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종이의 집 진짜 잘 만들어진 게 인물들이 선악이 분명하지 않고 양면을 가진 모습으로 표현한거... 악당인데 착한... 이기적인데 어쩔 때 보면 안쓰럽고.. 개개인마다 미운면도 있고 좋은 면도 있음 ㅠ 베를린도 그렇고 조폐국 차장? 도 그렇고 존잼임 만든사람들 천재임 이거보면서 스페인 좋아짐 ㅎㅋ
빠르티자노는 원래 게릴라, 유격대원으로 쓰이는 말인데 스페인 내전 당시 반프랑코정권에 맞선 의용대를 빠르티자노라 칭함... 근데 이 세력을 지원했던게 소련이었고 이 때문에 러시아어로 파르티잔은 소련이 지원하는 게릴라를 포괄적으로 칭하게 됨.. 대표적인게 유고 파르티잔, 그리고 이게 흐르고 흘러 한반도에 들어왔고 공산 게릴라를 칭하는 단어인 빨치산이된거고 빨갱이라는 어원 중 하나로 지목됨 (다른 하나는 공산주의 상징색이 빨강)
실제로 그런다면 총알은 중요장기를 살짝 비껴나갔고 현재 혼수상태여서 비밀리에 부검, 조사중인데 의식을 되찾았음, 그래서 리우한테 하는것처럼 신문하는데 교수가 기밀정보를 내부조력자한테 받아서 무력으로 탈취하거나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스크린에서 공개적으로 말하거나 경찰측한테 협박해서 어떻게든 빼돌린다는 스토리가 가능할리가 없잖아.. ㅠㅠㅠ
여행가서 이노래를 알게되었는데 유럽에서는 워낙 유명한노래라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에서도 길거리 연주같은걸로 많이 했음. 그래서 되게 흥겹고 따라부르기도 쉬워서 좋아했는데 막상 이탈리아 친구들은 이 노래에 민족의 슬픔이 담겨있기때문에 막 좋아하지는 않는다했음. 그래서 가사를 찾아봤는데 확실히 의미를 알고나니까 그전처럼 생각없이 막 부르지는 못하겠다싶었음ㅠㅠ 그 이탈리아 친구들도 아마 자기 나라의 노래를 다들 좋아해줘서 고마우면서도 그 속뜻을 모르고 그냥 노래좋다~ 종이의집노래네~ 이정도로 생각해버리는걸 안타까워했던것같음
sollongus 넘어갔지 탈출하면 결혼하자하고 자기 재산 다 준다 그러고;; 그리고 덴버는 스톡홀름 증후군 땜에 인질이 그런 상태가 될 수 있다는걸 인지하고 거리를 두려 했음 상대방의 상태를 이해하고 배려했기 때문 그런데 베를린은 강도질중에 인질과 자기가 진짜 최고의 사랑을 하고 있다는 자아도취에 빠져선 상대방의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음 솔직히 베를린이 인질을 진짜 사랑했는지도 의문임 그래서 나이로비한테 진실을 전해듣곤 자기 세상이 무너지지 않았을까 싶음 사실 자기는 로맨틱한 사랑을 한 것이 아니였고 착각일 뿐이였다는 걸 마지막에 희생해서 죽은것도 사랑은 실패했지만(+이혼5번) 계획은 완벽하게 성공하고 자기는 멋있게 희생하면서 마지막까지 품위있어 보이고 싶어해 보였음 왜냐하면 계획은 거의 성공해 보였고 굳이 자기희생을 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였나 싶은 상황이였기 때문에..근데 누가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 다르게 보이니까 ; 꼭 그렇다 말하고 싶은건 아님
근데 portami via, che mi sento di morir 이부분 번역이 맞는지요..? che mi sento di morir 가 한글로 오면 쫌 어순이나 문장 길이때문에 좀 맛이 안살긴 해도, '날 데려가줘, 죽을듯한 심정의 나를' 정도가 맞는 번역이 아닌가 싶어서요... 함께한다는 내용이 원문상 전혀 등장을 안하는데 어디서 나온건지 알 수가 없어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