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default가 기버였는데요, 대의적 사회적으로서의 기버는 바람직하다고 보지만, 가까운 1:1 관계에서의 기버는 신중해야한다고 봅니다. 호구까진 아니고 호구 직전의 선의의 기버로 쭉 살아본 결과 주변에 테이커만 남아서 현타가 올 수 있습니다. 인간은 철저히 이익으로 움직이는 동물입니다. 꼭 돈이 아니라, 뭐든요. 보람이나 만족같은 눈이 보이지 않는것 포함입니다. 저 또한 기버로써의 기쁨이 컸기에 내 사람들이란 핑계로 알뜰하게 챙기며 기쁨을 누렸던 것 같아요. 근데 돌아보니 제가 힘들땐 옆에 테이커 뿐이더라구요. 제가 기버인게 잘못이었을까요? 주변인들이 테이커이기만 한게 잘못이었을까요? 둘 다 아닙니다. 제 짧은 식견으로는 밀당은 연인간에 흔한일이라고 많이들 생각하지만, 외려 반대로 연인관계보다는 보통의 인간관계에서의 밀당이 필수라고 봅니다. 저는 그걸 몰랐어요. 나의 선의와 결이 비슷한 사람이 남겠거니 했는데, 테이커만 남더라구요.. 저는 앞으로 1:1의 관계에서는 디폴트를 기버가 아닌 매처로 두고, 제가 그냥 마음가는대로 주고 싶은 사람에게만 기버로 살아가려고요. 제 말 또한 정답은 아니지만, 이 영상을 보고 선의로 마냥 기버로 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써봅니다. 기버가 제일 남는거라고는 하지만, 이연님 말대로 기버/매처/테이커의 모습을 모두 갖추며 정도껏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세상 사는 일에 정답이 없다지만, '나만큼 나를 위하는 사람은 없다'는 진리더라구요. 기버는 가격보다 가치를 아는 사람이니까.. 어떻게 보면 누구나 노력해서 될 수 있는건 아니고, 고차원적인 사고가 가능한 사람만 가능한 걸지도 몰라요. 하지만 되더라도 저처럼 우매한 기버가 되지말고, 되더라도 나를 위한 몫은 남겨놓고 기버가 되시길 바랍니다. 기본적인 고마움과 가치를 모르는 사람이 나의 선의를 알아줄거라 생각하며 기다리지마세요.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주면 아무 탈 없습니다. 상대가 원하지도 않고, 그럴 가치도 없는 사람에게 친절을 베풀고 호의를 제공하면 반드시 뒷통수 세게 맞고 배신을 당할 겁니다. 최근에 저는 몇몇 지인들에게 상당한 호의를 베풀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그럴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제가 그러고 싶었기 때문이죠. 뭘 원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순간 자기 이익과 관련된 문제가 나오자 그 사람들은 돌변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제가 베푼 어떤 일의 뜻을 잘못 읽고 오해하여 불합리하다면서 공격을 하더니, 제가 그에 대해 안타깝다고 표현하자마자 또 다른 사람 하나는 절더러 뭘 잘못 먹었으냐 집안에 우환이 있느냐 좋은 뜻을 잘못 받아들인다며 힐난을 하고, 세 번째 사람은 괜찮으냐며 물어오더니 나도 그 사람들하고 똑같은 의견이라면서 그게 뭔 뜻이냐고 제가 반문을 하자 알아서 이해하라고 이해 못할 말을 하더군요. MBTI 들먹이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극 E형 사람이어서 아무 것에도 개의치 않고 그저 자기 만족에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이 영상에서처럼 기버로 살아가도 상처받고 배신당하더라도 쭉 그렇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주변에 좋은 사람만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이 영상 보고서 아무 조건 없이 주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큰 코 다칠 겁니다. 호구 잡힙니다. 기버로 살면서도 썩 괜찮은 삶을 사는 이들을 보면 공통적으로 그냥 성격이 그래서이든가, 아니면 권력을 쥐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서 한 둘 떨어져나가더라도 큰 충격 없는 인싸들.
'돌려받겠다는 생각을 놓아라'..진짜 맞는 말이예요. 요즘 제가 많이 생각하는 일이거든요. 저는 딱히 의도하지 않아도 정신 차려보면, 나눠주려하고 도와주려하는 편인데 그러다보면 "왜 나는 못받지?" 라면서 억울해지더라구요...😂 그래서 '기대하지 말고 주자' 라고 곱씹어요..!
할머니는. 말하셨지 좋은 벗을 사귀라고 그리고 그친구는 멀리해라 그런 친구는 도움이 안된다 전 그때 그말들을 신경을 안썼죠. 어차피 내가 열심히 살면되는데 근데 살아오니 정말 주위에 좋은 친구 좋은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날아갑니다 아무리 본인이 노력한다고해도 운빨을 무시무시해요 운빨은 주위 좋은 인연들이 가져다주는경우가 많고 아연임 말듣다보면 주위에 좋은분들이 많은거같아요. 근데. 진짜 테이크앤테이크하는 인간들이. 넘많아요. 이런 친구들은. 가까이안하는게 좋아요. 평생 지배되는 친구. 주위돌아보면 정말 많아요. 좋은 인연은 만들어가는거라생각합니다 항상웃는사람 긍정적인사람. 기분좋은사람. 이런 사람을. 가까이두세요
기버, 대가를 바라지 않고 주는 사람 기버같은 사람이 되면 행운이 많이 생기신다고 하셨는데 작년(중2때) 도덕 선생님께서 기부를 왜 할까? 라는 질문에 기부를 하면 원치 않아도(?) 언제가는 보답을 받는다고 해요 기부도 대가를 바라지 않고 금전적인 선물이기에 언젠가는 보답(행운)을 받는다 생각해요 물론 주는 것 중에도 기부(금전적인)말고 지식, 지혜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네요 주위에 행운이 없는 친구는 기버가 거의 없더라고요 ㅎㅎ 행운은 단순한 운이 아니라 돌려받는 것 아닐까요? 저도 그림을 되게 많이그리는데 실력이 매우느리게 늘어서 이연님 영상을 찾아보며 팁을 정말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ㅎㅎ 저도 크면 과학적 지식하고 제 생각을 알리고 싶어요!
9:17 여기 진짜 너무 공감갑니다... 그래서 그런지 괜시리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말을 입에 붙여가면서 누구 한명은 내 말에 행복해 하겠지?라는 생각을 해요 ㅎㅎ 가끔 제 대답에 고맙습니다 라는 답이 돌아올 때 괜시리 뿌듯하고 기쁘더라구요 ㅎㅎ 오늘도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영상을 보면서 잠깐 생각해봤는데 기버이면서 호감과 안심을 얻는 사람과 기버이면서도 불안을 주는 사람의 차이는 뭘까 잠깐 생각해봤습니다. 둘의 차이는 자기가 가진걸 주느냐 그러지 못하느냐의 차이인것 같더라구요. 저도 어렸을 땐 남한테 모든 것이든 다 주고 배풀면 그게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잘 주는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을 잘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기버이면서 호감인 사람들은 나에게 없는 것과 있는 것을 구분하면서 나에게 있는 것을 주고 나에게 없는 것은 남으로 부터 채우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오늘 해주신 말씀이 참 마음에 많이 와닿네요..!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닌 누군가에게 는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치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해보려고 합니다ㅎㅎ 그동안 댓글은 많이 남기지 않았지만, 해주신 말씀 하나 하나에 용기와 위로를 얻고 있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전에 이 책 소개 영상을 보고 저는 기버쪽 이라고 생각을 해서 그래도 매처쪽으로 가는 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다 보니 오히려 인간관계도 나쁜 쪽으로 변하는 것 같고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 쓰는 자체가 굉장히 스트레스 였습니다. 이연님 말씀대로 자신에게 맞는 기버, 매처, 테이커 밸런스를 유지하는 게 삶의 여러 방면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ㅎㅎㅎ
제가 몇년동안 연락을 친구들과 끊어야하는 상황에 쳐했고, 그후 소수의 친구만 남았어요.. 이영상을 보고 저도 정말 주려고 노력을 했었는데 그 친구가 제가 이것저것 정보도 알려주고, 여기저기 데려가도 '고맙다'말한마디 없어요 단체카톡방에서 무슨 말을 해도 답장도 안하고요 그럴때마다 내가 이런애한테까지 줘야하나? 제가 준것만 너무 생각나요 인생에서 정말 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거같아요
저는 돈을 정말 많이 버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제 주변인들한테, 특히 저희 가족한테 이때까지 받았던 고마움을 다시 베풀려면 우선적으로 내가 여유있는 사람이 돼야하구나 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궁극적인 목표는 저 자신이 누군가한테 있어서 베풀고 싶은 사람이 되고싶어요. 그때가 되면 제가 이때까지 잘 해왔구나 라는 말이 되는거니까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항상 해주시는 말씀 잘 새겨듣고 있어요!
학교 근처 편의점에 하교하면서 들러서 간식도 살 겸 알바하시는 분들께 작은 과자나 젤리 같은걸 사드리곤 했는데 쑥쓰럽게 웃으시면서 잘 먹겠다고 하시던 모습들이 생각나네요 나중에 개학하고도 그 편의점에서 근무하고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뵙게된다면 또 젤리라던가 사드리고 싶어요
첨으로 댓글 남깁니다..이연님이 무던하게 말씀하는 단어들이 가슴에 너무 남아서 들으면서 뭉클했어요... 저역시 giver로 살려고 노력했는데, 그 노력이 결국은 내 행복을 향하는 것이었음을 이연님 덕분에 깨닫게 됐습니다.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제게 오늘 큰 위로를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이연님.
이 영상을 보고나서 나도 주는 삶을 살아보자 생각하고 나름 실천에 옮기며 지내고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어려워요 평소에 하나하나 재고 계산하던걸 그냥 내가 하고, 주려다 보니 제 이성이 양쪽으로 갈라져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하는 기분이에요 그래도 주는 기쁨을 조금씩 알아가는 중입니다 저도 나중엔 거리낌 없이 남과 나누며 사는 삶을 살고 싶어요 이연님 덕분에 세상을 보는 눈이 좀 더 넓어진 것 같아요 저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 안녕하세요 :) 작가님의 오랜 팬이에요. 책이 출간되자마자 구매하고, 읽다가 또 아껴 읽고 읽다가 또 아껴읽고,,그랬네요 ! 작가님이 퇴사하셨던 2018년은 제가 출산하고 아이를 양육하기 시작하면서 자존감이 바닥을 치던 시기였는데,, 과한 엮음이 될 수도 있지만 너무나 위로가 되었어요. 저도 작가님처럼 누군가의 삶에 단비가 되어주는 글이나 콘텐츠를 올리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
이런 영상 보면서 되게 위로도 많이 되고 가만히 듣고 있으면 영감을 많이 주는 거 같아요 자기 자신이 무언가를 깨닫고 그것을 정리해서 영상으로 담아 사람들에게 알리고 자기자신이 한 단계 나아가는 모습이 너무 멋져요 물론 전 아직 미성숙한 중학생이지만 인간관계도 그렇고 삶의 방향에 대해서도 영상을 보며 자츰 깨닫고 가는 느낌이네요 공짜 영상으로 어떻게 이런 삶의 의미있는 영상을 보여주시는지 주변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얼마전에 ‘기브앤테이크’ 책을 읽으면서 다들 비율의 차이일 뿐, 모두 기버, 매처, 테이커의 면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여태껏 늘 바라는 것 없이 ‘기브’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돌아보니 물질적인 것이 아니더라도 감사 표현이나 사랑이 가득 담긴 눈빛 등의 비물질적인 것들을 바라며 ‘기브’하며 살아왔더라고요. 그래서 한달 전에 이를 인지하고나서부터는 하루에 하나씩 남에게 도움되는 무언가를 ‘기브’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오늘도 잔잔하지만 강한 울림이 있는 메세지를 전달해주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