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후 혼자 집에서 마시면서 보다 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두분 술이 너무 세네요...좋은 정보 감사드리고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덕분에 오늘 잭다니엘, 패트론 아네요 마셨네요...저는 자주 가던 술집에서 2차로 패트론 싸게 파는 날이 있어 마시기 시작했었는데 어느 정도 취한후 샷으로 마시니 정말 뒤끝없이 좋더라고요...근데 너무 취하긴 합니다....요즘 미국은 젊은 친구들이 makers, knob 버번 혹은 Tito's 보드카가 인기 입니다.
멕시코 날씨 두분의 말씀이 다 맞아요 남부 북부 지역이 날씨가 다르죠 예전에 멕시코에서 선물용 구입할때 현지인이 애기하기를 애벌레가 우연히 들어있는 상태의 술이 만들어져야 고급이다라는 속설이 있었다고 해요 오래전 애기고 지금은 마케팅 용도이고 애벌레 들어있음 괜히 비싸고 가성비 나쁘니 사지 말라고 하더군요 애주가 두분이 술을 사랑하는 진심이 전해지고 호흡이 좋아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다음 술도 제가 좋아하는 맥알렌 이네요 ^^
영상 잼있게 잘 봤습니다 :) 영상에서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면 호세쿠엘보 에스페샬은 51% 아가베가 함유된 믹스토 데킬라 입니다. 참고로 100% 아가베 함유의 호세쿠엘보는 에스페샬 라인이 아닌 호세쿠엘보 트래디셔널(Jose Cuervo Tradicional) 라인 입니다. 이 트래디셔널이 진정한 호세쿠엘보의 원조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에스페셜은 대중화를 위한 라인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루피님이 말씀 하신 등급에 대해서는 미국용은 골드가 유통이 되고 우리나라 포함 다른 국가들은 보통 레포사도 등급이 유통이 됩니다.
@@rmfldna7061 럼의 경우(바카디 등) 골드 등급도 숙성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지만 데킬라의 경우는 골드와 레포사도가 엄연히 구분되어져요. 골드는 숙성 없이 캬라멜 색소를 첨가하여 색상을 노랗게 하는 것이고 레포사도의 경우는 오크통 숙성을 하여 색상이 노랗게 됩니다. 다만, 레포사도의 경우도 좀 더 색상이나 맛을 좋게 하기 위해 어느정도의 캬라멜 색소를 넣기도 한다고 합니다. 데킬라의 라벨에 보시면 실버, 골드, 레포사도, 아네호 등이 정확히 표기되어 있을꺼에요. 실버 데킬라의 경우 브랜드의 취향에 따라 블랑코(스페인어로 화이트), 플라타(스페인어로 실버)로 표기하기도 합니다.
며칠전에 우연히 인생 처음으로 데낄라라는 것을 마시고 .. 무슨 술이 이리 매운가 싶었는데 .. 그래서 괜히 마셨나 싶었나 했지만, 마시다 보니 맛있더군요. 고기 안주를 곁들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맛있기는 하나 내 돈 내고는 못 마실법한 .. 즉 가성비 낮은 술에 속합니다. 희석식 소주를 증류식 소주값 내고 마시는 식이라고나 할까요?
술, 특히 맥주는 생산지의 물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멕시코는 그리 물이 좋지 않은 것 같아요. 게다가 날씨도 더워서 맥주에도 라임과 소금을, 심지어 20년전에는 냉장설비가 잘 안되어 있어서 얼음도 넣어서 먹던데 그러면 맛있더라구요. 경험해보고 나니 코로나맥주를 어릴 때는 좋아했었는데 정작 멕시코를 다녀와서는 안마시게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