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근래 1년 가까이 진돗개 영상은 기피했는데 제목에 이끌려 눌러보고 영상 보는내내 펑펑 울었네요.. 지난해 5월에 10살 황구 진돗개 10년간 함께 했다가 발가락 습진으로 병원갔다가 오진으로 한달만에 무지개 다리 건너 보내고 몇달동안 그냥 개만 봐도 눈물샘이 터져서 고생했는데 영상 보니까 너무너무 보고싶습니다 되게 밝은 영상인데 가슴이 아리네요.. 잘봤습니다 !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아버지가 서울 근교화원 운영하셔서 개가 많았음 그래서 항상 밥을 내가 줬는데.. 진돗개는 10년을 밥을 줘도 다 필요없음! 주인이 누군지 서열이 누가 위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새끼가 태어났을 때 만지게 해주느냐 아니냐로 바로 갈림... 찐주인인 우리 아버지 딱 한 명만 갓 태어난 새끼도 맘대로 들고 돌아다닐 수 있게 해주지만 맨날 밥챙겨주는 나나 집치워주는 엄마는 근처도 못 오게함.. 만지면 으릉렁 거리면서 손등 살짝 물음..ㅜㅜ 개새끼..
밥 주는 사람 ㅋㅋㅋㅋ 가족들에게 다 잘 따라도 넘버 원은 있어요. 식구 4명이 진돌이, 진숙이들한테 밥을 물론 다 줍니다. 여기에서 디테일이 달라 져요. 우리 아부지한테는 절대적인 복종을 하더군요. 진짜 밥주는 사람이다. 나의 생명을 책임지는 사람이라면 나머지 3명은 그냥 나를 보살피는 사람들? 뭐 그 정도? 그냥 때되면 밥주는 식모? 그 정도? 물론 식구들에게 잘하지만 그래도 빈정 상하는 순간들이 있어요. 조금 달라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