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결과를 다 알고있으니 하는 소리지만 지니어스 시즌1부터 매주 생방 시청하던 광팬 입장에서 시즌3는 장동민도 장동민이지만 오현민이 정말 너무 넘사벽 느낌이라 결승 1차전 십이장기 오현민이 이기고 2차전 같은숫자찾기 게임룰 설명 듣자마자 오현민이 압살하고 2:0으로 끝나겠구나 했는데 단 한번의 오답없이 이기는거 보고 장동민 진짜 미쳤구나 감탄했던게 생각나네요
긴글주의 이게 정말 명승부였던 것이, 처음 시작은 오현민이 장동민보다 외운 숫자가 많았음. 오: 11,2,1,6,8, 기호(나누기 제외) 장: 9, 기호(전부), 12,10(반찍음) 사실상 장동민이 100%외운 건 9와 연산기호밖에 앖었는데,, (): 처음 숫자를 깐 사람 n: 최초공개 ->: 맞춘 사람 10: 2,8(오n,오n)->오 20: 2,10(오,장n)->장 21: 10,11(장,오n)->오 110: 10,11(오,장)->장 24: 2,12(오,장n)->장 *12: 1,10(오n,장)->오 실패 *12: 10,2,1(장,오,오)->장 2: 2,1(오,오)->오 11: 11,1(오,오)->장 108: 12,9(장,장n)->장 45: 통과 16: 8,2(오,오)->오 7: 6,1(오n,오)->오 72: 8,9(오,장)->오 90: 9,10(장,장)->장 **8: 8,1(오,오)->장 3: 2,1(오,오)->장 소름 돋은 포인트 세 가지 1) *에서 오는 숫자 1만 까고 실패했는데, 장은 1을 바로 응용해 더블찬스때 10,2,1을 만들어 버림. 1 공개, 하지만 실패 이건 오에게 너무 치명적이었음(만일 그 당시 장이 1 위치를 몰랐다는 사실을 오가 알았더라면,,) 2) 오가 외운 숫자가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장은 오가 옆에서 하는 말에 대꾸를 안해서 자신이 더 많은 숫자를 외웠다고 착각하게 만듦 3) 여러 번 보면 눈에 띄는 게, 오는 자신이 외운 숫자가 아니라면 버저 누르는 속도가 장보다 느림. 속도가 연산>기억 느낌(유일하게 오가 맞춘 장+오 조합의 숫자가 72인데, 이것도 버저속도가 2배는 느림. 만일 장이 8×9가 바로 계산되었다면 장이 맞췄을 듯) 반면 장은 연산만 끝나면 누가 깐 숫자든 바로 기억 가능. **에 숫자 8이 레전드인게, 장은 이전까지 한번도 8을 사용한 적이 없음에도 8×1을 성공. 오에게 유리했던 판을 장이 먼저 성공한 거임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장은 자신이 외운 -와 ÷를, 오는 -를 끝까지 사용하지 않음. ×,+가 더 편했던 건지, 일부러 노출시키지 않겠다는 작전이었는지는 모르겠음
댓글들 읽는것도 꿀잼이요, 지니어스 저거 다 봤었는데.. 결과를 알면서도 이렇게 다시보는게 왜케 심장 쫄리고 재미있는지요?!! 다른 댓글들도 많이 공감 되는데 나는 특히, 저렇게 새파랗게 어린 친구를 이겼다는것이 지금보니 더 대단하네요!!! 한 살 한 살 먹어보면 알아요.. 머리 회전이 젊을때와는 달라짐을.....
머리까지좋아 공간능력이 엄청난데 거기다가 암산력까지 좋음. 이거나 결합보면 진짜 후덜덜함. 여기에 십이장기 오현민한테 한번 패배하고나서, 언제 다시 붙을지도 모르지만 다시 할 수 있으니 집에가서도 십이장기 비슷한거 하는 중국앱인가? 그거로 몇주간 연습했다고함. 실제로 그 앱에서 랭커 5위안에 드는 초고수 한국인 몇명 만나서 같이 자기집에서 의논까지 하면서 연습했다고함. 하연주와 모노레일 데스매치는 방송에선 몇분이지만, 실제 녹화시간은 수시간이였다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