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멘트 너무 꽂힌다. 지단만이 할 수 있는 플레이가 있다. 뭔가 선수들을 평가할때 항상 누가 더 뛰어나다, 올타임 순위가 더 높다, 이런 비교하는 시선으로만 보다가 한대 맞은 느낌. 진짜 선수들마다 각자 할수 있는 플레이 , 가장 잘하는 플레이가 다르듯이 아무리 메시가 올타임 넘버원이라 할지언정 지단의 플레이는 절대 따라할수가 없다. 이런 멘트는 너무 좋은말이네요. 참 선수들을 보면서 평가할때 보는 시야가 탁 트이게 되는 멘트인 거 같아요.
@@user-wh6pu1kk8q 저는 지단이요.. 암만 메시가 말년에 공미룰을 완벽히 소화했다 한들 득점중심의 플레이를 펼쳤던 공격수 그 자체인 메시가 공미 레전드인 지단보다 더 뛰어난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소화해낼 수 있냐.. 그건 절대 아니라고 봐요. 과장 보태서 전방압박 고수인 수아레스가 진작에 센백이였으면 라모스보다 뛰어났을거다 싶은 의견같네요
7:45초 부터가 진짜 지단이 그어떤선수보다 위대한점 입니다 지단도 잘하지만 볼터치 드리블 패스 역대선수들 잘하는 선수들 많아요 정말 97년부터 해축 다봤지만 메시 호나우두 도 못가진 위대한 능력입니다 혼자 잘하는게 아니라 동료들까지 레벨업 시켜버립니다 그래서 프랑스는 지단 있고 없고의 차이가 조변예선 탈락팀과 우승후보 차이 입니다 김진짜님 정확히 보셨음 그것이 스탯이 부족해도 역대 최고선수의 반열에 들게 만드는 지네딘지단의 아이덴티티 입니다
지단이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인 이유 추가 : 영상에 나온 스킬들이 185에 85키로의 (두피만 빼고) 축복 받은 피지컬 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참고로 김민재가 190에 86키로...김민재가 이강인 스킬 갖고 필드 여기저기 어그로 끌고 다니는 거죠) 지단 하이라이트들 자세히 보면 볼 소유 했을 때 수시로 어깨빵 당하고 옷깃 잡히고 다리 차이고 떠밀리는데도 피지컬로 씹고 여유롭게 자기 할 거 다 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지단이 우아해보이고 여유로워 보이는 이유 입니다.
딱 말씀드릴게요 전형적 클래식 육각형 오른쪽 윙 킥이 좋아 크로스 상 드리블 안정감 상 스피드 중상 패스 중상 윙어로서 컴플리트했습니다 스피드가 압도적으로 빠르진 않았고 준수 했습니다 당대 최고 라이트윙어 1순위 였음 라이언긱스랑 비교할수 있으요 킥 드리블 패스 다재다능 당시 레알마드리드 이적료 기록 유로 2000 활약과 맞물려 위상이 올라 지단과 같이 언급됐지만 사실 지단과 비교는 안됩니다
1. 정형화 되지 않은 드리블이 가능한 것은 늘 볼에 발이 붙어있기 때문. 2. 모든 좋은 드리블러는 볼에 발을 붙여놓게 하기 위해 잔발 드리블을 주로 하는데 특이하게도 지단은 긴다리를 길게 뻗어가며 드리블을 침. 지단 말고는 이런류의 드리블을 본적이 없음. 단, 국내 선수 중 이런 지단의 드리블과 조금이나마 느낌이라도 닮은 선수를 꼽는다면 갠적으로 설기현 선수가 조금 느낌을 풍겼음. 우선 이런류의 드리블은 다리가 길어야만 가능한듯. 그래서 뭔가 투박?한듯 하지만 물흐르는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도 들게됨. 보고 있노라면 참 특이함. 투박한듯 부드럽고 우아한. 전혀 어울릴 수 없을 거라 생각하는 상반된 이미지가 동시에 느껴짐.
지단이 어렸을때 유도를 배우기도 했고 나중에 유도 선수의 길을 가려고도 했다는데 혹시 이때 유도에서 배운 손기술이 축구 몸싸움에 도움이 된걸까요? 98프랑스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토너먼트전에서 상대선수가 지단의 볼을 빼앗여려고 지단보다 유리한 바디 포지션을 가져가기 위해 지단 앞으로 몸을 집어넣으려 하지만 이때 지단이 상대선수의 시도를 손으로 기가 막히게 저지하는 장면이 떠오르네요
신체적으로 중요한 부분을 짚어 주셨는데. 지단은 전체적으로 길면서도 부드럽고 유연함 그래서 지단 특유의 동작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나오고 자연스럽게 보이게 되는 부분 풀약에 그냥 누가봐도 엄청 힘세도 단단해 보이는 근육질의 상대를 그냥 보면 동네 아저씨 몸매 같은 효도르가 유연하고 부드러운 채찍 같은 근육으로 줘패고 다녔던걸 생각하면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