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도 데뷔 초엔 뺀질뺀질 건방지고 얄미운짓만 하고 그랬음. 소위 꼰대들에게 타겟이 될 스타일. 그런데 잘 안 풀리던 시절이 유재석에게 약이 된 것이 겸손을 배우게 된 듯 함. 저 시절에 일이 없어서 맨날 노니까 잘 되고 난 다음에도 항상 일이 있는 게 감사하고 잘 안풀리는 후배들 진심으로 우러나와 공감하고 지금의 국민엠씨의 인성을 갖출 수 있었음. 만약 처음 부터 잘 됐으면 유재석도 어쩌면 잘되다 나락 가고 그런 보통 스타에 지나지 않았을 수도 있음. 시련은 사람을 성장하게 하는 듯 함.
유재석 진행실력이 좋아진 이유는 매일 밤마다 자기 방에 틀어박혀서 녹화해놓은 예능프로를 틀어놓고 소리는 죽인채로 예능대사 및 진행을 연습했다고 합니다. 처음엔 말 한마디도 못했었는데 자꾸 하다보니 어느새 화면속의 예능 MC보다 자기가 더 말을 잘하는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밤마다 연습을 한 결과가 오늘날 유느님의 진행실력입니다. 물론 그때문에 매일 야동을본다는 소문(실제 몇편 보기도 했겠지만)이 돌기도 하고 그랬지만 이런 부단한 노력이 성공의 척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유재석이 나이가 20대, 어려선 선배들 눈치 뭐 여러가지 주눅들 것들이 많았다면, 30대에 가수, 개그맨, 모델, 연기자들의 선배가 되면서 느긋하게 재미있게 방송하면서 비로소 빛을 본듯. 개그 을 넘어선 버라어티한 프로그램 쇼 을 진행 하면서 신동엽과 유재석, 강호동으로 나뉘는 3대 개그맨이 탄생.
유재석이 주변 사람들을 챙기게 된 겸손함은.. 본인이 혼자 힘으로 그자리에 갈 수 없었음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입니다.. 조동아리 유재석 빼고 다 기독교네요 김영석 피디도.... ㅠㅠ 많은 분들이 한 영혼을 위해서 ...얼마나 하나님앞에서 피눈물나는 많은 기도를 하셨을지 ...ㅠㅠ 술 안마시는 조건에 입으로 푸는것도 교회안에 목장모임같네요.ㅋㅋㅋㅋㅋ 너무너무 보기좋으시고 건강한교회를 보는것 같아요. 이번에 조혜련 김수미씨도 예수님 믿게됬던데.. 연예계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와서 더이상 사탄에게 영혼을 파는 사람들이 안 생기길. 살아계신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많아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정재 에피소드는 인기얻고나서 한번 얘기한적 있었음. 쿵쿵따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방위시절 술먹고 뻗은 이정재 데릴러 운전해서 가고 국방일보 수령한거까지 그대로 얘기했었음. 그이후로 언급 없다가 나중에 유퀴즈에서 다시 얘기했을때 이미 알고있던거라 그얘기 하는구나 했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엄청많아서 그때이후로 방송에서 언급이 전혀 없었구나 했던기억이 남.
코미디언의 진짜 본질은 희극이고 꽁트죠 예술의 한 분야로 작품이 남기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고 커리어를 남기려면 여기서 잘해야 하는데 유재석의 아쉬움은 바로 이겁니다 연기도 안되고 자기만의 대표작이 없죠 코미디언들 사이에선 유재석 진짜 노잼으로 유명했었구요 예능 버라이어티는 근본이 없고 그저 하루 생산해서 하루 소비하는 휴지조각같은 분야라 정통성이 없습니다 도리어 씨름선수 출신의 강호동은 연기되고 꽁트 잘해서 의외였죠 처음엔 낙하산이라 코미디언들이 싫어했지만 대표작 소나기에서 보인 능력이 너무 출중해서 희극인으로서도 인정받고 예능 넘어갔지만 유재석은 아니죠.. 후대에서 유재석은 평가가 좋지 않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