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 전에 방영된 눈물의 여왕도 봤었지만, 다들 눈물의여왕에 미쳐있을 때 저는 좀 식상했거든요. 너무 오글거리기도 했고…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시청률이 잘 나오나 이해도 안 됐어요. 너무 뻔하잖아요. 재벌가에 대한 것도 그렇고 죽을 병 걸렸다는 둥 너무 클리셰 범벅이잖아요. 배우들 연기가 좋았다지만 너무 못 봐주겠더군요. 작가 필력이 겨우 이 정도 뿐인데, 이전 작품들 잘됐다는 이름값 때문에 거품이 많이 낀 건가 싶었네요. 그러다가 졸업 예고편 보고서 솔직히 볼 맘은 없었습니다. 정려원 나온다고 해서요. 이미지가 … 다들 아시잖아요 ㅎㅎ 😅 그러다가 본방은 안 봤고 1-2화를 티빙에서 다시보기로 한 번 봤다가 너무 푹 빠져버렸어요. 그래서 3회부터는 본방사수하고 있는 중이죠. 정려원씨 연기 너무 좋고 막장에서나 나올법한 뻔한 클리셰도 없고 지극히 현실적인 것들을 다루는 것도 좋았고요, 표상섭쌤 맡으신 김송일 배우님 연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암튼 졸업 이 드라마 요즘 너무 잘 보고 있어요
제 생각이에요 다른 드라마보면은 뭔가 필터낀고 같고 실제로 배우들피부 다 보정해놓고 그런다는데 그런것 진짜 딱 보여주는거에 좀더 신경을 쓴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런드라마는 나와 먼 이야기 소설 그 자체로 느껴지는데 안판석 감독님의 드라마는 특유의 어두침침한 화면이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 처럼 느껴져서 몰입감이 더 상승되는거 같더라구요 드라마속이야기이지만 내가지금 살아가고 이 현실 어딘가에 캐릭터가 살아있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랄까요 에세이,수필 같은 느낌이요 저는 그런 감성을 가진 안판석감독님의 작품이 참 좋답니다!
저도 졸업1화 보자마자 봄밤이랑 분위기가 너무 비슷한데? 감독이 같은사람인가? 했는데 진짜 같은감독이더라구요. 별거 아닌 장면같은데 굉장히 느리고 딥하게 표현하는거, 화면톤이 필요이상으로 어두운거, 같은노래 아닌가 싶은 요상한 영어OST까지.. 스토리가 궁금해서 보고있긴 한데 이런분위기 좀 별로에요
졸업이란 귀한 드라마를 만나면서, 드퀸님의 반짝이는 리뷰에 중독, 이제 남은 회차 딱 2화, 그 안에 내 모습도 담겨 있어, 무매독자와 며느리, 손자에게 졸업하는데~ 딱 11년 걸려, 남은 오늘 하루를 가장 젊게, 나를 더욱 더 사랑하자 며 잊고 있던 나의 시간을 얻어 내고 있어요🌱🌿각자의 진정한 졸업을 위하여~팟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