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밌게 봤어요. 나보다 안되고 못하다고 생각했던 사람... 왜 저렇게 살까 바닥에서 빠져나오지 못할까? 시간이 지나서 그 사람처럼 되본적 없나요? 돈이건 사랑이건 명예건 누구나 바닥으로 갈 수 있다는 걸... 알면서 스스로 걸어서 바닥으로 왔다는 느낌. 마지막 저 표정이 너무 와닿았네요.
와... 있습니다... 잊고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친구가 그림실력도 없는데 계속 몇년이고 일도 안하고 웹툰하겠다며 집구석에서 혼자 고집부리고 있어서 겉으론 응원해도 속으로 안타까워하고 불쌍하게 생각했었는데... 지금 제가 그런 저만의 고집으로 그꼴이네요... 뭔가 많은걸 돌아보게 하는 영상과 댓글이네요..
음식에 소금을 넣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소금에 음식을 넣으면 짜서 먹을 수가 없죠..인간의 욕망도 마찬가지라는 단순한 교훈임에도 우린 소금속에 음식을 넣으려 스스로들 무덤을 판다는... 경험자이기도 한 입장에서 상당히 단순 명료한 영화 였습니다.. 욕심들 ,탐욕들 버리고 스스로에게 조금은 아름다운 삶을 가르치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라게 되더라구요..
노숙자들을 혐오하며 보았던 나의 좁은 소견이 부끄럽다 모든 사람들의 인생은 나름대로 사연이 있고 굴곡도 있는데.... 하지만 결정적 선택은 모두 다 자신이 한다는것 영화에서 엔딩은 누구보다 괴인이 왜되며 어떠한 방법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아는 주인공이 결국 그술을 받아 마시며 웃는모습은 어쩌면 우리 모두의 모습같다....
난 어릴때 어른들 매일 반주삼아 술먹고 하는거 진짜 극혐이였는데 어느 순간 내가 알콜의존증을 가지고 살아가더라 ㅜㅜ 이거 보고 술 끊어야지 다짐했는데 또 마신다 ㅜㅜ 그리고 실제 브래들리 쿠퍼도 알콜 중독증상이 매우 심했는데 금주 선언하고 20년 동안 술 안 먹는다고 해서 놀랍고, 이 영화에서도 그렇고 행오버, 또 기억 안나는 영화 몇편에서도 술 관련된 캐릭터 연기를 매우 애착? 가지는 듯ㅋ
마지막에 저렇게 묵직하게 끝나는 장면을 아 이런 말이구나 하고 지나왔는데 이제는 참 인상깊게 뇌리에 남는 말그대로 묵직한 영화네요. 한 사람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그렇게 될수밖에 없었던 혹은 되어가는 과정과 의미를 정말 잘 담아낸 영화네요. 브래들리 쿠퍼의 연기가 이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좋은 영화 감사합니다.
전 영화를 단편적으로 봐서 해석이나 댓글을 잘 보는편이에요... 이번영화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근데 저기서 전 릴리스가 스탠턴한테 망신당했을때 전 이여자 독할거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다가 나중에 상처를 보고 조망간 스탠턴이 처절하게 망할거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맞더군요... 역시 자만이 커지면 제가 보는것도 못보고 망하는게 세상사도 똑같은거 같네요...
막 디즈니에서 본거라 리뷰보다 발견한 건데 영화가 수미상괸식인것 같네요 결국 지옥인줄 알면서, 기인이 되는 함정인줄 알면서도 그 길을 가게 되는 죄인의 굴레를 보여준다고 해야할까. 간만에 넷플영화중 좋은 작품입니다 + 처음 나온 기인이 브래들리쿠퍼인줄 알았는데 Paul Anderson이라는 배우분이네요 닮았는데 다른분
영화를 봤는데 빠진 듯한 설명이 있는듯 해서 글 올립니다. 단장이 술과 메틸 알콜이 있음을 주인공에게 알려주죠. 비법책을 얻기 위해서한 고의인지 실수인지 모르겠지만 주인공 스탠튼은 독심술사 알콜중독자 노인에게 메틸알코올을 건네주게 되고 이에 노인은 죽게 되죠. 그래서 비법책을 얻게 됩니다.
저는 이걸 흑백 영화로 봤었는데 리메이크, 그것도 케이트 블란쳇이 출연하다니 정말 새롭네요. 근데 사기인 걸 아는데도 관중들처럼 푹 빠지며 감탄해서 보게 되더라고요. 케이트가 말한대로 사람들이 속고 싶어서 그런다면, 다들 외로운가봐요. 누가 속마음 알아줬으면 싶고, 이런 마음이 누구나 조금은 있겠죠.
저도 님과 비슷하게 생각했네요 ㅎㅎ 근데 너무 현실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보는것이 아닐까..ㅎ 해서 댓글을 안썼는데, 사실 21세기도 아니고 2차세계대전 중이였으면, 충분히 신분 세탁해서 그 능력으로 먹고 살수 있었을 텐데요..ㅠ 그 당시에 저 정도의 심리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정말 무엇이든 될 수 있었을 텐데... 그런데, 그러면 감독이 영화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왜곡 되겠죠?ㅠ 몰락이 아니라 희망을 암시해버리게 되니깐요 저도 님과 비슷하게 행복 회로를 돌려보았네요 우울한 결말은 싫어서..
다른건 다 이해가는데,복수할 생각조차 안했다는게 ... 거물을 죽여서 쫓긴다쳐도,한밤에 일어난 일이고,누가 알겠는가?우리나라처럼 다닥다닥 붙어사는 동네도 아니고,그녀를 찾아가 복수했어야 했다.그녀가ㅜ반전이지만,둘 다 악한 인간이니 둘 다 망했어야 했다. 그녀가 경찰에 신상을 공개했다해도,전산처리된 시대도 아니고,얼굴도 사진 없으면 없다. 어차피 망했다면 같이 망했어야 했다.
헐 저 이거 보려고 찜꽁 해 놓은 영환데..! 리뷰로 보길 잘했네야... 가슴떨려서 못봣을둡 ㅜㅋㅋㅋㅋ 스텐턴 으휴 욕심을 적당히 부려야지 으휴.. 근데 릴리스의 동기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기 쪽줘서 복수를 결심한걸까나요...? 허허.. 그나저나 출연진들 굉장한 사람들 많네요.
지은 죄도 너무 많고 자기도 은근히 죄의식을 느껴오고 있었음. 특히 아버지를 간접살해한 원죄의식. 그걸 누르고 그동안 자기가 최곤줄 알고 남들 머리 꼭대기위에서 논다고 착각했는데 진짜 쎈놈들한테 당해보니 기가 꺾이고 죄의식이 밀려오며 완전히 바닥으로 추락한것임. 야망도 꺼지고.
@@user-ml1of2tm5d 그냥 하는 소린데 이런말에 진지하게 화내는 사람 처음봄;; 당연히 영화니까 그런거 다 알죠; 댓글 다 영화에 이입해서 하는 말인데 왜 저만 저격하시죠;; 욕심이 화를 부른다는게 대다수 댓글인데 욕심없는 주인공이었으면 영화가 됐겠나요?;; 찐따신가;;
한가지 이해가 안되는게 있는데요. 릴리스는 왜 스탠턴을 이용한건지 왜 죽일려고 한건지 이 부분이 이해가 안되네요. 돈이 문제면 1달러로 바꿔치기 하면서 많이 벌었을거고 더 원하는거면 살려두고 이용해먹을수 있을텐데 왜 죽일려고 했는지 굳이 왜 밝혔는지 이 부분이 이해가 안되네요. 영화를 보면 좀 더 알수가 있는 부분일까요 ?
안녕하세요 승훈님^^ 릴리스가 직접 말로써 그 이유를 설명하진 않지만 첫 만남과 그 이후 스탠턴으로 인해 당한 망신과 수모에 대한 복수로 보이기도 하고요(이 부분은 말씀하신대로 영화 풀버전을 보면 조금 더 이해가 되실듯 합니다^^) 그래서 평소 두려워하면서도 복수의 대상이었던 그린들을 처리하는데 스탠턴을 이용하여 둘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큰 계획을 세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해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시청과 댓글 감사드립니다^^
![지난 10년 영화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엔딩 [영화리뷰/결말포함]](/img/logo.svg){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