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도 감사드립니다 ^^ 뭐랄까요 궁금하진 않았지만, 막상 제목을 보니 궁금해서 클릭하게 된 영상입니다 ㅎㅎ 빌런님의 영상을 가만 보면 워딩의 표현력이 풍부하셔서 시계에 대한 표현이 두드러지는 것 같고, 어조의 포인트 덕분에 전달력도 훌륭합니다 ㅎㅎ 좋은 영상에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your_lequeur 메일주시면 인증할게요.. ㅋㅋ진짜인디...스마트워치는 기지국 없어도 제가 설정한 시간으로 그대로 뜹니당.. ㅎㅎ 그리고 1만피트가 아니라 국내선 기준 보통 24000피트 내외로.. 국제선 기준으로는 34000피트 내외로 날아용.. 노선에 따라 다르겠지만서도...
파일럿 다이버 이런 특별한 직군을 상징하는 시계에 대한 이미지는 마케팅의 결과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야겠지요 그치만 그런 스토리 광고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하는거 같아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시계를 차면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는거 같은 느낌을 주니까요 역시 선택은 개인의 몫이겠지요^^ 좋은 영상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 매리크리스마스에요 24년도 바라는 일 다 이루어지는 한해되세요🎉
터보프롭기 하나를 구입해 싱글 파일럿 경력 올 해로 9년차 되는 초보(?) 파일럿입니다. 에어라이너나 에어포스 파일럿과는 감히 비교할 수 조차 없지만, 그래도 틈 나는대로 시애틀에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제법 비행시간은 되네요. 처음 비행 시작할 때만 해도 파일럿 워치 사실상 1도 필요 없지만 꾸준히 구매 해 왔습니다. 빈티지 예거 부터 시작해 브레게, IWC, 제니스 등등 지금도 적잖이 보유하고 있어요. 그러던게 어느 순간 애플워치로 대동단결 해 버려서 현재는 기분전환 할 때나 차고 나가는 신세로 전락했네요.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제 인생의 한일부분을 상징하눈 놈들이기에 쉽게 처분하거나 할 수가 없습니다. 생각해 보니 드라이빙 즐기면서 타키미터 사용해 보신 분 계신가요? 36년 운전 하면서 저는 여태껏 단 한 번도 사용해 본 적 없는 것 같습니다.
그야 당연히 "필요"가 없는 기능이니까요 ㅎ 과거엔 시계보고 별자리보고 나침반보고 지도보고... 그렇게 해서 사람이 직접 계산해야 해결했던 일을 지금은 GPS위성과 컴퓨터가 다 해주고 있으니까요. 말씀하신 타키미터도 아주아주 옜날에는 분명 필요했던 기능입니다. 70년대 이전에는 자동차의 속도계가 정말 안맞았거든요. 그때당시 속도 측정 방법은 앞바퀴 축에 톱니바퀴가 달려있고, 여기에 맞물려 회전하는 측정기를 달고, 이 회전을 기계적으로 속도계에 전달해서 표시하는거였는데... 말로만 들어봐도 엄청난 소음과 발열이 예상되죠? 그래서 저렴(?)한 자동차를 가지고 스포츠카 처럼 몰고다니면(에초에 당시엔 일반 승용차 엔진이 매우 힘이 약해서 그런게 불가능했지만요) 어느 한 부분이 고장나서 속도가 표시되지 않거나 바늘이 중간에서 멈춰버리거나 지멋대로 움직이기도 했습니다. 거기에 자동차 회사에서 "측정의 오차를 감안"한다면서... 지금의 자동차도 2~4km정도 높게 표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 당시엔 10~15km정도 높게 표시하는게 보통이었어요. 게다가 측정방식이 방식이다보니...실제속도가 50km일때 60km로 표시가 된다면, 120km일땐 140km나 그 이상으로 표시되는 거였구요. 거기다가 같은모델이라도 차바이차로 오차율도 다 다르고 노후화 될수록 오차가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타키미터가 "필요"했죠. 그렇게 해서 측정하지 않으면 실제 속도를 알 수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레이저로 속도를 측정하는 장치가 나와버렸죠... 그때부터 타키미터의 "필요"성은 떨어지게 됩니다. 70년대의 레이저 측정기는 매우 부피가 크고 무겁고 비싼장비다보니 자동차 메이커나 국제대회에서나 쓸수 있는 물건이라 아마추어 레이서에겐 여전히 "필요"했던시기가 잠깐 있었고, 80년대에는 손으로 들고 다닐수 있을만큼 크기가 작아지면서 경찰이 과속단속하는데 활용하기 시작... 그런 흐름이 되어 현재는 전혀 "필요"하지 않는 기능이 된거죠. 뭐 "기계식 시계"자체가 21세기에 "필요"하지 않은 물건이지만요 ㅎㅎ
영상과 무관한 내용이지만 제가 가장 멋지게 본 시계는 조경일하시는 60대 아버지의 여기저기 기스나고 땀으로 인해 얼룩이 생긴 나토밴드의 베르투치 시계였어요. 또 하나는 고3 담임선생님께서(굉장히 열정적으로 가르치셨던 분입니다.) 차신 너덜너덜한 싸구려 가죽줄에 아라비아 숫자박힌 세이코 쿼츠 시계였구요. 자기 직업과 형편에 맞는 시계를 반려시계로 오래오래 열심히 차신 분들의 시계를 보면 진정 시계를 시계답게 소중히 잘 사용하는 찐 고수들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찐파일럿분이 나오셨넹... 근데 파일럿시계가 한부류가 된건.. 세계대전때임..(1900년대초) 육군은 물론, 파일럿들도 포격 위치와 시각이 굉장히 중요해서.. 손목시계는 필수였는디... 기본적으로 시계는 육군은 집결시간 및 포격시각등으로.. 공군, 해군은 위치파악으로도 필수품.. 그전에는 포켓워치 뿐이였고.. 두손이 바쁘니.. 포켓워치를 꺼낼수 없기에.... 그래서 손목시계 애용...(뒷넘이 계산하기도하지만..) 육군은 회중시계 많이 이용함... 육군보급품도 회중시계임..
저는 에어맨 DC-4 구형 (ETA 무브, 42미리) 을 가지고 있는데요 24시간계가 시간맞출때도 엄청 편하더라구요 사이클롭스가 맘에 안들긴 하지만 ㅋㅋ 다른시계는 나중에 다 팔아도 에어맨은 평생 가지고 갈려고 합니다 첫 기계식 시계라 그런지 애착이 가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에어맨 삼대장 1. NO1 2. THE CHIEF 3. DC-4
실제 파일럿이 착용해도 정말 유용할만한 기능인 것 같네요~ 파일럿의 헤리티지와 디자인과 기능을 국내분들도 많이 알게되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파네라이 오메가 태그호이어의 모나코 다 써봤지만 글라이신이 가장 애착이 가네요~ 국내에 글라이신 부띠끄는 안들어오나요? 궁금합니다 ㅎㅎ
유니CEX발음이 너무 강려크합니다... 의외로 아무런 설명없이 그냥 첫 인상으로 고르신 시계는 필드워치... ㅎㅎ 전투기 조종사들이 손목시계를 찼던건 1차 세계대전때죠. 1차대전때는 전투기/정찰기/공격기 구분이 거의 없기도 했고...라기보다 처음엔 정찰기 뿐이었군요. 무선통신도 안되던(없던건 아니죠. 다만 당시 힘없던 복엽기에 싣고 날수 있을만큼 작고 가볍게 만드는게 불가능...) 시절에 지도보고 별자리 보고 시계보고 작전대로 약속한 시간에 정해진 위치에 도착해서 폭탄 떨구고 돌아가는 식의 임무다보니 시계가 필요했던거지, 2차대전때만 되어도 폭격기/공격기는 몰라도 전투기 조종사들은 시계같은거 볼 시간도 정신도 없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