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만든작품임. 나카자카 게이지는 실제로 히로시마원폭으로 가족을 잃고 내용처럼 일본의 천왕과 전범들을 혐오했으며 미국과 원폭역시 혐오함. 아버지는 조선인을 도우며 국가의 전쟁에 반대했다는 이유등으로 감옥까지가서 1년간 옥살이했던 깨어있던 인물이였음. 여튼 이사람책 읽어보니 참 안됐더군.. 어릴때 생으로 진짜 지옥을 경험했던 사람. 피폭과 폐암으로 2012년에 별세.
이 작품을 보면서 작가가 당연히 한국인이거나 재일교포 혹은 한국인의 피가 섞인 혼혈 일본인일줄 알았는데, 순수 일본인이었다는데 놀랐고, 작품내의 주인공처럼 원폭으로 가족들을 잃었는데, 가족을 뺏어간 미국을 증오하지만 일본도 잘한건 없다는 식으로 그렸다는데 놀랐었습니다. 작가가 진짜 일본인 중 피해자라고 당당히 외칠수있는 얼마안되는 개념 일본인이죠.
저 원폭투하 후 사람들이 끔찍하게 죽어나가는 장면은 당시 기술로도 대단히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데 작가님이 전쟁의 참상과 원폭의 위험성, 제국주의의 허무함과 당시 일본 군부를 비판하기 위해 재산을 갈아서 만들었다하네요. 맨발의 겐을 만드신 작가님, 극우들에게 맞서 참된 역사와 전쟁의 참상을 알려주려 노력하신 모습 존경합니다.
다만 너무 한국식의 국가주의에 입각해서 어느 나라를 쓰레기로 몬다든지 어느 나라를 욕한다든지 하는 이런 태도는 가지지 않는 게 좋습니다..인류 역사상 수많은 잘나갔던 국가들도, 지금 있는 현대 선진국 국가들도 모두 과거사가 깨끗한 국가는 거의 없기 때문에...일본에 대한 기준만 엄격할 필요는 없죠. 그리고, 인류 존중 시대인 만큼 현재 그나라 사람들의 국민여론적인 입장과 생각들과 분위기들도 같이 고려해주는 중립적인 태도가 가장 좋죠..
@@user-euusorssss 항상 주의하려고 하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특히 인터넷 댓글을 보다보면 별 생각 없었던 일에 대해서도 선동되어서 분노하고 부정적이게 생각하게 됩니다. 인터넷을 끊는게 베스트인 것 같은데 쉽지 않네요. 그래도 반복적으로 인지하고 노력하다보면 개선될거라 생각합니다
맨발의 겐이 애니화가 됬었구나... 중학생때 1부 전권이 학교 필독 도서였는데... 전쟁반대한다고 왕따당하는 일본인, 원폭때문에 피부가 다 녹아서 훈도시가 흘러내린 줄 알았다는 표현, 원폭의 섬광 때문에 ptsd가 생겨서 대낮엔 벽장에서 안나오는 사람, 전쟁 직후에 술에 비타민이라고 마약 넣어서 팔고 중독시키는 사람 등등... 정말 일반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생각도 못할 표현들과 장면이 즐비한 작품... 꼭 보시길.
맨발의 겐은 사실 전쟁의 참상을 보여준다기보다 그러한 비극을 겪고도 아무리 밟아도 다시 살아나는 잡초처럼 끈질기게 삶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의 모습, 희망을 보여주는 작품이죠. 엄청나게 비극적이고 끔찍한 상황들을 보여주지만 주인공 겐은 천진난만함과 활발함, 낙천적인 면을 잃지 않는데 옛 만화들의 공통된 특징이 아닐까 합니다. 이러한 면은 우리나라의 옛 만화들에서도 볼 수 있는데 물론 진지한 작품들도 있지만 어린이 대상의 만화들에서는 전쟁의 비극이나 지독한 가난을 표현하면서도 주인공들은 용기와 활발함과 유머를 잃지 않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건 인간은 살아가게 되어 있다는 것을 이런 작품들을 통해 느끼게 됩니다.
자업자득임 위안부 강제징용, 민간인 대량학살, 마루타 생체실험 등등 타국의 죄없는 민간인이들이 학살당하고 끌려가서 고문/중노동 강간당함 물론 마루타 733 생체실험까지....그건 당시 일본 군부만의 문제가 아님 결국 이모든걸 지지 한건 일본 국민들이고 같이 그 수혜를 누렸죠 또한 그 정치에 대해서도 다들 동의했음 결국 저들도 돌려받는거라 생각듬
맨발의 겐을 비롯해서 저 시대의 만화가들은 대부분 전쟁을 반대하고 자신의 나라인 일본에 대해서도 비판하는 만화가들이 많았음 또 다른 유명한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도 전쟁을 반대하던 사람으로 알고있고 많은 작가들이 전쟁과 그런 전쟁으로 죄없는 사람이 서로를 죽고 죽이게 만든 국가에 대해 비판적인 이야기를 하는 만화가가 많았음 이 사람들은 자기들도 직접 경험하고 그 참상을 직접 봐온 사람들이기에 전쟁이 결코 미화될만한 것이 아니라는걸 잘 알고있었음 그런데 요새 만화가들은 오히려 전쟁을 미화하고 카미카제 특공대 같은 것들을 미화하면서 그런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그러는걸 보면 저 시대의 만화가들과 다르게 전쟁이란게 얼마나 끔찍한 경험해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니 할 수 있는 철없는 소리로만 보일 뿐임
와……현재 중2이고 이거 초딩때 도서관에서 읽었었는데 비까 맞은 시체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불태우는 장면…검은 비에 맞은 사람이 실시간으로 죽어가는 과정…비까 맞은 사람의 두개골을 먹으면 비까가 낫는다는 미신이라도 어쩔 수 없이 믿어야 했던 사람들 등등 아주 오래 전에 읽었던 만화임에도 사실적이고 여운이 오래갔던 기억이 나네요….
초등학교때 권장도서로 있어서 봤는데 애니보다 원작이 훨씬 잔인함 폭격이후 엄마를 제외한 가족들이 집에 깔리는데 겐 혼자 잔해를 못치우고 도움을 요청해도 다 나살자고 도망가고 결국 산채로 타죽음 다 타버린 집에서 유골 주우면서 오열하고... 어릴때 이걸 애들보라고 했는지 의문이었음
이 장면도 굉장히 상징적입니다… 겐의 이웃집 아저씨를 도와서 살려주는데, 정작 그 아저씨는 겐 일가를 안돕고 내빼게 되죠~ 그 아저씨는 천벌을 받는게 아니라, 끝까지 살아남아 정치가가 되어 전후의 일본 주민들을 이용해 먹으며 살아가죠… 아주 잘… 이는 극우사상에 빠져있는 부패한 정치인들의 실태를 낱낱이 고발하던 부분이에요… 정작 우리보다는 일본 청소년들이 필수로 읽어둬야 할 작품입니다… 일본인의 반절만 이 직품을 읽었어도 일본이 역사왜곡을 이만큼은 못했을 겁니다…
그래도 어린애들한테 너무 잔인한 건 교육적으로 별로 좋지 않지.. 충분히 정서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자아가 굳건해져서 감정적이거나 사상적인 소용돌이에서 방어력이나 비판의식이 충분히 갖춰졌을 때 교육시키는 게 좋다고 생각함. 일본애들이라고 저런 걸 몰라서 극우하는 건 아니니까.
미군이 일본본토로 상륙해 들어갈 경우 수년의 시간과 60만 이상의 병력 손실이 될게 예상 되자... 원폭투하를 결정함... 본 작품에서 미군이 죄없는 인명을 골라 살상했다는 식의 표현은 스폰서 의중을 무시 할 수 없어서였다고 생각함... 이런류의 작품은 원작자의 의도와 다르게 제작된 경우가 많았음... 그래서 미야자키감독의 바람이분다 같은 작품이 생긴 것임... 바람이분다는 전쟁병기 제로센을 만든 주인공 미화한 것 같지만 사실은 제로센의 원죄를 아주 잘 표현한 작품이였음... 주인공은 비행기를 만드는 꿈을 이루지만 자신 만든 제로센은 단 한대도 돌아오지 못 했음... 꿈은 이루었으나 꿈은 보답 받지 못 하고 아까운 젊은이들의 꿈까지 아사갔는 것으로 끝난게 바람이분다의 주내용이였음....
이 만화가 정말 수작인 이유는, 핵공격을 받게된 일본의 실상과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정말로 객관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점이고 이점이 진정한 동정심을 유발하게 된다… 일본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다른 작품들과 격을 달리한다… 단지 저시대의 그릇된 망상을 가졌던 일본의 전쟁광들 때문에 죽게된 일본 국민들이 정말로 불쌍하다는 점을 느낀다…
그 일본 전쟁광들은 자기들 혼자 전쟁 했나요? 전부 일본 국민들이 지지했기에 가능한일이었죠. 일본 국민들이 반대했다면 전쟁 못 일으킵니다. 일본 본토에 국민들이 원폭 맞으니까 전쟁광들이 항복한거 봐라. 배후는 일본 국민이다. 결국 일본 국민들이 전쟁 일으킨거다. 난 전쟁은 일본 전쟁광들이 일으켰고 일본 국민들은 불쌍하다 이런말 하는 사람들 정말 무식하고 답답하다고 본다.
@@user-hd7zg5dw2c 반대하던 국민들은 불쌍한거 맞습니다... 일본에도 일본의 제국주의 정책을 반대하던 사람 꽤 많았습니다... 그들이 모국인 일본이 싫어서 반대했을까요? 그 결과를 잘 알겠기에 반대했던거고요, 어차피 국력 차이가 7배도 넘는 미국을 이길거라고 생각하긴 힘들죠... 웃긴게 뭔지 아세요? 핵공격을 받은 후 미국이 인륜을 저버렸다며 비판을 가한 것은 전쟁을 일으킨 극우들이었고요, 전쟁을 반대하던 사람들은 일본이 댓가를 치른 것이라며 오히려 자기 성찰을 해 나갔다는 겁니다... 상식과 몰상식의 대결이었던 거지요...
전범국이든 피해국이든, 전쟁피해자인 ‘개인’에 초점을 맞춘다면 어디에서도 발생할수 있는게 당연합니다. 전쟁피해자들을 보여줄때 일본인 아이들을 보여준다고해서 전쟁미화나 피해자 코스프레로 보는 시각 자체가 저열하고 멍청함… 현재 전쟁중인 러시아 어린애가 폭격맞아 죽으면 침략국이라 당연한가? 특히 점점 근세대로 갈수록 더더욱 구분되기 어렵고 모호해지는게 개인과 국가의 구분인거죠
근데 그 때 핵은 불가피한 상황이긴 했죠 일본이 이탈리아,독일과 삼축동맹을 맺고 기고만장해진 일본은 동남아를 침공하면서 미국의 식민지까지 넘보자 빡친 미국이 일본에게 팔고 있던 기름 다 끊어버림 그래서 일본이 가만히 있어도 끝나고 식민지를 전부 해방해도 지는 싸움이니 미국 해군의 심장인 진주만을 공격하기로함 이때 원래 미국의 원유보관소, 무기보관소, 전투기 항모까지 싹다 파괴해서 미국이 일본에게 반격할 시기를 몇년 벌 생각이었는데 이때 원유보관소랑 무기보관소 ,항모는 부수지 못하고 그냥 돌아옴 전투함과 전투기만 다 박살내고 돌아왔죠 이에 빡친 미국이 항모 2척 끌고 가서 도쿄공습을 함 이때 민간인 400명을 죽이고 돌아왔는데 1298년 몽골의 침략이후 외세에게 본토가 공격당한건 처음있는 일이라 일본은 두려워 하기 시작함 그리고 산호해 해전때 일본이 미국의 항모 요크타운을 박살내고 대승을 거둠 그리고 일본은 미국의 항모가 2척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미드웨이 제도를 집어삼키고 하와이를 정복하기 위해서 미드웨이 해전을 일으킴 이때 전력 차이가 일본이 미국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기적적으로 요크타운을 3일만에 수리하고 전세를 뒤집음 미드웨이 해전에서 승리한 미국은 승기를 잡았고 전쟁을 끝내기 위해 1943년부터 1945년까지 항모및 전투함 건조에 박차를 가합니다. 미국은 동남아에 뻗어있는 일본군을 점차 몰아내기 시작했고, 마침내 일본 본토를 공격할 준비를 하기 위해 오키나와 정복을 계획합니다. 오키나와 정복 당시 미,영 연합국의 전력은 항모 40척, 전함 18척, 전투함 1500척이었다고 합니다. 일본은 항모0,전함1척, 전투함 300척 근데 연합국을 오키나와를 정복하는데 힘이 들었습니다. 곳곳에 함정을 파놓고 주민들에게 연합국 군인들과 자폭하라고 지시까지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오키나와를 정복할때 미군 1만2천명, 오키나와 및 조선인 20만명이 사망했습니다. 너무 저항이 세고 사상자가 너무 많이 나오자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미군은 원자폭탄 사용을 계획합니다. 원래는 일본의 10곳에 투하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히로시마,나가사끼에 떨어 뜨리고 항복을 하지 않으면 계속 떨어뜨릴생각이었다고 합니다.
전체를 안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영상만 봐서는 완벽히 피해자의 입장을 그려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전 얘기는 잠깐 나오지만 그건 오로지 몇몇은 반전 생각도 가지고 있었지만 원폭을 맞았다는 느낌으로 쓰인것 같고요 그냥 반전 생각은 있었으나 폭탄을 맞은 처참한 피해자의 모습을 대변했다는 느낌만 받네요
맨발의 겐은 위의 영화도 좋지만 한번쯤은 원작 만화책으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폭탄이 떨어지는 건 만화책 1권 초반부까지의 내용이고 이후에는 겐이 자신의 동생과 꼭 닮은 고아를 만나면서 성숙해가는 과정, 원자폭탄의 피해를 경험한 일본인들이 살아가는 모습, 몇년이 지나도 방사능 피폭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 그리고 작품 내에서 겐과 서로 호의적인 한국인 인물의 등장 등, 단순히 피해자 코스프레만 하는 다른 작품과는 결이 다른 작품입니다
이 만화가 단지 핵폭탄 피폭의 피해만을 부각 시키기 보다 자신들의 잘못도 일부 인정하는 부분도 있지만 독일과 확고히 다른점은 독일은 과거 자국의 만행에 포커스를 맞춰 보여주는 작품이 많이 나오고 항상 사과를 하는 점이다 물론 독일도 순수히 잘못만을 인정하는게 아닌 세계화 되어가는 시대에 국제사회의 리더가 되기위한 이미지 메이킹이긴 하지만 목적이 어찌되었던 인정하고 잘못을 조금이라도 감추기 보다는 더욱 알리며 사과하고 후대에게 교육으로 잊지않게 한다는 점은 일본이 꼭 배웠으면 한다.
@@thuronaldinho 죄 맞는데요? 1억총옥쇄랍시고 미군 상륙하면 죽이겠다고 대대적으로 군사훈련 받고 있었던게 팩트고 미군이 원폭투하안하고 그대로 상륙했으면 얘네들이 미군 공격했을텐데 그럼 여기서 목숨잃는 미군들이랑 그 가족들은 누가 구제해주나요? 반박 부탁좀요? 미군은 그럼 죽어도 된단 소린가요?
@@33.666 선동과 세뇌가 면죄부가 되나요 그럼? 일억총옥쇄랍시고 미군 본토에 상륙하면 죽이겠다고 대대적으로 군사훈련 받고 있었던게 팩트고 미군이 원폭투하안하고 그대로 상륙했으면 얘네들이 미군 공격했을텐데 죽창들고 몸에 폭탄두르고 소리지르면서 쫓아와도 얘네들 세뇌된 '민간인'들이니깐 그냥 맞아줘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