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선수가 전설의 기록을 남긴 그 해 대학을 들어간 94학번입니다. 이게 어린 분들은 실감이 잘 안 날 텐데, 정말 쇼크 그 자체였어요. 정말 경이적인 선수였어요. 보고도 믿기지가 않는 플레이를 하더라고요. 안타 못 치는 날이 기이하다 여겨졌을 정도에요. 당시 양준혁 선수의 말이 스포츠 신문에 실렸어요. ‘(이종범은) 우리랑 신체 구조가 달라요.’ 후반기에 4할 넘나들 때, 해태에서 관리(?) 좀 했으면 무조건 타율 4할 넘었을 거에요. 지금 생각해도 낯설게 느껴집니다 당시 이종범 선수의 플레이가. 제 젊은 시절 꿈꾼 거 같아요.
아직까지도 기억나는 이종범만 보여준 플레이 몇가지. 1. 포수로 나와서 도루 주자 잡더니 다음회에 타자로 나와서 역전 홈런 침. 2. 2루에 있다가 유격수 깊은 플라이에 홈으로 들어옴.(??) 3. 안타 하나 없이 1루 걸어 나가서 2루 도루 3루 도루 후 얕은 플라이로 한점 내는거(이건 비일비재) 4. 수비시에 이종범 시프트라고 외야 깊숙한 장타를 맞으면 외야수들이 공잡고 일단 이종범한테 줌. 이종범이 받아서 레이저 송구. 세계 최초 홈런 30- 도루 60- 이때 시즌 내내 1번 타자로 나왔는데 홈런 2위 도루 1위. 그야말로 투수도 아니면서 야구선수 하나가 팀을 우승시키던 크랙 중에 크랙.
ㅇㅈ 이종범은 뭔가 그 야구는 이렇게 하는거다 라는 기존의 틀 패러다임을 바꿔버림. 스타크래프트의 임요환이나 롤의 페이커선수가 처음 나타났을 때 비슷한느낌을 받았음. 임요환의 마린으로 럴커잡는 컨트롤이나, 페이커의 카시궁 피하는 무빙 등은 이전에 누구도 생각도 안했던 신문물 보는 것 같았지만 그 이후로는 누구나 다 따라해서 기본기로 자리잡힘. 이종범은 한국야구계에서 그런 존재임.
이종범 코치님이 우리 한해 위신데요, 고등학교가 임동에 있었고 서림초 나온 친구들에게 얘기 많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Imf 시절 주니치 많이 응원했던 기억도 새롭습니다. 이제는 기아 에 오셔서 그때 그시절 선수가 아닌 감독님으로서의 이종범 감독님을 응원하고 싶네요❤
저거 돌려 말하는거지. 펙트는 일본 애들이 하도 맞아서 열도침몰 이러고 신문나고 욕먹으니, 맞는것보단 맞추겠단 생각으로 집요하게 몸쪽만 던지고 그러다보니 타격 밸런스 깨지고, 급하게 마음 먹고 몸쪽 공도 치러다가보니 맞은거죠. 마음이 급하니 몸쪽 날라오는 공을 안피하고 치려다가 맞은거 승엽, 대호 모두 비슷한 과정을 겪었죠. 좀 친다 싶으면 연속적으로 몸에 맞는 공 던지고 정민태는 한국인이라고 1군 안올려죠. 전설의 2군 에이스로 남다가 빡쳐서 한국돌아오고.
야잘알 ㅇㅈ! 이종범 펄펄 날아다니고 루에 나가면 판을 흔들어놓는데, 이 악물고 안피하고 정면승부하려다 결국 팔꿈치 골절, 이승엽도 지바마린에서 자리잡고 일본야구의 심장 요미우리 4번을 맡으니 당시 일본것들과 언론들 진짜 더럽고 교묘하게 이승엽 신경긁고 괴롭히는 심리전하고 국내 언론은 더 호들갑떨고, 이승엽 이 악물고 몸맞추는 공 안피하고 승부보려다 손가락에 공맞고 골절...이후 수술, 재활 후 복귀해도 ... 두 천재들 일본가서 마음고생 진짜 많이 했음. 제일 힘들게 했던게 한국 기레기들. 박찬호도 한국 기레기들이 제일 힘들게 했다고... @@dalbongpark2830
@@dalbongpark2830뭔 날조를 하고 있노 그냥 몸쪽공에 약하니 그쪽만 주구장창 던지는거지 말을 해도 팩트만 말해라 애초에 일본에서 유격수 수비 능력치부터 1군 실력이 안되니까 외야 보내려했고 타격도 한국 야구 수준이 너무 낮아서 5년간 그랬던거지 일본에서 통할 실력은 아니었다
2011년 스스로 은퇴를 결정했어야 했음. 후배들은 말하지 않지만 나쁘지 않은 성적일 때 스스로 은퇴를 결정하는 데는 이종범의 역할이 컸음. 선동열은 2011년 동계훈련과 시범 경기를 통해 기회를 줬고 그게 잘해 보자(잘하면 분명히 기회를 주겠다.)는 의미였을 것임. 그럼에도 냉정하게 더 이상 1군 실력이 아니라 보고 플레잉 코치 자리를 예우 차원에서 제안했던 것임. 본인이 거절하자 2군행을 통보했던 거고. 아직도 그게 이해가 안되서 잘해보자 해놓고 플레잉 코치와 2군행을 통보해서 뒷통수 맞았다고 생각하는 건 본인이 왜 감독이 되지 못하는지 알지 못 하는 것과 같은 이치임. 과거의 영광 속에서만 살며 한치의 자기반성도 없는 그러나 내 야구인생 최고의 스타.
종범인 앞으로 3년간 할일이 태산이다 아들 사위 뒷바라지 해야지 3할에 20홈런은 처야지 우세 안산다 돈 값어치를 해야지 메이저리그가 누애기 이름 이더냐 감독 맘고생 안 하란 법 없고 사위 아들 술술 잘 풀리란 법 없다 뒷바라지가 답이다 3년 공부 열심히 하고 와도 감독 자리 널려 있다
@@9464ify 최정이 야수 통산 WAR 1위에요 아저씨; 오히려 님 댓글 보고 이종범이 부끄러워서 지워달라 할 거 같은데요? 그리고 일본에서 실패하고 돌아와서 외야로 전향한 사람과 일본에서 재팬시리즈 MVP먹고 미국까지 간 사람 누가 우위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나요? 바보가 아닌 이상. 거 그리고 날조는 하지 맙시다ㅋㅋㅋ 누적 괴물 최정 앞에 두고 WAR로 거짓말하는 건 다시 봐도 웃기네.
양준혁도 자기가 감독이라도 양준혁 이종범 둘이 있으면 이종범 쓴다고 했음. 이종범은 혼자서 게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라고. 첫 한국시리즈는 이종범 한 명이 삼성을 이긴 시리즈였음. 안타 치고 나가면 도루로 2루나 3루로 진루, 거기서 땅볼이나 플라이볼로 득점, 이게 공식이었음. 당시는 유격수로서 수비도 거의 완벽. 삼팬으로서 너무 얄미운 선수였음. 일본 가서 부상만 당하지 않았으면 홈런 빼고는 타자로서의 모든 기록을 갈아 치울 수 있는 선수였는데 일본 간 게 너무 아쉬움. 한국 야구 역사에서 타자 한 명만 선택하라고 하면 무조건 이종범임.
진짜 이종범 5년은 미쳤다.. 이종범 양준혁이 프로 오기 전 까지 장종훈이 최고 타자(홈런 3연패) 여서 둘이 얼마나 잘해도 홈런왕 장종훈이 최고라고 생각 했는데 이종범 해태 경기 보면 혼자 치고 달리고 거기에 수비까지( 해설위원들도 해태 전력 50%라고) 진짜 일본 가기전까지 야구장에서 날라 다녔다..
그당시 도루기록은 별 의미 없는게 당시 포수들 수준이 2루까지 다이렉트송구 할수 있는 놈이 몇 없었음 당시에 이종범만 저정도 도루한게 아니라 전준호는 타율도 안좋았는데도 이종범이랑 도루왕 경쟁한거만 봐도 당시 포수들 수준을 알수 있음ㅋㅋ 오히려 2000년대 이대형 기록이 더 대단한거임 시대보정하면 이대형은 그당시 100도루는 했을거다 이종범이 대단했던 선수인건 맞는데 그냥 그당시 한국야구의 수준을 고려해야함 용병도 없었고 당시 이종범이 만약에 쌍방울 선수였어도 그정도 성적 냈을까?? 그당시 해태 선수들 기록과 쌍방울선수들 기록은 상대적인거임 절대 동일선상에 놓을수 없다 류현진이 위대했던건 당시 한화타자들을 상대하지 않아서 그런거임
그래서 기아감독 취임은 언제하시나요 진짜 전 kt팬이라 사실상 기아 전력이 축소되야 좋을 타팀팬으러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기아의 전력은 객관적인 입장으로 봤을때 탑급입니다. 저런팀을 가지고 온갖 비리와 무능과 팀을 망친 프런트로 인해 그 팀이 빛을 못보능게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진짜 명문팀인데 종범신이던 썬이던 진갑용이던 누가됐던 명문타이거즈가 다시 살아났으면 하는 바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