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싱가 압둘이 흉년을 맞아 아래로는 백성을 구휼하는 뜻을 내보이고, 위로는 향아치를 흠모함을 보이기 위하여, 소나무를 먹는 법을 이렇게 나작향에 글과 사진으로 옮겨 백성들에게 널리 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보고 향아치가 압둘을 갸륵히 여기여 나라의 소를 잡아 그 고기를 보냈으니, 이와 같이 글을 남깁니다. 공손히 생각하건데, 우리 선조 소경대왕께서 일찍이 어떤 나인이 소고기를 구워 먹는 것을 보고는 하교하시기를, “소가 아니면 농사를 짓지 못한다. 사람이면서 소를 죽인다는 것은 아주 어질지 못한 짓이다. 더구나 지금은 나라가 빈곤해진 뒤이니 비록 엄하게 금하더라도 많이 번식시킬 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어찌 마음대로 도살하도록 내버려 둘 수 있겠는가.” 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향가 아치는 타국의 소를 잡아온 것도 아니고 팔도의 소를 한우라 일컬으며 함부로 잡아 그 고기를 구워먹으라 하였습니다. 예기, 왕제 편에서 이르기를, "제후는 까닭없이 소를 잡지 않는다." 라고 하였습니다. 오히려 옛사람들조차 밭가는 소를 함부로 잡지 않는다고 논의를 하고 문자에 분명히 나타내어 세상에 널리 전파하였는데, 소의 힘을 거두면서도 소고기를 먹는 것이 어찌 예사롭게 할 수 있는 일이겠습니까? 근래 농공이 곳곳마다 제 때를 놓치는 것은 오로지 논밭을 갈 소가 없기 때문인데, 아치가 소를 가벼이 여겨 그 고기를 나누어줌은 참으로 어질지 못한 사람의 정사입니다. 청컨데 폐하께서는 외부협판을 파직하시어 사치를 금하시는 뜻을 내보이시고, 우금령을 다시 내리시어 함부로 소를 잡는 것을 일체 금하소서. 그 후에야 나라가 올곧게 설 것입니다.
7:41 ㅋㅋㅋㅋ안그래도 지금 청포묵 반찬과 함께 밥을 먹으며 보고 있었는데 이런 우연이ㅋㅋ 근데 다들 대단하십니다 가난한 시절 조상님들의 끼니를 직접 만들어서 드셔보시고, 사진도 없는 요리법을 가져다가 직접 요리하시고, 다과에 그릇 제작까지ㅋㅋㅋ 키야 다들 누구를 닮아 광기가.. 16:40 ㅋㅋㅋ오늘도 영상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