분 모두 대단한 실력의 피아니스트 입니다. 대한민국에 이 위대한 피아니스트들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세계적인 연주자들은 취향차이 맞죠 정말 우아하게 조리있게 말씀 잘 하시네요^^ 저는 임윤찬님 덕분에 클래식에 입문했는데 입문하고 보니 아직 클린이 이지만 이 좋은 세계를 모르고 살았다니 싶고 영혼을 울리는 연주 뭐 이런 문장은 그동안은 말이 되나 하고 살아왔는데 와 말이됩니다 ㅋㅋ 진짜 영혼을 울려요 극T인간이 오장육부까지 꿈틀대는 극F가 됩니다 ㅋㅋ 그리고 세계적인 연주가들 뿐만 아니라 모든 연주자들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어요 윤찬님 보면 음악가 아무나 할수 있는거 아니겠더라구요 그리고 피켓팅이라 윤찬님 공연예매는 가족 지인 다 동원해서 여태 3번 봤는데 공연장에서 보는건 또 다른맛이라는걸 알아버려서 좋은연주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정소윤님 얼마전에 하신 그대와 콘서트 정말 가고싶었는데 일정이 안되서 담에 하심 꼭 가보려구요 좋은연주 많이 들려주세요 모두들 응원합니다! 클래식 흥해랏 아자아쟈 가즈아~~🎉🎉
전 임윤찬! 클래식 피아노에 입문하게 하고 질리지 않고 피아노 협주곡 마의 2악장을 다 듣게 만들고 뭔지 모르지만 가끔 뭉클하고 눈물이 고이게 만들고 어떤 새로운 레퍼토리로 다가올지 항상 기대하게 만드는 사람 클래식 문외한인 저를 찾아듣게 만들고 앨범까지 구매하게 만들줄 정말 상상도 못했음
말씀하신대로 음악은 분명 취향 차이가 있죠. 그런데 요즘 든 생각은 같은 곡을 연주해도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는 연주자가 있다면 이게 실력이 아닌 단순한 취향 차이일까 의문이 들더군요. 많은 클래식 연주를 들었고 테크닉적으로 잘치는 피아니스트는 세계적으로 많지만 이 사람은 뭔가 다르구나 진정 음악이 돼서 마음에서 우러나는 연주를 하는구나라고 느끼게 해준 연주자가 있다면 취향의 차이일까요. 제겐 임윤찬 피아니스트가 유일했습니다. 컨텐츠 잘 보고 갑니다.
취향 차이도 있고 조성진과 임윤찬은 대중적으로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곡들의 특성이 서로 다른 편임. 조성진은 진짜 쇼팽 연주가 말도 안되더라. 쇼팽 곡의 특징인 페달링과 섬세한 터치를 완벽하게 소화함. 반면 임윤찬은 라흐마니노프 3번으로 뜨기도 했고 파워풀한 곡에 대한 표현력에 있어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함.
번뜩이는 해석으로 숨은 음까지 다 끄집어내주면서 피아노에 미친 사람처럼 연주해주는 열광적인 임윤찬님의 연주는 새롭게 귀를 열어주고, 조성진의 연주는 돌고 돌고 돌아도 결국 조성진으로 오게 해주는... 저도 저 혼자 영혼의 단짝이라고 느끼고 있음 ㅋㅋㅋ치는 작곡가마다 너무 제 취향으로 쳐서 ㅋㅋㅋ
@Inwangsannn 임윤찬은 좋은 피아니스트인데 그를 비하 하는게 아니잖아요? 그 팬들의 특징을 말하는거 같습니다 취향차이니까 나는 임윤찬이 좋아요 하면 되는데, 다른 연주자 감흥없다 돌려까고 세계 최고라 우기는게 그 팬들의 특징인지라 그걸 말하는거 같네요 나도 그 부분은 동감입니다 거부감 생겨요
@@user-nj1wx6dv2j 저 댓글이 임윤찬피아니스트의 팬들을 비하한 거라는 걸 제가 몰랐을거라고 생각하신건가요..? '임윤찬 팬들을 비하하는 수준낮은 댓글'이라고 제가 직접 언급했는데.. 조성진씨에게 감흥없다고 댓글 단 사람이 있다면 참 무례하네요. 진정한 팬이라면 자기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이름 걸고 그러고 다니지 않을텐데... 타피아니스트의 팬들을 비하하고 다니는 매너없는 사람들이나 다른 피아니스트한테 감흥 없다며 타 피아니스트랑 비교질 하는 사람들이나 전부 다 매너없네요. 그런 댓글들 보면 다 소수의 교양없는 사람들이겠거니, 진정한 팬은 맞나? 하고 생각할 일이지, 그걸 '그 팬들 특징' 어쩌고 하면서 싸잡아서 말하는 건 어불성설이란 걸 모르시진 않겠죠..?
요즘 가장 핫한 임윤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한 성진님의 답변: "경이롭더라. 만나본 적은 없지만, 반 클라이번 콩쿠르 때 친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은 진짜 대단했다. 저는 죽었다 깨어나도 그렇게 못 친다." 임윤찬에 대한 조성진의 생각 | 조선일보 인터뷰 20230724
역시 이미 경지에 오른 사람은 겸손하고 인정해주는 일이 자연스럽네요. 자신도 연주하는 사람이기에 그 곡을 그렇게 치기까지 얼마나 좋아하고 또 노력을 부었을지 아는 거겠죠. 팬들은 서로 경쟁해도 정작 두 피아니스트들은 서로를 먼 발치에서 동경하고 존경할 거라고 여겨집니다. 자극도 받으면서요. 노력해본 사람만이 그 노력의 깊이를 알테니..
정소윤 피아니스트님도 너무나 훌륭하신 음악가인 동시에 학자로서의 기품도 느껴지세요! 보는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해주는 묘한 매력까지 있으신거 이미 알고계신가요? 계속 좋은 영상&연주 들려주세요! 저도 엄마가좋아 아빠가좋아 라는 예시를 생각했었는데 정소윤피아니스트도 모든면에서 완전 제 취향이십니당❤
조성진에 가깝게 치는사람은 앞으로 나올수있지만 임윤찬은정말 수세기를 지나 만날것 같다니 그건 댓글쓰신분 기준아닌가요 그렇게 생각안하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자기가 좋아하는 연주자 치켜올리기위해서 타연주자 좀 비하하지마세요 저는 조성진씨나 임윤찬씨나 대한민국을 빛내는 훌륭한 연주자라고 생각되네요
이런 비교를 유도하는게 좋은 것 같지는 않네요 정말 취향차이라고 봅니다 저도 피아노 음악을 정말 좋아해서 들어온지 50년이네요 조성진님은 테크닉완벽하고 아름답고 우아하게 잘치지만 제 마음을 때리는 감동을 받은적도 눈물을 흘려본적이 없어서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윤찬님은 들을때마다 아~란 감탄을 금치 못하고 급기야는 눈물이 납니다 그렇게 눈물을 흘린게 셀수도 없어요 호로비츠에게서 받던 그 감동과 영감을 윤찬님 음악속에선 항상 받아요 전 영혼을 울리는 음악을 선호합니다 ㅎ 그차이라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테지요 ㅎ
조성진의 연주로 위안과 치유를 얻은 사람으로서.. 50년이나 클래식을 들었다는 분이 연주자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도 없다는 사실이 참.....유감이네요 영혼없이 연주하는 연주자가 몇이나 될까요 평생을 바쳐 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연주에 대해 개인취향이기 때문에 아무말이나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너무 무례한 겁니다 비교는 저 교수님처럼 긍정적으로 하는게 좋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