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jjj6361 자식이 병이 걸렸으면 치료받아야되는데 병원 안가는 안아키라던가 종교로 치료한다면서 병원안가다가 아이를 죽게하는 부모들 있죠. 신이 치료해준다는 둥 이러면서.. 정신병 걸리면 병원가서 치료해야되는데 안가고 병이 아니라 우기 사람도 위와 같은 부류입니다. 기도해서 마음가짐 바꿔서 나을거라고 생각하는거 자체가 무지임.
@@user-ww8eq6mj4g 정신병을 공부했던 학도로서 말하지만 그러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그들의 활동반경은 정해져있고 그 활동반경을 벗어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충동적인 행동은 극히 드물어요. 환각과 환청은 남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본인에게만 적용되기에 그 것으로 인해 남을 해치거나 할 경우도 드뭅니다. 오해하실까봐 말하는데 저는 조현병이 무서운 질병이 아니며 그 질병을 가진 환자에 대해 무서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진짜 정신질환 겪는 사람들 주변인들이 가장 힘들다는 건 알지만 단호하게 치료하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야함. 조현병 환자들 결국에 방치하면 약 제대로 안먹어서 크고 작은 사고 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 우울증도 보통 사람들은 기분이 우울한게 우울증인줄 아는데, 진짜 우울증 걸리면 기분이 우울한게 아니고 그냥 항상 무기력하고 멍하고 머리가 안돌아감. 그런 처참한 상태가 반복되다보면 그냥 이렇게 살아서 뭐하지 나는 이렇게 쓸모가 없는데 살아봐야 미래에 희망이 있나? 하는 생각만 머리에 자리잡는게 우울증임. 기분이 안좋아 우울해 같은 정상적인 감정과 생각 자체가 드는건 우울증이 아님. 꼭 치료와 상담을 받아야지. 그런 중증 우울증 단계에서는 혼자서 빠져 나오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한없이 무기력하고 자기혐오가 기반이 된 상태기 때문에 갑자기 정상적이고 건강한 사고를 하면서 상황을 반전시킬 수가 없어요 뇌기능이 떨어진 상태라.
제가 딱 그 우울증인데 정신과 다녔어도 의사랑 상담하면서 속이 더 헤집어지고 후벼파지는 그게 넘 고통스러워서 진짜 남주처럼 혼자 가족도 애인도 없이 직장생활하면서 죽지못해 살고있음....아토피도 죽을때까지 안낫고 개인사로 인한 트라우마도 기억 지우지 않는 이상 안잊혀지고...걍 답없는 망한인생....
@@user-ed4es5oy5e 저도 우울증인데 약은 먹으면 먹을수록 똑같은 양으로는 효과 떨어지고 상담도 그냥 약물에 의존한 겉치레가 돼서 저도 약도 끊고 병원도 끊었어요. 일단 진짜 자살 충동 심한 시기는 약물로 넘겼는데 문제가 있는 삶이 개선이 안되니깐 근본적인 치료가 안되더라구요. 저는 그러다가 웨이트 운동을 시작했는데, 한번 머리에 자살같은 생각이 박혀버리면 쉽게 치료가 힘든게 우울증이긴 한데, 운동은 진짜 무조건 하시는게 좋은것 같아요. 운동만 열심히 해도 어느정도 유지는 되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병원에서 안낫는 경우는 용하다는 한의원도 한번 가보세요. 저도 기본적인 치료는 무조건 병원가는데 진짜 병원에서 못고치는 경우에는 속는셈치고 한의원 가보는데 한의원에서 치료된 경우가 종종 있어요.
@문재인TV 개소리 하지 마세요. 사회에 쓸모가 없거나 해를 끼친다고 죽일거면 거의 모든 사람을 다 죽여야할겁니다. 인류 문명이 발달하고 있다는 증거가 소수자나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다 보듬고 보장하는 사회제도를 만들고 발전시키고 있어서도 있습니다. 개인주의와 사회주의의 적절한 조화가 가장 이상적인 방향성이라는게 역사를 통해 계속 증명되어 왔는데, 무슨 말같지도 않은 개소리를 하세요. 님같이 유튜브에 정치인 이름으로 뻘소리나 하고 악플다는 사람들도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고 도움되는거 전혀 없으니 알아서 죽던지 하시져.
10:45 와 이 부분 풍자 장난아니네요.. 정신과 의사가 정성을 다해 말하면 10년치 상담을 10초면 할 수도 있는거였는데 안해준 이유는 뭐였을까 생각하면 소름이.... 물론 진심어린 도움을 주고자 하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저것 또한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을 개연성이 충분히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네요.
답은 언제나 간단합니다. 간단한 답을 말해줘도 듣질 못하죠.환자는 더 어렵게 더 깊게 파고들려고 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단한 답을 믿지 않죠. 답이 간단하면 어려워하는 자신이 비참해지니까요. 아마 정신과 의사 자체가 제대로된 상담을 할수있는 능력과 앎이 부족한게 제일 첫번째 이유일겁니다
의사가 10년치 상담을 10초만에 해준게 아니라 그 10초동안 환자가 받아들인거죠. 같은 말을 10년을 해도 환자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30년이 지나도 왜 안해줄까 똑같은 의문을 가지겠죠. 왜 목소리가 들리냐 어떻게 하냐 등의 질문에 대한 의사의 대답도 지극히 일반적인 상담 답변인데요
저도 정말 힘들 때 조현병 초기 증상을 느꼈는데 영화속에서 처럼 처음엔 그게 현실인줄 알았어요 근데 갈수록 과장된 현상들을 겪게되고 그게 사실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기혐오에서 오는 내 맘속의 소리 였다는 걸 알게되어 현실자각을 할 수 있게 됬어요 그뒤엔 의외로 해결방법이 간단했어요 나쁜 말들은 다 개소리라고 생각했고 항상 정신을 똑바로 차리려 노력하면서 이게 현실인지 내맘속의 소리인지 구분해서 현실을 자각하려고 노력했죠 지금은 아무소리도 안들리고 환각도 안보입니다 동물의 소리를 듣는다는 건 유쾌해보이기까지 했지만 제가 느낀 조현병은 그것과 거리가 아주 멀었어요 저 같은 경우엔 오히려 현실이 더 따듯하고 포근했습니다 성인된 이후에 그게 조현병이라는 병이였다는 걸 알았는데 그때 제가 계속 자기혐오에 빠져서 악한생각안에 같혀 살았다면 지금쯤 전 정신병원에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병을 겪어보고 느낀건데 자기 자신을 믿고 당당하게 살아가면 이런 병 따위 이겨버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안에 선과 악을 구분할 줄 알고 도덕심을 잃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거라고 느꼈어요 그걸 기준으로 삼아 병을 이겨내는 게 가장 효과적이였거든요 나는 분명 이런 일을 겪을 정도로 잘못한 게 없고, 현실에선 남들도 생각이라는 게 있는데 이렇게 과장되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건 말이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내 마음속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구분하려고 노력하니 점차 되더라고요 물론 1년 넘게 맘고생을 하긴 했어요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수근거리는 소리가 듣기 힘들었고 주변에 이어폰 소리가 세어나오는 것도 다 이상한 소리로 들려서 입맛도 떨어지더라구요 그래도 결국 나았고 지금은 결혼도 하고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벌써 10년도 더 된 일이네요
고등학교 동창중에 한친구가 당시 학교폭력 군생활 대학생활 사회생활등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다가 극심한 조현병을 얻게되.. 난 무심코 "너 그거알아 연예인 xx랑 사귄데" 순간 빡침이 가득해 보이는 친구는 난 걔랑 지금도 연인관계고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에 극심한 분노를 표출하더라구요 그때 무서웠습니다 처음엔 농담인줄 알았는데 그 친구는 이미 연인관계였던거죠 지금은 본인이 한 시에 시장이며 연기라자고 합니다
역시 상담의 모든 이론과 역사가 깊은 미국다운 영화다 상담학 공부 하러 유학 가시는 분은 대부분 미국 가서 공부하고오던데 저런 영화는 조현병 환자를 무슨 벌레보듯하지않고 이해하려는 바탕에서 나와야 가능한 영화같음 우리나라가 뒤늦게 상담에 관해 공부하는 사람이 늘어서 다행이긴 한데 저렇게 영화까지 나올 정도면 미국은 정신병환자에 대한 이해도는 최상위급이 아닐까하네요