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가 이렇게까지 막장으로 가는데는 프랑스 식민지였던 것도 이유 중 하나라는 느낌이예요. 카리브해 쪽에 있어서 주변 국가들이 대부분 스페인어권이고, 간혹 영어권이 있는 정도인데 이 나라는 공식언어가 프랑스어에 토착언어가 합쳐진 느낌이라 주변국과 의사소통이 쉽지 않다는...지진이나 자연재해가 날때마다 수많은 아이티인들이 주변국으로 피난민처럼 넘어와서 정착하려고 노력하는데 언어가 안되니 주로 3D업종에 종사하거나 그마저도 안되면 구걸밖에 답이 없는 상황. 게다가 인구 구성원이 흑인들이 많다보니 더더욱 주변국 사람들과 섞여들지 못하는 외모인것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아이티의 소시민들 입장에서는 국내외 어디에서도 맘편히 살아가기 힘든 현실인 것 같아요😔 이상 중남미 지역에서 십년정도 거주하고 있는 1인의 개인적 의견입니다!
글쎄요 자국 나라 스스로 정화 하는것도 그 나라 시민들의 책임이라고 봅니다 대표적인 예로 두가지를 들어보자면 하나는 독재군부에 대항한 대한민국의 민주화운동 이고 다른 하나는 아프가니스탄 의 탈레반 을 들수 있겠네요 그 나라 시민들 스스로 본인들의 자유,재산,민주 등 다양한 자유민주주의 의 가치를 지켜낼수 있는가? 를 볼때 대한민국 시민들은 목숨을 걸고 지켜냈습니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 시민들은 미군철수와 맞물려 탈레반과 맞서 싸워 지켜내기는 커녕 정부군은 좋은 장비 와 좋은 무기 들을 거지고 있음에도 싸워보지 않고 항복하고 그 나라 시민들은 아프간 탈출 하기 바빴습니다. 아프간 사태를 보니 마치 남베트남 북베트남 시절 미군 철수 하자마자 남베트남 사람들이 베트남을 떠나 다른나라로 피난 가는 장면들이 떠오르더군요
그런면에서 한국은 축복받음 교육과 교육열은 그냥 생기지 않음 그런걸 가능하게 하는 문화적 전통이 토양으로 존재해야 함 뭐 '홍익인간' 이라는 민족의 모토?가 존재하는 터라 그런 면에서는 한국은 엄청난 축복을 받은 것 아이티는 아프리카 흑인 노예가 독립한 최초의 국가로 서아프리카 곳곳에서 민족도 언어도 다른 흑인들이 끌려와 노예로서의 정체성으로 시작한 거라 문화적 전통이랄 게 전무한 상황임
아이티 선교사님 작년부터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던차 탈출 하다시피 나오셔서는 하시는 말씀이, 어느 남자애가 다른집 여자애를 겁탈하고 나자 그 오빠가 찾아가서 그 남자애를 죽이고 거리에 쓰러져 있는걸 경찰이 와서 보고는 이미 복수가 끝났으므로 사건 종결 이라고 결론짓고 시체도 안 치우고 가버렸다는.. 그리고 예전에 큰 지진이 나서 나라가 다 어려워 졌을때 한국 교회에서 유치원을 지어 주고 알아서 운영 하도록 해 줬는데 여름때마다 선교단이 가서 도와주고 하니까 아이티인들은 건물이나 운영에 무슨 문제가 생겨도 스스로 고쳐볼 생각도 안하고 선교단이 올때만 기다리고 있는 정말 뼈속까지 노예근성에 찌든 나태한 국민성에 혀를 내두를수 밖에 없었다 합니다.
이제와서 아주 늦게 보게되었네요. 전 미국사는 아재인데요. 2015년에 아이티에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현재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한국사람은 아이티에 갈 수 없었습니다. 그냥 검색정도 사람들 말정도 듣고 간 아이티는 정말 충격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일단 무정부상태로 경찰이든 뭐든 공권력이 전혀 없고 사방이 갱들의 자치구라고 할 수 있을만큼 갱이 통치(?)하는 나라였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는게 밤만되면 총소리가 계속 들리고 전기 수도 하수도 다 없고 집도 지진으로 다 무너져있었습니다. 흡사 전쟁후에 모든게 다 파괴된 모습이라고 생각되어질만큼 모든 사회기반시설이 다 파괴되어있고 거기서 군대가 없으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될것같습니다. 화장실이 없으니 똥싸는 땅에서 그냥 싸면 돌아다니는 돼지들이 그똥을 먹고 살아갑니다. 애들도 돼지랑 같이 있고 놀고 싸고 그렇습니다. 길을 지나다닐때마다 갱들한테 통행세비슷한 돈을 줘야 지나갈수있습니다. 잠깐 있었지만 경찰이나 군인이나 본적은 없었습니다.
푸에르토리코가 계륵이지 미국 입장에서는 남미 견제 할수 있는 지리적 이점 빼고는 지하자원이나 경제력도 좋은거 아니고 연방주에 속하면 물빠진 독에 물붓기 하듯 계속 지원해 줘야되서 골치 아플듯 특히나 남미 특유의 느긋느긋한 성격 때문에 오히려 복지해주면 복지에 기대서 경제 더 심해질거임 게다가 언어도 스페인어 쓰다보니 동질감도 적고 푸에르토 리코 사람들도 주승격되면 연방세도 내야되야되니 굳이 주 승격 안하고 그냥 현상유지 원하는 사람들 많음
인종의 문제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결국 인종과 역사와 문화 유산과의 상관관계는 상당히 크죠. 중위도 고위도 국가는 중앙집권과 집단의사결정 체계를 만들어 낸 경험이 있고 이를 통해 형성한 무형의 유산이 있는데 흑인분들은 이러한 것이 부재한 채로 그대로 시스템만 복사 붙여넣기를 시도하려고 해서 문제가 된 것 같습니다. 경제적이거나 여러 다른 요인도 분명 있습니다만... 라이베리아와 많은 이슬람 국가들의 원리주의화를 보면 저는 역사와 문화 또는 종교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1. 아이티가 우리보다는 자원이 많습니다만 님 말대로 강대국이 간섭할만한 무언가는 없습니다 2. 그나마 아이티의 자원은 상류층 몇사람이 독식해서 해외로 빼돌립니다 이사람들은 보안이 철저한 아이티 고급 거주구역에 집이 있는데 보통은 집은 거기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미국에서 생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