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놀땐 놀고 집에 갈때 같이 가자고 하면 왜 극내향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은 부담스러운 줄 아십니까? ㅋㅋㅋ 저는 너무 공감되서 막 웃으면서 들었어요 ㅋㅋ 같이 가자고 하는 사람이 싫어서 그러는게 절대 절대! 아니에요. 그게 아니고 집 가는길에 혼자만의 시간을 갖으면서 에너지 충전 하고 싶었는데 같이 가자고 하면 또 가면서도 또 에너지를 쓰게 되는거에요. ㅋㅋㅋㅋ 아마 외향적인 사람들은 이해 못할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너무 공감됐어요 ㅎㅎ 그리고 하루중 한시간은 나만의 시간을 즐긴다니요.. 한시간이 뭡니까.. 저는 한 5시간은 나만의 시간을 줘야해요ㅠㅠ 극내향적 성향의 사람은 혼자 있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할게 너무 많아ㅋㅋ
인프피인데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 말 잘함.. 어차피 길게 볼 사이 아니면 가면 딱 쓰고 의례적인 대화 하면 되니까 ㅋㅋ 근데 친하면 친할수록 오히려 조금씩 어려워하는듯. 괜히 생각 많이하면서 말하게 되고 ㅋㅋ 찐친들도 비슷하게 온화하면서 착한 애들이라 별 문제는 없지만. 근데 문제는 엄청 하이텐션인데 그럭저럭 많이 본 사이면 약속 잡을때마다 조금씩 부담... 같이있으면 즐겁긴 하지만 내 감정으로는 따라가기가 버거움 ㅋㅋ 정신적 에너지 소비수준도 크고..
진짜 친하고 편한 사이면 집에 같이가면 당연 좋은데 모임일 경우 애매하게 친한 사이가 백퍼 대부분이므로 집에 같은 방향 같은 지하철 타면 완전 너무 시름 ㅠㅠㅠㅠㅠ 무슨 말 해야하지 부터, 서로 언제 인사해야하지 . 폰 보고 그냥 쉬고 싶은데 대화는 또 해야하고 ㅠㅠㅠㅠㅠ 아 극혐
내향적인 사람이 집에 가는 시간은 충전하는 시간입니다. 집에 가면서 혼자 "아 오늘 이거 너무 재밌었어", "아 여길 못 갔네 다음엔 가자 해야지" 하는 시간이에요. 그런데 만약 집에 누군가가 같이 가자 하면 에너지가 소비된답니다...ㅠ 못다한 이야기 2차는 카톡으로 해도 충분하니 mbti e이신 분들은 i인 사람들에게 카톡으로 남은 얘기 하자 해주세요ㅠㅠ
외향은 이타적 / 내향은 이기적 성향임. 여기서 절대 오해하지 마셔야하는게 이타가 긍정적이고 이기가 부정적이라 생각하는 잘못된 관념임 이타던 이기던 사람은 각자를 먼저 돌보기 마련이라, 각자 다른 성향으로 각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일 뿐임. 난 이기성향이라, 내면의 힘을 돌보며 살아가는 것이 편안한거고. 이타성향들은 외부와 연결지어 에너지 발산하는 것을 편안하게 느끼는 것임. 성향이니까 그러려니하고 받아들이면 오케이!
1~5번 전부 해당안됐었는데 애들낳고 1~4번 모두 해당.. 몇년을 애들 보며 갇혀살다보니 처음엔 정말 힘들었는데 이제는 익숙해져서 집에 있는게 세상 편하고 좋다. 친구들 모임 나가기도 싫고 이핑계 저핑계대고 안나가고싶고 누굴 만나는게 귀찮아지고..의미없고 부질없게 느껴진다. 무기력증인가 했는데 집에서 정말 바쁘니까 그건 아닌것같고 대인기피증인가 했는데 막상 만나면 또 즐겁게 수다떨고... 누군갈 만나고 나면 이틀정도 정말 너무 피곤...같이가는거 왕부담. 혼자 음악들으면서 돌아가는게 편하다. 생각해보니 내 커리어를 놓으면서 내향형으로 변한거구나.. 라는 생각이드네.. 사회적거리두기 전혀 답답하지않고 오히려 편함... 마스크조차도 편함ㅎ
5개 다 해당되는데, 친구 한 명이 늘 즉흥적으로 전화해서 나오라고 하거나, 약속이 끝나도 꼭 같이 가자, 자기 집에 놀러오라고 하더라구요. 거절하면 자기가 싫으냐고.. 그런 말에 어떻게 대답할지 몰라서 저는 더 부담스럽고! 세월이 오래돼서 지금은 솔직히 오픈하고 타협하며 지내고 있지만 ㅎㅎ 서로가 서로를 이해 못하니 참 힘들었었어요😭
4개 포함인 mbti i 98퍼센트인데 약속이 취소되면 안도하지 않고 화닙니당… 내가 그 약속 때문에 심적으로 일주일 동안 준비하고 있었는데(아 약속 아 약속 아 약속….!!! 왜 간다고 했니) 깨지면 허무해서 차라리 막상 가는 게 좋아요 ㅋㅋ… 그리고 하루에 한시간 정도가 아니라 1주일 중 최소 하루가 주어져야하고 하루 중 세 시간은 보장돼야 최소한 생존이 가능한 것 같아요(수면 시간 씻는 시간 등등 제외)
저도 내향형이고 가끔은 약속 취소되면 안도할때도 있는데(항상 그런건 아니고) 영상에서처럼 새로 만난 사람이 자기가 밥 산다고 하고 합석한다 그러면 딱히 불편하진 않은데 게다가 밥까지 산다고? 와우 개꿀인데!!!이런 생각 들던데 이건 머죠? 저 혹시 내향형 돌연변이인가요? ㅋ
극내향인데 성격 바꾸겠다고 극외향 연기한 적 있음. 사실 극내향은 극외향으로 밖에 성격개조가 안 됨. 일단 밖으로 풀어내면 통제가 안되기 때문임. 극과극은 통한다고 했던가? 그냥 내부로 향한 극단적인 에너지를 밖으로 표출하면 되더라. 극외향은 그냥 계속 달리는 말임, 극내향은 초원에서 풀 뜯어먹고 유유자적하는 말이고. 일단 몸과 말의 템포부터 빠르게 바꿔야 됨.나같은 경우 20대초중반을 이런 극외향 연기를 했었는데, 일 벌리고 수습하는 게 감당이 안되서 원래 성격으로 돌아감. 극내향일 때보다 훨씬 많은 갈등과 사고를 치게 되어있음. 근데 삶자체는 훨씬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